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검색을 사용해 보세요
검색창 이전화면 이전화면
최근 검색어
인기 검색어

소득공제
이순신의 7년 1
나, 이순신은 임금의 신하가 아니라 백성의 신하다
정찬주
작가정신 2016.04.19.
가격
15,000
10 13,500
YES포인트?
750원 (5%)
5만원 이상 구매 시 2천원 추가 적립
결제혜택
카드/간편결제 혜택을 확인하세요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변경
배송비?
유료 (도서 15,000원 이상 무료)

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해외배송 가능?
  •  문화비소득공제 가능

이 분야의 이벤트

이 상품의 시리즈 8

이 상품의 시리즈 알림신청
뷰타입 변경

책소개

목차

작가의 말 5

가을 태풍 11
점고 26
손죽도 1 42
손죽도 2 59
화살 74
임진년 첫날 90
철쇄와 활쏘기 대회 105
승설차 120
심야정담 135
청매 152
흥양 순시 167
향수병 185
의승 수군 200
샛바람 216꿈 231
한양 길 246
금의환향 263
숨바꼭질 278
거북선 함포 사격 293
왜군 침략 310

저자 소개 1

무염(無染), 벽록檗綠

자기만의 꽃을 피워낸 역사적 인물과 수행자들의 정신세계를 탐구해온 작가 정찬주는 1983년 《한국문학》 신인상으로 작가가 된 이래, 자신의 고유한 작품세계를 변함없이 천착하고 있다. 호는 벽록檗綠. 1953년 전남 보성에서 태어나 동국대학교 국문과를 졸업했고, 국어교사로 잠시 교단에 섰다가 십수 년간 샘터사 편집자로 법정스님 책들을 만들면서 스님의 각별한 재가제자가 되었다. 법정스님에게서 ‘세속에 있되 물들지 말라’는 무염無染이란 법명을 받았다. 전남 화순 계당산 산자락에 산방 이불재耳佛齋를 지어 2002년부터 텃밭을 일구며 집필에만 전념 중이다. 대표작으로 대하소설 인간
자기만의 꽃을 피워낸 역사적 인물과 수행자들의 정신세계를 탐구해온 작가 정찬주는 1983년 《한국문학》 신인상으로 작가가 된 이래, 자신의 고유한 작품세계를 변함없이 천착하고 있다. 호는 벽록檗綠.

1953년 전남 보성에서 태어나 동국대학교 국문과를 졸업했고, 국어교사로 잠시 교단에 섰다가 십수 년간 샘터사 편집자로 법정스님 책들을 만들면서 스님의 각별한 재가제자가 되었다. 법정스님에게서 ‘세속에 있되 물들지 말라’는 무염無染이란 법명을 받았다. 전남 화순 계당산 산자락에 산방 이불재耳佛齋를 지어 2002년부터 텃밭을 일구며 집필에만 전념 중이다. 대표작으로 대하소설 인간 이순신을 그린 《이순신의 7년》(전7권) 법정스님 일대기 장편소설《소설 무소유》 성철스님 일대기 장편소설 《산은 산 물은 물》(전2권), 4백여 곳의 암자를 직접 답사하며 쓴 산문집 《암자로 가는 길》(전3권)을 발간했다.

장편소설로 《광주아리랑》(전2권) 《다산의 사랑》 《천강에 비친 달》 《칼과 술》 《못다 부른 명량의 노래》 《천년 후 돌아가리-茶佛》 《가야산 정진불》(전2권) 《나는 조선의 선비다》(전3권) 등이 있고, 산문집으로 《행복한 무소유》 《법정스님 인생응원가》 《법정스님의 뒷모습》 《불국기행》 《그대만의 꽃을 피워라》 《자기를 속이지 말라》 《선방 가는 길》 《정찬주의 茶人기행》 등이 있다. 동화 《마음을 담는 그릇》 《바보 동자》를 발간했다. 행원문학상, 동국문학상, 화쟁문화대상, 류주현문학상 수상.

정찬주의 다른 상품

품목정보

발행일
2016년 04월 19일
쪽수, 무게, 크기
328쪽 | 484g | 138*204*30mm
ISBN13
9788972885818

책 속으로

‘장수의 숙명은 적과 싸우다 이기고 죽는 겨. 살아남아 부귀영화 누린다믄 비겁헌 일이여. 장수는 잘 죽는 것이 훈장인 겨. 부귀영화는 고상헌 부하덜이 갖으야 써. 그라지만 그냥 죽어서는 안 되야. 워처케 살았는지 기록이 있으야지. 인자 나는 앞으루다가 워처케 싸우고 죽음까정 가는지를 명명백백허게 밝힐 겨.’
세필에 먹물을 찍어 임진정월초일일임술壬辰正月初一日壬戌, 날짜를 쓰고는 이어서 일필휘지로 써 내려갔다. 진중이므로 짧게 쓸 수밖에 없는 첫 일기였다.
--- p.102~103

