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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주를 쓰다
윤동주 필사 시집 :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윤동주
북에다 2016.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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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시인 윤동주 / 윤동주의 자취를 찾아서 / 편집자의 말

새로운 길 / 종달새 / 바다 / 양지쪽 / 십자가 / 봄 2 / 돌아와 보는 밤 / 산림 / 모란봉에서 / 사랑의 전당 / 이적 / 쉽게 씌어진 시 / 바람이 불어 / 비 오는 밤 / 초 한 대 / 아침 / 황혼이 바다가 되어 / 거짓부리 / 소년 / 귀뚜라미와 나와 / 소낙비 / 야행(夜行) / 간 / 무서운 시간 / 굴뚝 / 눈 오는 지도 / 장 / 애기의 새벽 / 아우의 인상화(印像畵) / 닭 1 / 또 다른 고향 / 풍경 / 코스모스 / 창 / 위로 / 조개껍질 / 버선본 / 별 헤는 밤 / 반딧불 / 곡간(谷間) / 병원 / 장미 병들어 / 간판 없는 거리 / 길 /
흰 그림자 / 태초의 아침 / 햇빛?바람 / 창공 / 참회록 / 새벽이 올 때까지 / 흐르는 거리 / 유언 /
한난계 / 서시(序詩) / 거리에서 / 산골 물 / 산상(山上) / 눈 감고 간다 / 사랑스런 추억 / 자화상 /

저자 소개 1

尹東柱

일제강점기 저항시인이자 독립운동가. 일제 강점기 암울한 현실 속에서 민족에 대한 사랑과 독립의 절절한 소망을 노래한 민족시인. 우리 것이 탄압받던 시기에 우리말과 우리글로 시를 썼다. 윤동주는 어둡고 가난한 생활 속에서 인간의 삶과 고뇌를 사색하고, 일제의 강압에 고통받는 조국의 현 실을 가슴 아파하는 철인이었다. 그의 사상은 짧은 시 속에 반영되어 있다. 1917년 12월 30일 만주 북간도 명동촌에서 윤영석과 김룡의 맏아들로 출생했다. 윤동주는 청춘 시인이다. 절친한 친구였던 문익환 목사의 시 ‘동주야’에 의하면 아직 새파란 젊은이로 기억되고 있었다. 한글을 구사하면서
일제강점기 저항시인이자 독립운동가. 일제 강점기 암울한 현실 속에서 민족에 대한 사랑과 독립의 절절한 소망을 노래한 민족시인. 우리 것이 탄압받던 시기에 우리말과 우리글로 시를 썼다. 윤동주는 어둡고 가난한 생활 속에서 인간의 삶과 고뇌를 사색하고, 일제의 강압에 고통받는 조국의 현 실을 가슴 아파하는 철인이었다. 그의 사상은 짧은 시 속에 반영되어 있다. 1917년 12월 30일 만주 북간도 명동촌에서 윤영석과 김룡의 맏아들로 출생했다. 윤동주는 청춘 시인이다. 절친한 친구였던 문익환 목사의 시 ‘동주야’에 의하면 아직 새파란 젊은이로 기억되고 있었다.

한글을 구사하면서 작품을 발표한 1920년대부터 1940년대까지 만주 용정과 경성 신촌 일대에서 문학청년들과 몸을 부대끼며 시를 썼기에 청춘의 고뇌가 담겨 있다. 1925년(9세) 4월 4일, 명동 소학교에 입학했다. 1927년 고종사촌인 송몽규 등과 함께 문예지 [새 명동]을 발간했다. 1931년(15세) 명동소학교를 졸업하고 1932년(16세) 은진중학교에 입학했다. 1934년(18세) 12월 24일, 「삶과 죽음」, 「초한대」, 「내일은 없다」 등 3편의 시 작품을 썼고 이는 오늘 날 찾을 수 있는 윤동주 최초의 작품이다. 1935년(19세) 은진중학교 4학년 1학기를 마치고 평양 숭실중학교 3학년 2학기로 편입했다. 같은 해 평양 숭실중학교 문예지 [숭실활천]에서 시 ‘공상’이 인쇄화되었다. 1936년 신사참배 강요에 항의하여 숭실학교를 자퇴하고 [카톨릭 소년]에 동시 「병아리」, 「빗자루」를, 1937년 [카톨릭 소년]에 동시 「오줌싸개 지도」, 「무얼 먹고 사나」, 「거짓부리」를 발표했다.

