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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말 : 모범답안을 원하는 사회
민주노동당 위원장들과의 논쟁 전말기 노무현에 대한 '비판적 지지' 논쟁 철학자 윤평중의 '반칙'을 비판한다 논쟁의 기본은 최소한의 성실성이다 남진우의 글쓰기, 무엇이 문제인가? (2) 논쟁의 기본윤리에 대해 논쟁을 회피하는 사회에 대한 저항 김동민과 '조선일보거부운동 연세대 교수 김호기의 이중성 '모난 보수'와 '둥근 진보' 서울대 교수 송호근의 이중성 이론은 진보, 실천은 보수 명지대 교수 안영섭의 이중성 왜 촘스키 제자가 수구 신문을 옹호하나? 류보선의 비판에 답한다 '비판을 위한 비판', 그 맹목적 글쓰기에 대하여 / 권성우 |
康俊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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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싸움은 훈련이다. 하는 사람이나 구경하는 사람이나 많이 겪어봐야 기본 규칙을 지키는 싸움도 가능하고 공정한 평가도 가능하다. 그런데 싸움 자체를 싫어하는 사회에서는 그런 훈편의 기회를 갖기 어렵다. 그래서 싸움은 곧잘 이전투구로 전락한다. 세상 사람들의 판단을 흐리게 하기 위해 일부러 이전투구를 획책하는 사람들도 많다. 사람들은 그걸 보고 '역시 싸움은 나빠!'라는 평소의 소신을 재확인한다. 이러한 악순환 때문에 우리는 엘리트 계층에 대해 검증하고 책임을 묻는 기회를 스스로 박탈하고 있으며 갈등을 빚는 세력들 사이의 옥석 구분을 포기하고 있다. 이래서야 되겠는가. 싸워야 산다. 싸움에 대해 인내하고 그걸 즐겨보자.
--- 머리말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