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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잇감으로 길러주는 상상의 날개
발도르프 교육과 아이의 세계
최영란 그림
한울림 2002.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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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1. 놀이를 통해 들여다보는 아이들 세계

[꿈을 꾸는 아이 0~1세]
아이에게 자극이 되는 환경
아이의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스킨십

[흉내내는 아이 1~2세]
아빠, 엄마의 행동을 따라 하는 시기
놀잇감의 색깔
놀잇감을 만드는 물질
자연이 제공하는 즐거움

[말이 많아지는 아이 3~4세]
리듬감과 언어가 발전하는 시기
인형과 함께 생활하는 아이들
진짜 같은 장난감들
다양한 변하는 놀이의 시작
반복되는 행동은 안정감을 준다
"넌 고작 개미를 보려고 동물원에 왔니?

[생각이 쑥쑥 자라는 아이 5~6세]
내적 개념이 형성되는 시기
"엄마. 이리 와서 함께 놀아주세요
인형은 아이의 놀이 친구
감각을 통해 감성을 키운다

[학교에 간 아이 7~10세]
무궁무진한 상상력
학령기 아동의 인형놀이
아이가 가족 구성원으로서 시작하는 활동
공격성을 유발하는 전쟁놀이
한 해의 리듬

[준비 완료, 놀이를 시작하자!]
생활 속의 놀이들
나만의 은신처 만들기
어른들을 흉내내는 역할놀이
아이는 창의적인 예술가
창의성을 잃어버린 어린 수집가
양자택일의 상황에서 혼동하는 아이들
교육용 장난감이 꼭 필요할까

[잘 놀지 못하는 아이]
아이가 왜 잘 놀지 못하는 것일까
상상 또는 공상으로 가득하다
동화, 우리의 내적 실체

2. 아이의 상상력을 키우는 헝겊 인형 만들기

[촉감이 부드러운 헝겊 인형]
따뜻한 생동감이 느껴지는 인형 재료
아이들은 인형과 함께 꿈을 꾼다

[매듭 인형]
매듭 머리 인형
둥근 머리 인형
마리오네트 매듭 인형
인형 집에 사는 꼬마 인형

[자루 인형]

[우주복 인형]
허리 주름이 있는 인형
민짜 허리를 가진 인형

[털실 인형]

[한껏 멋을 낸 인형]

[인형 옷 만들기]
간단한 옷을 만들기 위한 몇 가지 아이디어

[인형을 목욕시킬 때 주의할 점]
조금 더러워졌을 때 주의할 점
심하게 더러워졌을 때 주의할 점
아이가 인형을 직접 목욕시킬 때 주의할 점
인형을 수선할 때 주의할 점

[인형을 만들 때 하기 쉬운 10가지 실수]

[사랑스러운 인형이 닳아서 해어졌을 때]

저자 소개 1

그림최영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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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에서 서양화를 전공하고, 어린이책에 그림을 그리고 있다. 쓰고 그린 책으로 『늑대야 울지 말고 노래해』 『책을 구한 고양이』, 그린 책으로는 『피타고라스 구출작전』 『플라톤 삼각형의 비밀』 『동시와 동화로 배우는 속담 쏙쏙』 『떡할머니 묵할머니』 『꽃배를 탄 아이』 『땅꼬마 날개 펴다』 『동시와 동화로 배우는 고사성어』 『고래가 보내 준 소망 편지』 『지나의 엄마놀이』 『와글와글 사과나무 이야기길』 『친구, 내 친구 만들기』 『슈퍼 울트라 쌤쌤보이』 『움직이는 바위 그림』 『실 마법사 할머니』 등이 있다.