“지휘관은 엄부자모멩키루 아버지같이 엄허다가두 어머니같이 자애로와야 허는디 나는 그라지 못혀.”
“지헌테는 참말로 잘혀주시는디요 잉.”
“세상의 어머니를 보믄 나는 택도 읎어. 때로는 바다와 같이 깊고 넓은 어머니를 닮아야 허는디 말이여.”
이순신이 송희립에게 보통 사람으로 보일 때는 바로 이런 순간이었다. 어머니 변 씨 부인을 생각하거나 말할 때의 이순신은 농촌 마을에 사는 중늙은이나 서원에서 책을 읽는 백면서생 같았다. 어머니를 봉양하고 믿고 의지하는 모습이 그들과 똑같았던 것이다. 이순신은 바쁜 공무 중에도 어머니 변 씨 부인의 안부가 걱정되어 아산으로 보낸 나장이 하루라도 빨리 돌아오기를 기다리곤 했다.
--- p.225~226

아무튼 이순신이 진로를 무과 급제로 바꾼 것은 장인이 보성 군수로 가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이순신이 보성에 내려가지 않고 아산에 살았다면 문과 공부를 계속했을 것이었다. 이순신은 보성에서 의지할 데 없는 해안 고을 촌민들의 처참한 모습을 보고 나서 비로소 ‘임금님을 가까이서 모시는 육조의 문관이 되기보다는 무장이 되어 변방에 사는 백성들의 신하가 되겠다’고 굳게 맹세했던 것이다.
--- p.243

이순신은 한양 쪽을 향하고 서서 눈을 감았다. 그리고 마음속으로 중얼거렸다.
‘이제 신은 싸울 준비를 다 혔구먼유. 전하께서 명을 내리신다면 워디라도 달려가 목숨 바쳐 지키겠구먼유. 의지헐 데 읎는 백성을 구할 거구먼유.’

--- p.307

줄거리

나, 이순신은 임금의 신하가 아니라 백성의 신하다

이순신은 왜구의 노략질로 인한 남해안 촌민들의 처참한 모습을 본 뒤, 문관으로 입신하여 임금의 신하가 되기보다는 무장이 되어 변방 백성의 신하가 되기로 맹세한다. 선조 24년(1591) 전라 좌수사로 부임한 이순신은 수군들을 훈련시키고 화살과 화약을 만들며 소포 바다에 철쇄를 설치하는 등 전란에 철저하게 대비한다. 특히 비밀리에 거북선을 건조하여 임란 직전에 함포 사격 훈련까지 마친다. 며칠 후, 임진년(1592) 4월 15일(음력) 이순신이 예감한 대로 부산포 앞 절영도 바다에 왜선 구십 척이 출현하면서 가장 참혹했던 전쟁의 서막이 오른다.

“지는 지댈 디 읎는 백성덜의 신하가 되구 싶구먼유.
무장이 되어 변방 백성덜을 지켜주는 신하가 되겄슈.”

출판사 리뷰

‘영웅 이순신’이 아닌 ‘인간 이순신’
“지는 지댈 디 ?는 백성덜의 신하가 되구 싶구먼유.”

지금까지 이순신은 신중하고 철두철미한 성격에, 두려움 없는 용맹함과 뛰어난 전술로 왜군을 막아낸 무적의 영웅으로만 알려져왔다. 어머니를 모시지 못하는 자신의 처지에 남몰래 눈물을 훔치고, 지위고하를 떠나 동료들을 배려하고 존중하는 성품을 지녔으며, 군사를 책임진 장군으로서 고뇌하는 ‘인간 이순신’의 모습은 그 뒤에 가려져 있었다. 정찬주 작가가 그려낸 『이순신의 7년』에서는 그동안 ‘영웅 이순신’이라는 신화적인 타이틀에 가려져 있던 그의 인간적인 뒷모습을 재현해내고 있다. 용맹함 이면의 두려움, 결단을 내리기까지의 고민과 망설임, 전쟁이라는 극한 상황에서 진두지휘하는 모습 속에 가려진 유약함 등 한 인간으로서의 입체적인 면모를 보여준다.
이순신의 이러한 모습은 충청도 아산 사투리에 묻어나면서 친근하고 인간미 넘치는 인물로 되살아난다. 등장인물들이 맛깔난 사투리로 이야기한다는 점은 이 소설이 독자들에게 신선하게 다가갈 수 있는 가장 두드러진 특징이라 할 만하다. 충청도 아산 사투리로 이야기하는 이순신, 전라도 사투리로 이야기하는 이순신 휘하 남도의 장수들, 그 지방의 토박이말을 쓰는 것은 어쩌면 지극히 당연한 일임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발표되었던 많은 역사소설에서 이순신은 표준말을 사용했다. 그러나 서울 건천동에서 태어나 팔 세부터 삼십이 세로 무과에 급제할 때까지 충청도 아산에서 살았던 이순신이 표준말을 쓰는 게 오히려 이상하지 않을까. 사람은 언어라는 틀 안에서 생각하고, 언어를 통해 자신을 표현한다. 게다가 언어는 단순히 의사소통의 수단이 아니라 그 당시의 문화 및 생활상을 반영한다. 사투리로 말하는 이순신을 그려냈다는 것은 인물의 진짜 모습, 진짜 생각을 꾸밈없이 표현해내겠다는 정찬주 작가의 의지 표명으로 볼 수 있다. 이 작품은 ‘영웅 이순신’이라는 눈부신 광휘에 가려져온 ‘진짜 이순신’을 재현해내는 데 그 의미가 있다.