1938년(22세)2월 17일 광명중학교 5학년을 졸업하고 서울 연희전문학교(연세대학교) 문과에 입학했고 1939년 조선일보에 「유언」, 「아우의 인상화」, [소년(少年)]지에 「산울림」을 발표하였다. 처음 윤동주 시들은 노트에 봉인된 채, 인쇄되지도 않았고 신문 지면에 발표되지 않았다. 그가 후쿠오카 감옥에서 숨지고 난 후 동문들이 그의 노트에 있던 시를 모아 정음사에서 출판한다. 유해가 안치된 지 3년 후, 그러니까 1948년, 조선은 대한민국으로 국호가 바뀌어 혼란한 시기에 청춘 시가 세상에 그 모습을 드러냈다. 15세 때부터 시를 쓰기 시작하여 1941년 연희전문학교를 졸업하던 해인 1941년「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를 발간하려 하였으나 실패하고, 자필로 3부를 남긴 것이 광복 후에 정병욱과 윤일주에 의하여 다른 유고와 함께「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정음사, 1948)라는 제목으로 간행되었다.

만주 북간도에서 4남매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15세 때부터 시를 쓰기 시작하여, 조선일보, 경향신문 등에 「달을 쏘다」, 「자화상」, 「쉽게 씌어진 시」를 발표하였다. 연희전문을 졸업한 후 1942년에는 일본으로 건너가 도쿄 릿쿄 대학 영문과에 입학하였고, 6개월 후에 교토 시 도시샤 대학 문학부로 전학하였다. 1943년 7월 14일, 귀향길에 오르기 전 사상범으로 일본 경찰에 체포되어 교토의 카모가와 경찰서에 구금되었다. 이듬해 교토 지방 재판소에서 독립운동을 했다는 죄목으로 2년형을 언도받고 후쿠오카 형무소에 수감되었다. 그리고 복역 중이던 1945년 2월 16일 광복을 여섯 달 앞두고 스물여덟의 젊은 나이로 타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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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6년 02월 18일
쪽수, 무게, 크기
160쪽 | 280g | 150*200*20mm
ISBN13
9791195489466

출판사 리뷰

‘느림과 수고로움의 아날로그 감성이
우리에게 전해주는 따뜻한 위로와 치유’

사각, 사각, 사각-
누구나 어릴 적 몽당연필로 노트에 삐뚤삐뚤 교과서에 나오는 문장을 베껴 쓰거나 좋아하는 아이에게 줄 쪽지를 두근거리는 가슴으로 써 본 추억이 하나쯤 있을 것이다. 단단한 연필심과 부드러운 종이가 만나 빚어내는 흑과 백의 흔적의 향연을 눈으로 좇으며 사각거리는 종이의 마찰음을 듣고 있노라면 어느새 잡생각이 사라지고 한 자 한 자 꾹꾹 눌러쓰며 필기에 몰입하고 있는 자신을 볼 수 있었다.

모든 것이 인터넷으로 연결되는 신산업혁명의 여명기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는 이제 따라가기에도 벅찰 정도로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을 온몸으로 체감하고 있다. 바야흐로 어제와 오늘이 다른 디지털 시대다. SNS로 시작해서 SNS로 끝나는 하루를 사는 요즈음, 짧고 압축적이면서도 인상적인 문장을 잘 쓰고 싶은 사람들의 욕구도 그만큼 높아가고 있다.

