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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동생이 생긴다면
- 미리암이 처음 집으로 온 날 - 가족 투표 - 이 멍청한 사슴벌레야! - 암소연못에서 생긴 일 - 미리암은 정말 페터를 좋아할까 - 비밀 일기장 - 우리 이젠 안 싸워요 - 미리암, 어디 있니? - 오, 미리암! 오, 필립! |
Annemarie Nord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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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엄마는 여동생이 생기면 어떻겠냐며 필립에게 의견을 묻는다. 엄마는 형제 없이 혼자 자라는 필립뿐 아니라 모든 신경을 필립에게만 쏟고 있는 엄마에게도 좋을 거라는 판단에서 미리암이라는 아이의 보모를 하겠다고 말한다. 하지만 필립은 끝까지 자기 집에 그 아이를 들이는 것을 반대한다. 처음엔 필립과 뜻을 같이했던 아빠마저도 미리암을 보고 난 뒤 너무 쉽게 마음이 돌아서자 필립은 더욱 심통이 난다.
불청객으로 필립네 집안에 끼어든 미리암은 무슨 일이든지 놀이로 만들어 내는 상상력이 풍부한 여자 아이다. 필립은 자신과 성향이 판이하게 다른 미리암이 귀찮고, 엄마의 사랑을 빼앗는 것 같아 밉기만 하다. 하지만 필립은 미리암에게 조금씩 마음을 열기 시작하고, 아무에게도 공개하지 않았던 자신만의 비밀 장소를 소개한다. 커다란 비밀을 공유한 필립과 미리암은 어느새 각별한 사이가 된다. 그리고 놀이터에서 미리암을 잃어버린 사건을 계기로 미리암은 필립에게 친동생처럼 소중한 존재가 되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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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네마리 노르덴의 작품은 왜 아이들에게 인기가 많을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안네마리 노르덴은 아이들의 관심을 끌 수 있는 일상 속의 소재를 이야기 속으로 끌어들여 자신만의 재치와 유머를 첨가해 짧고 유쾌한 문장으로 흥미진진하게 풀어 내는 작가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아이들의 마음을 가장 잘 이해하는 작가이기 때문이기도 하다.
노르덴의 작품들 중 국내에 소개된 첫 동화책 『잔소리 없는 날』(보물창고, 2004)은 독자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얻어 출간 직후 베스트셀러 목록에 오르고, 3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강력한 스테디셀러로 자리잡고 있다. 봇물처럼 쏟아져 나오는 어린이책 신간들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어린이책 출판 현실에서, 『잔소리 없는 날』의 이례적인 성공은 안네마리 노르덴의 매력이 충분히 입증된 결과라고 볼 수 있다. 『잔소리 없는 날』, 『동생 잃어버린 날』에 이어 『아주 특별한 날』 역시 그녀만의 재치와 유머, 아이들을 진정으로 이해하는 마음이 담뿍 녹아 있다. 또 이 세 작품은 따로따로 떨어진 독립적인 작품이지만 연작처럼 이어져 세 작품 중 어떤 작품을 먼저 읽어도 그 재미와 흥미가 덜하지 않다. 뿐만 아니라 『동생 잃어버린 날』을 통해 이미 작품 속 캐릭터를 살려 낸 바 있는 원유미 화가의 삽화가 작품의 재미를 더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