최영란의 다른 상품

저자 : 카린 노이슈츠
스톡홀름 발도르프 학교에서 교육을 받았으며, 대학에서 심리학,교육학,사회학 학위를 취득했다. 1983~1992년까지 발도르프 교육 정기간행물인 의 편집자로 일했으며, 2001년부터 다시 편집자로 활동하고 있다. 아이들의 장난감(특히 인형과 손가락인형)과 아이들의 놀이, 발달과정, 애완동물 기르기 등을 주제로 열두 권의 책을 집필했다. 15년 동안 여러 지역을 여행하면서 인형 만들기와 아이들이 텔레비전을 보지 않고 놀이를 할 수 있는 방법 등을 강의했다. 현재 발도르프 교육 관련 출판사인 Levande Kunskap의 편집자로 있고, 발도르프 보육원 교사를 교육하고 있다. 이 책에는 저자가 아동심리학자로서, 교사로서, 어머니로서 겪은 소중한 경험들을 담았다.
인형만든이 : 최영란
이화여대에서 교육공학과 교육철학을 전공했다. 독일에서 거주하는 동안 루돌프 슈타이너의 발도르프 교육을 접하였고, Frau. Antije Adam으로부터 인형 만들기를 배웠다. 현재 이화여대 교육학과 박사과정 중에 있다. 한겨레 문화센터에서「발도르프 교육 헝겊 인형과 어린이의 세계」강좌를 맡고 있으며, 발도르프 교육 헝겊 인형 만들기 모임인 ‘공감’을 이끌고 있다.
역자 : 전경원
퍼듀 대학교에서 영재교육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창의성 교육 분야에서 국내,외 전문가로 19년 동안 적극적인 활동을 해왔다. 현재 광주대학교 유아교육학과 부교수로 재직중이며, 서봉창의성 개발 연구소 소장, 한국 창의력 교육학회 부회장, 아시아-태평양 영재학회 상임고문, Gifted Education International 학술지 편집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는『유아의 심리검사와 측정』,『동서양의 하모니를 위한 창의학』,『한국의 새천년을 위한 영재교육학』등 다수이고, 역서로는『창의성과 동기유발』등이 있다. <유아 도형 창의성 검사>와 <유아 종합 창의성 검사>를 개발했고, <유아용 복합 교구> 특허를 개발하여 독일 국제 발명전 동상을 수상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02년 01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207쪽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85777650

책 속으로

마리아가 형제 없는 외동아이라면, 아마 엄마 또는 아빠에게 함께 놀아달라고 조를 것이다. 마리아는 부모에게 어떤 역할을 맡기고, 부모가 무언가 실수하지 않는지 주의 깊게 지켜본다. 엄마는 그 시간 동안 규칙을 어겨서는 안 된다. 많은 유아들은 절대적인 존재로서 부모에게 명령을 하는 것이다.

또한 아이들은 자신의 방에 살고 있는 눈에 보이지 않는 친구에 대해 이야기한다. 어떤 유아들은 끝없이 자신의 비밀 왕국에 관한 이야기를 한다. 이러한 공상은 유아의 내부에서 발생하고 있는 것에 대한 이미지이다. 아이들의 행동은 존중받아야 하지만, 나는 유아들이 눈에 보이지 않는 친구보다는 실제 생활에서 즐거움을 찾기를 바란다.

부모들은 대개 그들이 필요로 하는 것을 지나치게 강조한다. 부모들은 아이가 놀아달라고 하면 적어도 1시간 30분 동안은 놀이에 참여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함께 놀자고 했을 때, “안 돼!”라고 말한다. 의외로 소수의 부모들만 스스로 유아들의 놀이에 참여한다. 엄마가 계속 바느질을 하면서 붕대를 감을 수 있도록 발만 내밀어주면, 마리아는 병원놀이를 하면서 행복해한다. 책을 읽을 때 심하게 투덜거리는 것을 막기 위해 아이가 엄마를 멧돼지로 완전히 믿도록 하는 것은 어렵지 않다.

--- p.68-69

놀이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놀잇감인 인형을 모두 가진 인형 가게의 아이들은, 할머니 때부터 내려온 아주 낡은 넝마인형을 제외하고는 인형을 가지고 놀고 싶어하지 않는다.

유아들은 플라스틱 인형을 가지고 놀이를 한다. 아이들은 공상에 잠겨 부드러운 인형 또는 그들의 다른 물건을 가지고 하는 것처럼 플라스틱 인형과 이야기를 나눈다. 그러나 전형적인 얼굴을 가진 플라스틱 인형은 종종 일정한 역할을 맡는다. 인형의 역할은 유아들의 놀이 속에서 제한된 범위로 한정된다. 하지만 특징이 제시된 인형은 놀이를 하는 동안 유아에게 더 많은 자유를 제공한다.

