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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아이
네가 내게로 와주어서 얼마나 고마운지 몰라 - 스물한 명 엄마들의 이야기
김점선
샘터 2007.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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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엄마가 된다는 것 - 김혜남(정신분석 전문의)
힘이면서 짐, 짐이면서 힘 - 김별아(소설가)
은혜가 고맙다 - 장차현실(만화가)
세상에서 가장 멋진 프러포즈 - 김영미(분쟁지역 전문PD)
내 사랑 골칫덩이 - 서명숙(前오마이뉴스 편집국장)
내가 낳은 아들, 나를 부활시킨 아들 - 김점선(화가)
첫사랑 첫아이 - 서형숙(교육강사)
달려라, 형진아! - 박미경(말아톤복지재단 이사)
너 진짜 내가 낳은 딸 맞아! - 이유명호(한의사)
살아서 새로 나온 새나 - 강은주(옹기촌 대표)
나의 보석, 넌 할 수 있어 - 나경원(국회의원)
새끼는 세월이 키우는 것이여 - 고혜정(방송작가)
엄마는 다른 엄마와 똑같아 - 정유선(조지메이슨대 교수)
네 고향은 방글라데시 찔마리란다! - 한영숙(주부)
팔 길이 사랑 - 박성희(이화여대 교수)
내 생애 가장 특별한 일 - 호원숙(수필가)
가슴으로 낳은 아들 - 강옥희(주부)
대찬 첫아이가 찾아준 ‘진짜 오진이’- 오진이(서울문화재단 전략기획팀장)
10년 만의 행운 - 허성미(주부)
아들에게 보내는 장도가 - 한정희(한국알투르사 회장)
딸아, 엄마를 넘어 세계로! - 박어진(한겨레 칼럼니스트)

저자 소개 1

이화여자대학교를 졸업하고 홍익대학교 대학원에서 서양화를 전공했다. 제1회 앙데팡당 전에서 백남준, 이우환이 심사한 파리 비엔날레 출품 후보로 데뷔했다. 자유롭고 파격적인 그림으로 화단의 주목을 받으며 1987년부터 1988년까지 2년 연속 평론가협회가 선정한 미술 부문 ‘올해의 최우수 예술가’로 선정되었다. 지은 책으로 『김점선 스타일 1, 2』 『기쁨』 『점선뎐』 『바보들은 이렇게 묻는다』 『김점선 그리다』 등이 있으며, 『앙괭이가 온다』 『큰 엄마』 『우주의 말』 등의 동화책을 쓰고 그렸다. 2001년에 어깨 통증으로 붓을 잡기 힘들어지자 마우스로 컴퓨터에 그림을 그리
이화여자대학교를 졸업하고 홍익대학교 대학원에서 서양화를 전공했다. 제1회 앙데팡당 전에서 백남준, 이우환이 심사한 파리 비엔날레 출품 후보로 데뷔했다. 자유롭고 파격적인 그림으로 화단의 주목을 받으며 1987년부터 1988년까지 2년 연속 평론가협회가 선정한 미술 부문 ‘올해의 최우수 예술가’로 선정되었다.

지은 책으로 『김점선 스타일 1, 2』 『기쁨』 『점선뎐』 『바보들은 이렇게 묻는다』 『김점선 그리다』 등이 있으며, 『앙괭이가 온다』 『큰 엄마』 『우주의 말』 등의 동화책을 쓰고 그렸다. 2001년에 어깨 통증으로 붓을 잡기 힘들어지자 마우스로 컴퓨터에 그림을 그리는 새로운 화법을 선보였다. 2005년부터 2년간 KBS 1TV <문화지대>에서 문화 예술계의 다양한 인물을 만나 인터뷰하는 ‘화가 김점선이 간다’ 진행자로 활동하기도 했다. 1983년 첫 개인전을 연 이래3 0년 가까이 매년 개인전을 열었고, 2007년부터 발병한 암으로 투병하면서도 활동을 멈추지 않았다. 세상을 떠나기 전까6지0 여 회의 개인전을 성공리에 마쳤다. 2009년 암으로 투병 끝에 운명했다.

김점선의 다른 상품

저자 : 김혜남 외
김혜남(정신분석 전문의)
김별아(소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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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미(프리랜서 PD)
서명숙(前오마이뉴스 편집국장,)
김점선(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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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경(‘말아톤복지재단 이사)
이유명호(한의사)
강은주(옹기촌 대표)
나경원(국회의원)
고혜정(방송작가)
정유선(조지메이슨대 교수)
한영숙(지구촌나눔운동 조현주 몽골사업소장 부인)
박성희(이화여대 교수)
호원숙(수필가)
강옥희(주부)
오진이(서울문화재단 전략기획팀장)
허성미(주부)
한정희(한국알트루사 회장)
박어진 (한겨레신문 여성살이 2050 필자)

관련 분류

품목정보

발행일
2007년 04월 07일
쪽수, 무게, 크기
343쪽 | 566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46415911

책 속으로

아이는 탯줄을 목에 감고 태변이 나와 있는 상태로 처음엔 울지 않았다. 이후 아이가 고개를 제대로 가누는 것을 볼 때까지는 아무에게도 말도 못하고 혼자 조마조마한 가슴을 안고 살았다. 이런 우여곡절 끝에 드디어 아이를 내 품에 안게 되었다. 고 작은 생명이 나에게 주는 그 무한한 행복감이란! 마치 온 우주를 내 품안에 안고 있는 것만 같았다. 꼼지락거리며 하품하는 아기의 모든 것이 신비로웠다. ‘이 아이를 내가 정말 낳은 걸까? 내가 이 작은 생명의 엄마가 되다니!’

