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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보판을 내며
언론은 국민을 바꾼다 1. 볼 것 하나 없다면서도 다시 집어드는 신문 2. 내가 만일 편집국장이라면 1 3. 내가 만일 편집국장이라면 2 4. 신문이 국민을 속이는 또 한 가지 5. 기자님 행차시다 6. 방관이 더 문제다 7. 지금과 같은 신문의 양비론으로는 안 된다 8. 이승엽이 50호 홈런 치던 날 9. '폭로'만이 신문을 영원히 살릴 수 있다 10. 내가 만일 신문사 사주라면 11. 양심을 팔아먹지 말라 12. 언론의 성역을 깨지 않고는 어떠한 개혁도 불가능하다 13. 나라가 이렇게 막가도 되는 건가 14. 사람은 변하는 게 당연하다지만 15. 이런 글에 속지 마세요 16. 나는 왕따로소이다 17. 마지막 월급 18. 조선교의 맹신도들 19. 언론인들이 정계 진출은 법으로라도 막아야 한다 20. 신문지면 관람기-편집국? 그 이름부터 바꿔라 21. 수단 방법을 가리자 않고 1등만 하면 된다고 국민의 머리 속에 심어준 박정희와 언론 22. 만원의 선택-우선 신문의 정치 기사만이라도 읽지 맙시다 23. 초지일관하지 못한 '국민의 정부'가 우선 책임이 크다-이제라도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서 25. 신문을 아름답게? 25. 3백만 원과 개량한복 한 벌 26. 작은 것으로부터 자유로워지자 27. 그렇다고 해도, 또다시 김영삼에 모여서는 안 된다-역사는 그릇된 과거로 다시 돌릴 수는 없다 28. 일선 기자가 바뀌어야 하고 그것마저 기대하기 어려운 여건에서는 <증보판> 너무 한심한 국민 '당신 기자 맞아?'를 읽은 독자의 질문에 대한 답변 독자와의 대화, 그리고 약속 부패 척결, 후진국으로부터 배워라 불의한 우리 역사의 반복을 막자 섬뜩한 돈 벌레 쉬고 싶은 게 아닌, 놀고 싶은 한국인 조갑제 및 조선일보를 '국가보안법' 최후의 수혜자로 삼고... 폐지하자! 조선일보와 그 아류, 중앙일보의 입장에 계신 분들께 추미애 의원, 절대 사과하지 마세요 이수호 님과 그리고... 끝맺으며, 꼭 이 말만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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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 기자 맞아?』 살리기 운동
이 책은 절판이 되어 시중에서 사라지게 되었다. 저자와 출판사간의 문제 때문에 더 책을 낼 수가 없었다. 이 사실을 뒤늦게 안 독자들이 있었다. "언론 개혁이 하나라도 이루어지고 있는 게 지금 있습니까? 신문고시제가 실시되었지만 바로 중국제 경품이 신문사 크기에 비례해 불법판매가 고시제 실시 이전보다 더 횡행해가고 있고, 불법, 탈세 신문사 사주들은 이미 2개월만에 풀려난 이런 비민주적인 나라에서 이 책이 단지 출판사와의 불미한 일로 묻혀서야 되겠느냐 이 말입니다."라는 독자들의 목소리에 힘을 얻어 증보판을 내게 되었다. 저자가 못다한 말 "이럴 수 있어? 기자가!" 이 책의 내용에 놀라지만, 저자는 부패·비리의 옷은커녕 양말 한 짝만 벗겼을 뿐이라고 한다. 겸손해 하며 하는 상투적 얌전떨기가 아니라고 강조한다. 진짜며 정말이며 사실이라는 게다. 양말 한 짝 벗긴 게 이 정도면? 독자는 이 책을 읽고 난 뒤 소위 메이저 신문사의 기자와 사주들에 대해 더 의심의 눈으로 쳐다봐야 한다고, 다 파헤치지 못한 아쉬움을 털어놓는다. 이 책을 본 한 기자의 말을 독자는 상기할 필요가 있다고 한다. "고작 이 정도밖에 기자의 비리를, 사주들의 부패를 밝혀내지 못했느냐?" 작품에 대하여... 한국 젊은이들에게 고함 『당신 기자 맞아?』는 벤야민이 그의 '생산자로서의 작가'에서 "우리들이 사진작가에게 요구해야 하는 것은 사진에 글을 붙이는 능력이다."라고 밝혔듯이 '사진과 글'이라는 도구를 어떻게 써야 하는가에 대한 전직 사진기자 오동명의 고충이 담긴 신문 비판서이다. 왜, 사진기자가 사진이 아닌 글로 독자와 만나야만 했을까? 신문이 얼마나 진실을 가리고 있는지, 써야할 것과 쓰지 말아야 할 것이 신문사의 입장에 따라 얼마나 자의적으로 해석되고 기사화되는지, 신문의 권력화를 과연 이대로 보고만 있어야 하는지에 대한 문제의식을 제기하는 이 책은 21세기를 살아가는 한국의 젊은이들이라면 한번쯤 고민해야 하고, 또 실천에 옮겨야 할 비대 비만 신문들의 위선에 대한 진솔된 일갈을 가하며 국민들의 바른 선택을 기대하고 있다. 오동명식 신문 왕따 시키기 신문은 때론 답답한 구석을 대신 확 풀어주기도 하고, 또 선정적이긴 해도 화끈한 내용으로 이 각박한 세상에 웃을 수도 있게 해준다. 그런데 『당신 기자 맞아?』는 이런 신문들에 대해 삿대질을 하고 있다. 이 책의 머리말에서 저자는 이회창 한나라당 총재가 97년 대선 당시 술자리에서 자신에게 불리한 기사를 쓴 기자에게 했다는 '창자를 뽑아버리겠다' '씨를 말려버리겠다'는 발언을 거론하며 이 사실을 보도하지 않은 신문의 편파 보도를 비판한다. 또한 이 사실을 들은 택시 운전사가 저자에게 "당신 기자 맞아? 신문이 죽창을 대쪽이라고 하면 그대로 믿을 수밖에 없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도덕적 책임감을 느꼈다고 고백한다. 그러나, 이 책이 나온 뒤에도 사실에 근거한 이런 문제 제기는 타언론비판서마저도 외면 당하고 있다. 비판도 눈치를 보며하고 있단 말인가? 사진기자가 어떻게 그렇게 글을 잘 쓰느냐는 질문을 자주 받는다. 물론 좋은 의미로 한 말이라는 것은 알지만, 그 말 속에는 ‘사진기자가 감히 무슨 글이야’라는 편견이 내재하고 있다. 이런 단편적인 질문을 통해 사회 곳곳에 만연하고 있는 '권위의식에서 생겨난 편견'이야 말로 얼마나 일그러진 사회를 만들어 왔는가를 통감하게 하는 것도 사실이다. 어쩌면 전직 사진기자라는 편견에 맞서 『당신 기자 맞아?』를 펴냈는지도 모른다. 이 책은 '있는 그대로를 보도한다'는 신문이 거짓을 보여줄 수도 있다는 의심하는 태도를 갖자고 말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기자정신은 물론 작가정신의 최전선에 선 자가 보내는 생생한 메시지가 담겨져 있다. 비판의 기능을 순전히 자기 이익이나 자기편의로만 변색시키고 있는 신문을 비판적으로 논쟁하는 태도가 필요하며, 이런 비판적 논쟁을 통한 현실 인식이야말로 진정한 '오동명식 신문 왕따 시키기'인 것이다. 이것은 바로 언론 본연의 기능을 우리 신문들이 되찾기를 바라는 순수한 소망이기도 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