그런데 디지털 시대로의 급격한 변화와 어지러울 만큼 빠른 삶의 속도에 지친 우리들에게 요 근래 삶의 작은 휴식처럼 찾아온 것이 바로 ‘느림과 수고로움의 문화 활동’이다. 어린이들의 전유물로 여겨지던 색칠놀이에 열중하고, 장난감을 직접 조립하고 피규어 상품을 수집하기도 하고, 다이어리를 손수 예쁘게 꾸미면서 일상 속의 답답하고 복잡한 마음을 잠시나마 내려놓는 것이다. 고성능 컴퓨터와 터치패드로 광속으로 세상과 접속하는 시대에 오히려 이런 느림과 수고로움 속으로 스스로 들어가는 것은 언뜻 역설적이게도 보이지만 마음 속 한켠에 조용히 웅크린 ’어린 나‘처럼, 나이 들어가면서 잃어버린 무언가를 찾아 헤매는 또 다른 우리들의 모습이기도 하다. 이렇게 디지털의 속도에 적응하느라 쌓인 스트레스와 긴장을 해소하고 그 특유의 따뜻함과 여유로움에 위안을 얻고 내면의 상처를 치유하는 아날로그 감성으로의 회귀 현상은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더 확대되고 또 그 형태도 다양해지고 있다. 이른바 ‘디지털 디톡스’다.

이제 단순히 세상의 흐름을 허겁지겁 쫓아가던 것에서 벗어나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자기 삶에 쉼과 여유를 가져다주는 자기만의 방법을 찾고 있고, 그 한 흐름으로 ‘필사’가 있다. 문명의 발생과 더불어 지식 전달의 주요 수단으로 수 천 년에 이르는 오랜 역사를 가진 필사가 현대에 와서는 필사가 가진 ‘위로’와 ‘치유’의 효과가 주목되기 시작한 것이다. 사람들은 필사에 몰입하면서 다른 생각을 떨침과 동시에 ‘베껴 쓰는’ 단순하고 느린 작업을 통해 마음의 정화와 이완을 얻는다. 이 외에도 필사를 함으로써 얻게 되는 다양한 이점이 있는데, 손끝으로 전해오는 필기구와 종이의 감촉을 느끼면서 원문의 글귀의 의미를 음미하고 사색할 수 있는 시간도 가질 수 있고 명상하는 듯 한 자 한 자 따라 쓰다 보면 내면의 집중력도 키울 수 있다. 예쁘게 쓰지 않아도, 깔끔하게 쓰지 않아도 좋다. 필사를 하는 과정에서 잠시라도 모든 것을 내려놓고 내면을 정화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하다.

『윤동주를 쓰다 - 하늘과 바람과 별과 詩』는 윤동주의 주옥같은 작품 60편을 엄선해 수록했다. 소년의 장난기가 묻어나는 짓궂은 시, 소녀를 그리워하는 애달픈 연정의 마음, 삭막한 이국에서 더해가는 가족과 고향에 대한 절절한 그리움, 그리고 티 없이 순수한 삶에 대한 동경과 식민지 청년의 고뇌 등 문학청년 윤동주의 다양한 감성을 엿볼 수 있는 다양한 시들과 [서시], [별 헤는 밤], [참회록], [자화상], [십자가] 등 보석 같은 그의 대표작들도 알차게 수록되어 있어 필사를 통해 마치 그 시대의 윤동주와 마주앉아 교감하는 듯한 느낌을 오롯이 맛볼 수 있다.

남녀노소 누구나 윤동주의 시를 좋아하고 또 공감할 수 있는 것은 무엇보다도 그의 시에서 느껴지는 순수함과 서정성 때문일 것이다. 그것은 나이가 들고 삶에 치이면서 점점 잃어가고 있는 우리 내면의 그 무엇이기도 할 것이다.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 바랐던 시인의 마음처럼, 우리도 수많은 별들이 반짝이는 밤하늘을 경탄과 신비로움으로 쳐다보던 티 없이 맑고 순수했던 그 시절의 나로 다시 한번 돌아가보자. 그리고 윤동주의 시를 천천히 필사하면서 우리의 어린 시절, 그 순수했던 감수성을 되살려본다면, 지치고 상처받은 스스로에게 잊고 있었던 아날로그 감성이 가져다주는 따스한 위안과 치유라는 소박하고도 소중한 선물을 선사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의 수익금 일부는 위안부 할머니들을 위한 ‘나눔의 집’에 기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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