아이가 좋아하는 인형을 잃어버렸을 때는 슬픈 비극이 발생한다. 아이에게 인형을 잃어버린다는 것은 가까운 친구를 잃어버린 것과 비슷하다. 유아는 이러한 경험을 통해 큰 슬픔과 분실, 위로받는 과정을 겪을 수 있다. 이 순간에 아이에게 대수롭지 않은 듯 말하지 말라!

"얘야, 그건 단지 인형일 뿐이야 .이리 오렴. 엄마가 새 인형을 사줄게."
아이를 위로하기 위해서 다음과 같이 말해보자.
"아마 네 인형은 그 인형을 가지고 행복해할 아이들이 있는 다른 집으로 갔을 거야. 이제 너는 곧 너를 필요로 하는 다른 친구를 만나게 될 거야."

몇몇 유아들에게는 그 어떤 인형도 없어진 인형의 자리를 대신할 수 없지만, 일반적으로 유아들은 살아 있는 작은 애완 동물에게 인형에 대한 자신들의 강한 감정을 전이시킬 수 있다. 어떤 유아들은 처음과는 완전히 달라져서, 다른 인형을 찾아 그 인형과 새로운 관계를 맺기 시작한다.

커다란 아기인형을 갖는다는 것은 유아들에게 매우 특별한 일이며, 특히 가정에 새로운 형제가 최근에 태어났다면 더욱 그렇다. 가장 큰 패턴으로 인형을 만들면, 소매를 약간 접어 올리고 바지 길이만 약간 짧게 하여 실제의 아기 옷들을 물려받아 입힐 수 있다.

아이가 작은 상자나 나뭇조각들로 간단한 인형 집을 만들 때 곁에서 격려하고 도움을 주자. 이미 만들어진 인형의 집에서 놀이를 하는 것보다는 유아 스스로 사물들을 정리하고 꾸미는 일이 상상력을 발달시키는데 더 많은 도움을 줄 것이다.

모든 방에 불을 밝힌 환상적인 인형의 집은 아이의 놀이를 한 단계 성숙하게 만들 수는 있지만, 유아는 곧 몇 개의 가구와 함께 인형을 집 밖으로 옮기고 인형 집은 구석에 놓아둘 것이다.

--- pp.70-71

'넌 고작 개미를 보려고 동물원에 왔니?'

우리는 유아들에게 실물을 보여주고 싶어한다. 아이에게 무엇인가를 알려주고 즐겁게 해주기 위해 박물관과 동물원에 간다. 하지만 막상 동물원에서 도착하면 다람쥐를 손 위에 올려보거나, 참새를 어깨에 위에 올려보는 시간도 없이 이곳저곳을 급하게 돌아다닌다. 우리는 길을 가로질러 기어가고 있는 작은 개미들을 보느라 열중하는 아이에게 '가자, 서둘러라. 그렇지 않으면 우리는 곰을 보러 갈 시간이 없어!'라고 말한다.

동물원 곳곳을 구경하고 지쳐서 집으로 돌아올 때, 그 몇 시간 동안의 여행에서 세 살 유아들에게 가장 깊이 간직된 즐거움이 작은 개미라는 사실에 부모들은 분노한다. 하지만 유아는 우선 작은세계, 우리집, 이웃을 점유하게 되고, 그 다음엔 더욱더 멀리 여행을 하게 된다. 처음엔 개미, 그 다음에 동물원으로!