시대를 지탱해온 조선 백성의 삶
“바람이 강할수록 파도는 더욱 살아난다.”

『이순신의 7년』은 임진왜란이라는 전쟁 한복판에서 이야기를 시작하지 않는다. 이 책에서는 전운을 감지하고 병사들과 함께 전쟁에 차곡차곡 대비하는 이순신을 먼저 만나게 된다. 이야기의 절정만을 향해 치닫는 다른 소설과의 차이점이다.
이순신은 지인에게 ‘호남이 없다면 국가가 없소이다若無湖南 是無國家’라고 단언했다고 한다. 이 말은 나라가 위기에 처할 때마다 분연히 일어섰던 백성들이 없었다면 위기를 극복해내지 못했을 것이라는 말이며, 『이순신의 7년』에서는 이 점에 주목하여 이순신이라는 영웅을 있게 한 선비, 장수, 승려, 천민 들의 의기와 충절을 이야기한다. 그중에는 역사에 이름을 남긴 사람들도 있지만 의로운 마음만으로 일어나 싸운 의병, 백성들의 목숨을 지키고자 책임을 다했던 관군, 목탁 대신 칼을 들었던 의승 수군, 전쟁 속에서도 굴하지 않고 삶을 개척해나간 민초 등 이름 없이 제몫을 살았던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정찬주 작가는 법정 스님, 성철 스님, 다산 정약용과 같이 고승이나 역사적 인물들의 삶을 소설로 다뤄 호평을 받아온 작가로, 16년 전 서울에서 남도 땅으로 낙향한 뒤 곳곳에서 임진왜란 때 분연히 일어섰던 백성들의 충절과 애환을 마주하면서, 안타까움과 사명감으로 이 책을 집필하게 되었다고 한다. 작가는 인간 이순신의 이야기에서 더 나아가 시대를 떠받들어온 조선 백성의 삶을 재조명하고, 알게 모르게 우리 머릿속에 자리한 패배주의 식민사관을 극복하고자, 위기 속에서도 결코 꺾이지 않는 우리 민족의 혼과 기백을 소설 속에서 되살리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쉽고 안타까운 사실이 하나 있다. 남도 백성들의 역할이 정당하게 대접받고 있지 않다는 현실이다. 의병장들은 물론이고, 관군과 의병장들에게 목숨을 맡겼던 민초들의 절절한 사연도 역사 뒤편에 묻히어진 느낌이다. 목탁 대신 칼을 들었던 화엄사, 흥국사 승려들로 구성된 의승 수군義僧水軍의 호국 의식이나, 대부분이 남도 출신인 이순신 휘하 장수들의 피 끓는 충정에 대한 이야기도 인색할 뿐이다. 성웅 이순신이라는 눈부신 광휘光輝로 말미암아 그들의 진면이 퇴색해버린 것은 아닐까.” _작가의 말 중에서

10여 년의 취재와 철저한 고증!
역사적 사실에 소설적 상상력을 더해 더욱 풍부해진 이야기

『이순신의 7년』은 작가가 직접 발로 현장을 누비고, 역사서는 물론 문중의 족보까지 샅샅이 뒤져가며 기나긴 준비 과정을 거쳐 탄생한 소설이다. 치밀한 취재와 철저한 고증으로 현장에 대한 사실적인 묘사가 두드러지는데, 군 체계 및 병사들이 사용하는 무기나 장비들, 적의 조총과 활 공격을 막으면서 동시에 화포를 쏠 수 있는 돌격용 전선인 거북선 건조 과정, 물의 흐름에 따라 바뀌는 전술 변화, 조정 대신들의 당파 싸움 및 다른 나라와의 역학관계 등 전쟁과 관련된 것은 물론이거니와 닭장떡국, 퉁퉁장, 서대회 무침, 갓김치, 고들빼기, 벌떡게장 등 각 지역의 음식 문화 및 풍속마저 아우르고 있다. 특히 음식은 단순히 먹을거리가 아니라 그 시대의 인물들이 나고 자란 땅에 대한 이야기이며, 그 땅을 지키는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이기도 하다.
이러한 사실적인 묘사는 방대한 역사적 지식이 뒷받침되어 작품의 완성도를 높여주고 있으며, 읽는 이들에게 마치 그 현장에서 함께 호흡하는 듯한 생생함을 전달한다. 무엇보다 역사적 사실에 소설적 상상력을 더해 더욱 풍부해진 이야기들은 소설로서의 재미를 증폭시키고 있는데, 그것은 작가로서의 주제 의식과 짜임새 있는 스토리, 풍부한 상상력이 씨실과 날실처럼 촘촘히 엮여 있기에 가능한 일이다.


리뷰/한줄평6

리뷰

9.0 리뷰 총점

한줄평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선택한 상품
13,500
1 13,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