- 정신분석 전문의 김혜남, ‘엄마가 된다는 것’

엄만 너를 만나면서 엄마가 세상에 얼마나 무관심했는지 알게 되었단다. 그 전에는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든지 나만 제대로 하면 된다는 소아적인 생각만 가득 했었는데……. 너를 안고, 너를 업고, 너의 손을 잡고 다니기 시작하면서 엄마는 혼자서는 할 수 없는 일들을 생각하게 되었지. 그리고 세상에 관심을 가지게 되면서 주먹을 불끈 쥐게도 되었구나. 그러고는 세상 속으로 뛰어들었으나, 아직도 갈 길은 멀고머니 안타까울 뿐이란다. 한편으로는 ‘아이구, 내 자식 하나 제대로 살피지 못하는 내가……’ 하면서 부끄러움과 좌절감도 함께 느낀단다.

- 국회의원 나경원, ‘나의 보석, 넌 할 수 있어’

그 조그만 생명이 나에게 열어 보여준 세계는 이전에는 상상도 못했던 신천지였다. 아이를 낳으면서 나는 내 몸이 왜 생겨났는지 비로소 알게 되었다. 엄마의 무한한 돌봄을 기다리는 아기를 보며, 대가 없는 희생과 사랑을 경험했다. … ‘팔 길이 사랑’이란 말이 있다. 자식에게 지나치게 집착하는 우리나라 부모들을 향한 일종의 경구로, 교육학자들이 “팔 길이만큼 떼어놓고 길러라”고 한 데서 나온 말이다. 여기서 ‘팔 길이 사랑’이란 품 안에 가두지 않는 사랑을 뜻한다. 그러면서도 아이가 휘청거릴 땐 손을 뻗쳐 잡아줄 수 있는 거리다. 그 안에서 아이들은 결코 먼 데 있지 않은 부모의 사랑과, 숨 쉬고 활개 칠 공간을 함께 누린다. … 그래, 딸아. 네 인생이 따로 있다고? 가르쳐 주기도 전에 스스로 깨닫다니, 과연 내 딸 답구나. 그래도 이 어미는 죽을 때까지 팔 길이 사랑을 계속하련다. 팔 길이만큼 ‘떼어놓는’ 사랑이 아니라, 최소한 팔 길이를 ‘유지하는’ 사랑을. 일 년에 한두 번은 활짝 펴져서 요긴하게 쓰이는 병풍처럼, 늘 그렇게 엄마는 네 인생의 팔 닿는 곳에 접혀 있으마.

- 이화여대 박성희 교수, ‘팔 길이 사랑’

출판사 리뷰

무릇 고통 없는 출산은 없고, 세상에 신비롭지 않은 탄생이란 없다

이 책에는 첫아이를 낳고 엄마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태어난 여성들이 아이와 함께 엮어나가는 애틋한 삶의 여정들이 담겨 있다. 처음 임신했을 때의 기쁨과 놀람, 태중의 아이와 함께한 시간이 있고, 산고 끝에 핏덩이를 받아든 순간의 신비롭고도 아찔한 기억이 있다. 몇 번의 유산 끝에 귀하게 얻은 아이, 이혼 후 ‘한부모’가 되어 아이와 서로 의지하며 다시금 엄마의 정원에 꽃 피어난 사랑과 행복이 있다.

‘내 뱃속의 사람에게 말했다. “사람은 이렇게 가난할 수도 있다. 고통스럽기도 하다. 너도 그런 걸 알아야 한다. 인생은 이렇게 다양한 느낌들로 꽉 차 있는 것이다. 각오해야 한다!” 태중에서 고통을 당해서 그런지 그 사람은 아기 때부터 의젓했다.’(화가 김점선)

아이는 내게 새로운 세계를 열어주었다. 다른 존재를 자기보다 먼저 앞세우는 기쁨도 있다는 것을. 아직도 나는 선연하게 기억한다. 아픈 큰아이를 들쳐 업고 병원에 가느라 육교 위를 허둥지둥 올라가는 동안 등에 따뜻하게 전해지던 그 감촉을.‘아, 사람은 이렇게 어른이 되어가는 거로구나……’(前오마이뉴스 편집국장, 프리랜서 기자 서명숙)

첫아이는 엄마가 세상을 살아가는 짐이면서 힘!

‘나’의 행복을 최우선으로 여기는 저출산 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다. 먼 우주에서 지구별을 찾아온 귀한 ‘손님’인 첫아이가 여자라는 개인의 입장에서 보면 혹 짐이 될 수도 있는 게 오늘의 현실이다. 육아 경험이 없는 초보 엄마는 아이 몸에 조금만 열이 나도 온몸에 식은땀이 흐르고, 다짜고짜 울어대는 아이에게 엉겁결에 젖을 물리고 나서야 놀란 가슴을 쓸어내린다. 특히나 직장에 다니는 여성이라면 출산 휴가가 끝난 후 당장 누군가에게 갓난아기의 양육을 맡겨야 한다. 그것이 가까이 잘 아는 사람이건 전문적인 탁아 시설이건, 돈은 돈대로 마음은 마음으로 치러야할 비용이 결코 만만치 않다. 때론 너무 힘들어 모든 것을 포기하고 싶은 마음까지 드는 것이다.
그러나 어느 결에 아이는 자라난다. 말썽도 부리고 때론 반항도 하며 여자의 삶으로만 보면 발전을 더디게 하는 짐일 수도 있는 그 아이는, 엄마라는 존재에겐 세상을 살아가는 가장 큰 힘이자 의미임을 이 책은 더없이 진솔하게, 가슴 뭉클하게 전해주고 있다.

리뷰/한줄평12

리뷰

9.6 리뷰 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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