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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말 : 회색의 공자와 총천연색의 세계 - 이중톈
추천의 말 : ‘위단 신드롬’, 그 배경이 궁금하다 - 황희경 제1장 천지인의 길 제2장 마음의 길 제3장 처세의 길 제4장 군자의 길 제5장 교우의 길 제6장 이상의 길 제7장 인생의 길 후기를 대신하여 : 『논어』, 마음의 병을 치유하는 온천 역자 후기 : 『논어』, 머리보다 마음으로 읽어라 |
于單
林 東 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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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현의 진정한 의미는 무엇일까?
공자, 장자, 도연명, 소동파에서 타고르까지, 고금과 동서양을 막론하고 성현은 살아가면서 깨달은 이치를 모든 사람이 유용하게 쓸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사람이다. 그들의 다양한 인생 경험은 무수한 세월의 터널을 지나 오늘날까지 전해져 우리에게 따뜻함을 준다. 그들은 비록 먼 옛날 사람들이지만 현대인들이 여전히 그들의 말 속에서 깨달음을 얻는 모습을 흐뭇한 미소를 지으며 바라보고 있다. 공정함으로 원한을 갚아라! 어떤 이가 물었다. “원한을 덕으로 갚으면 어떻습니까?” 공자는 이렇게 대답했다. “공정함으로 원한을 갚고, 은덕은 은덕으로 갚아야 한다.” 공자의 대답은 의외인 것처럼 들린다. 그러나 이것이 바로 공자가 우리에게 가르쳐주는 처세의 도리이다. 물론 그도 ‘눈에는 눈, 이에는 이’에 대해 찬성하지 않았다. 악의나 원한으로 부도덕함을 상대한다면 이 세상은 악의 고리가 끊임없이 반복되는 결과를 가져온다. 그러나 덕으로 원한을 갚는 것도 취할 바가 못 된다. 너무 지나친 은덕이나 자비, 후덕함으로 이미 당신과 반목한 사람을 대하는 것은 일종의 낭비이다. ‘군자’와 ‘소인’ 『논어』에서는 항상 군자와 소인을 함께 놓고 비교하기 때문에 이해하기가 매우 쉽다. “군자는 의리에 밝고 소인은 이익에 밝다.”(君子喩於義, 小人喩於利) “군자는 사람들과 조화를 이루면서도 절대 부화뇌동하지 않고, 소인은 부화뇌동하지만 사람들과 조화를 이루지 못한다.”(君子和而不同, 小人同而不和) “군자는 두루 하며 치우침이 없고 소인은 치우치고 두루 함이 없다.”(君子周而不比, 小人比而不周) “군자는 마음이 평탄하고 넓지만 소인은 항상 걱정에 잠겨 마음이 초조하다.”(君子坦蕩蕩, 小人長戚戚) 익자삼우(益者三友)와 손자삼우(損者三友) 공자는 유익한 친구와 해로운 친구에 각각 세 부류가 있다고 말했다. 유익한 친구는 ‘정직한 친구, 성실한 친구, 견문이 넓은 친구’를 가리키고, 해로운 친구는 ‘아부를 잘 떠는 친구, 겉과 속이 다른 친구, 말만 번지르르한 친구’를 가리킨다. 자신의 일생을 여섯 단계로 나눈 공자 “나는 열다섯에 배움에 뜻을 두었고, 서른에 바르게 섰으며, 마흔에 어떤 일에도 미혹되지 않았고, 쉰에 천명을 알았으며, 예순에 귀로 듣는 모든 것이 이해가 되었고, 일흔에 하고 싶은 대로 해도 법도에 어긋나지 않았다.”(五十有五而志于學, 三十而立, 四十而不惑, 五十而知天命, 六十而耳順, 七十而從心所慾不踰矩) 공자가 언급한 열다섯에서 일흔까지의 인생 역정은 각기 다른 인생 단계마다 참고로 삼을 수 있는 거울이 된다. 이를 통해 마음이 바르게 섰는지, 미혹함에 빠지지 않았는지, 천지의 대도에 통달했는지, 포용하고 불쌍히 여기는 마음으로 타인을 이해했는지, 그리고 마음대로 해도 법도에 어긋나지 않았는지 등을 살피고 점검해볼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