--- p.58

출판사 리뷰

아이들의 놀이를 함께 하며, 아이들 세계를 이해하는 방법!
이 책에서 소개하고 있는 놀잇감은 쇼핑몰마다 넘쳐나는 각양각색의 플라스틱 장난감이 아니다. 가정이나 놀이터 등 아이들의 생활환경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자연적인 것들이다. 어린아이들에게는 주변의 모든 것이 새롭고 신기하기 때문에, 어른들은 사소하게 생각하고 지나치는 것도 아이들은 눈으로 보고, 손으로 만지고, 귀로 듣고, 입으로 빨며 무궁무진한 상상력을 동원하여 스스로 놀이를 만들어낸다. 단순히 독특한 몸 동작과 얼굴 생김새만을 가지고 있는 놀잇감이라도 부족한 부분은 아이들의 상상력으로 채울 수 있는 여지가 있다.
아이들은 발달 연령에 따라 좋아하는 놀이와 이에 따른 창의적인 행동에 있어서 다양한 형태를 보인다. 이러한 형태는 노래하기, 그리기, 공상하기, 이야기하기, 춤추기 등과 같은 창의적 영역에 따라 다르고, 아이들의 교육 정도, 경험한 정도, 인지적·신체적 발달 단계에 따라서 다르게 나타난다. 이 책은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것을 이용하는 아이들의 놀이형태가 발달단계에 따라 어떻게 변하고, 이 때 부모가 아이들의 놀이에 어떻게 참여하고 도움을 줄 수 있는지 그 방법들을 소개한다.

이외로 유아들의 놀이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부모들은 소수이다. 엄마가 바느질을 하면서 붕대를 감을 수 있도록 발만 내밀어주면, 아이는 병원놀이를 하면서 즐거워한다. 그리고 아이가 바늘을 잡을 수 있을 때, 엄마 곁에서 간단한 바느질로 무엇이라도 만들어본다면 그런 작은 일 하나 하나가 쌓여 아이들의 삶은 풍요로워진다. '성장하고 진화하는 존재로서 인간의 본성'을 중시하는 발도르프 학교에서 수공예를 하는 것도 바느질이나 뜨개질을 할 수 있다는 실용성 있는 목표도 있지만, 더 중요한 것은 손을 많이 움직여 머리로 생각하고, 그것을 마음으로 느끼게 하는 활동이 밑바탕에 깔려 있다. 이러한 생활 속의 놀이들을 풍요롭게 경험한 아이는 창의적인 성격과 능력을 지닌다.

아이들의 연령별 놀이에 대한 간략한 설명들을 다룬 기사나 책은 많이 있다.
이 책은 이러한 놀이 방식 외에도 잘 놀지 못하거나, 자신들이 하고 있는 활동에서 즐거움을 찾지 못하는 아이들이 왜 잘 놀지 못하는지도 함께 다루고 있다.
저자는 '부모가 자신의 내면을 되돌아보는 것에서부터 시작하라.'라고 말한다. 아이들은 어른들의 모습에서 감동을 느끼고, 생활의 즐거움을 얻으며, 어른들과 닮기를 원한다. 아이의 행동은 주변 어른들의 행동과 관계가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아이들을 올바르게 지도하기 위해서는 우선 어른들이 스스로의 모습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아이들 주위의 사람들이 행복하고 활동적이면 아이들 또한 그렇게 된다.

발도르프 유치원에서는 유아들에게 인위적으로 무엇을 가르치려 하지 않고 통제하지 않는다. 이곳에서는 자유로운 상태에서 유아의 잠재 능력을 최대한 확장시키고자 노력한다. 아이들의 놀잇감으로는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기존의 장난감들이 아닌 크고 작은 상자와 항아리, 천 조각과 간단한 바느질 도구 또는 나무토막, 돌, 씨앗 등의 자연물과 촉감이 부드러운 헝겊으로 만든 인형 등이 제공된다. 아이들 스스로 상상력을 동원해 다양한 놀이를 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이러한 놀이를 통해 어린이들은 가장 자연스러운 방법으로 자연과학, 수, 기하학, 언어 등을 실험하고 발달시키고 있다.

발도르프 유치원에서 아이들에게 주는 헝겊 인형은 아이의 실제 모습과 닮아서 친근하고, 인형 중에는 눈, 코, 입이 없는 인형도 있다. 이러한 인형은 아이들의 상상 속에서 공주도 되고, 악마도 되고, 농부도 되어 유아의 상상력에 날개를 달아준다. 2장에서는 헝겊 인형을 만드는 방법에 대해 상세히 설명한다. 아이의 인형을 직접 만들어 부모가 함께 아이의 놀이에 참여하는 것은 자유로운 사고와 세상에 대한 사랑까지 가르치는 일이다. 또한 한 땀 한 땀 꿰어 만들어주는 '엄마표 헝겊 인형'은 아이들에게 엄마의 사랑을 듬뿍 전해 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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