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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날 밤, 유진이와 장수는
침대에서 함께 잠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잠시 후, 장수가 혼자 슬그머니 일어났습니다. "내가 밤을 얼마나 좋아하는데 이렇게 잠만 자고 있을 수는 없지!" '붕-붕-붕-붕' "와, 저쪽은 더 밝네! 어쩌면 맛있는 것이 있을지도 몰라 ……." 장수는 큰 도시까지 날아갔습니다. "굉장히 밝기는 하지만 왠지 쓸쓸한 곳인걸! 맛있는 것도 없는 것 같고." 장수는 갑자기 유진이가 보고 싶어졌습니다. --- pp.19-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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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가 쿵>의 저자 다다 히로시의 아들인 다다 사토시의 작품으로,..
곤충을 너무나 좋아하는 저자의 곤충에 대한 남다른 애정이 돋보이는 그림책이다. 저자가 직접 그린 그림 또한 파스텔 질감으로 차갑지 않은 따뜻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아스팔트의 딱딱함과 게임기에 익숙한 요즘 아이들에게 '인간과 곤충', '도시와 자연'이라는 주제로 어린 아이와 장수풍뎅이와의 우정을 소재로 진한 감동을 주고 있다. 마지막엔 자연의 품으로 돌아간 장수풍뎅이의 모습에서 인간인 우리 또한 결국엔 흙(자연)으로 돌아간다는 진리를 다시금 생각하게 한다. 장수풍뎅이의 애벌레에서부터 유충으로, 그리고 껍데기를 깨고 장수풍뎅이가 되기까지의 과정은 물론, 책 전 페이지에 걸쳐 장수풍뎅이의 특성을 하나하나 알아 가는 재미 또한 이 책의 매력이라 할 수 있다. 마지막 책장을 덮을 때쯤이면 곤충을 좋아하지 않더라도, 이 책을 읽는 아이는 물론 어른들 또한 가슴 뭉클한 감동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