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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우리를 데려다 주겠지!
터키편
오소희
에이지21 2007.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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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top20 2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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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우리를 데려다주겠지!
[도서] 바람이 우리를 데려다주겠지!
오소희 저 북하우스
10% 12,420
바람이 우리를 데려다주겠지!

책소개

목차

프롤로그

1. Mommy, is it Christmas Eve?
2. 사람이 있는 곳, 그랑바자르
3. 원하는 것 앞에서 돌아서는 법
4. 우리는 서로 다른 것을 본다
5. 나를 무장 해제시킨 하렘
6. 베이코즈의 골목에서 잃어버린 유년을 찾다
7. 터키 남자와는 연애만 하라
8. 영리한 그녀, 야스민이 빠진 덫
9. 한국인이여, 인디림은 이제 그만
10. 레일라가 정말 열두 살일까요?
11. 미안하지만, 나는 지나가는 사람입니다
12. 동굴집의 빈민, 파트마의 초대
13. 우리는 바람에 날아간다, 에이디이르
14. 투명함은 투명함끼리 통한다
15. 호수에서 자란 고귀한 영혼의 아이
16.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방
17. 가엾게도, 한국인들은 노예로군요
18. 고통이 없는 삶은 비어 있는 삶
19. 올림포스가 내 안으로 들어오다
20. 벌들이 나를 좋아하나봐
21. 영원히 계속되는 것, 우리를 스쳐가는 것
22. 당신이 거기 있으면, 나는 행복해져요
23. 이제 너는 나를 떠나 안식을 구하지 못하리라
24. 한평생 번 돈, 길에서 다 쓰고 죽을 거야
25. Mommy, I made it!
26. 그동안 잘해 줘서 고마워

저자 소개 1

나를 찾는 여행의 탁월한 안내자. 대한민국 입시를 겪고, 점수에 맞춰 대학에 가고, 괜찮은 직장을 다녔다. 모두들 대학에 입학하면, 직장에 들어가면 행복할 것이라 말했지만 그곳에 행복은 없었다. 이후 과감히 모든 것을 끊고 여행과 육아라는 큰 주제 안에서 ‘나를 찾는 방법’을 끝없이 탐구했다. 세 살이던 아들과 지구 곳곳의 제3세계로 훌쩍 떠나 ‘어떻게 살 것인가’, 그리고 ‘아이를 어떻게 키울 것인가’를 치열하게 고민하며 자신만의 생을 개척했다. 그녀 곁에 똑같은 질문을 품에 안은 여성들이 모이기 시작했다. 여성들의 활동 플랫폼 ‘언니공동체’가 그곳이다. 주체적으로 삶을 가꾸고
나를 찾는 여행의 탁월한 안내자. 대한민국 입시를 겪고, 점수에 맞춰 대학에 가고, 괜찮은 직장을 다녔다. 모두들 대학에 입학하면, 직장에 들어가면 행복할 것이라 말했지만 그곳에 행복은 없었다. 이후 과감히 모든 것을 끊고 여행과 육아라는 큰 주제 안에서 ‘나를 찾는 방법’을 끝없이 탐구했다. 세 살이던 아들과 지구 곳곳의 제3세계로 훌쩍 떠나 ‘어떻게 살 것인가’, 그리고 ‘아이를 어떻게 키울 것인가’를 치열하게 고민하며 자신만의 생을 개척했다. 그녀 곁에 똑같은 질문을 품에 안은 여성들이 모이기 시작했다. 여성들의 활동 플랫폼 ‘언니공동체’가 그곳이다. 주체적으로 삶을 가꾸고자 한 이들은 함께 모여 〈나를 찾는 글쓰기 모임〉을 열었고, 이들의 자아찾기 여정은 부모와의 관계, 남편과의 관계, 여성의 진로로 이어졌다. 이 책은 그중 첫 번째인 ‘부모 편’이다. 어릴 적 부모에게 받은 상처를 기꺼이 대면하고, 함께 치유하고, 용감하게 나아간 여성들의 이야기가 책 속에 오롯이 담겨 있다. “우리가 서로에게 기대어 힘껏 펼쳐 보이는 삶이란 어쩌면 이다지도 다채로운가.” 자신은 부모로부터 온전한 사랑을 받지 못했지만, 다음 세대에게 더 나은 사랑, 더 나은 세상을 주고자 한 여성들의 연대. 그 중심에서 이들을 이끈 오소희가 진솔한 이야기, 감동의 전율로 가득한 여성들의 자아찾기 여정에 당신을 초대한다.

언제 어디에 머물러 있든, 자기만의 세계를 가꾸는 여성들의 멘토. 서울의 광고 회사에서 일하다 훌쩍 계룡산에 내려가 살던 때도, ‘세 살배기 아이와 세계일주’라는 장르를 개척한 여행작가 시절에도, 그녀의 목적지는 장소가 아닌 사람이었다. 한국과 발리의 우붓을 반년씩 오가며 생활하다 지난해 서울 부암동에 생애 첫 집을 지었다. 그곳에서 공동체를 위한 공간을 나누며, 나 자신에게로 이르는 길을 찾는 사람들의 여정을 함께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엄마의 20년』, 『바람이 우리를 데려다주겠지!』, 『욕망이 멈추는 곳, 라오스』, 『하쿠나 마타타 우리 같이 춤출래?』, 『살아갈 용기에 대하여』, 『떠나지 않고도 행복할 수 있다면』, 『내 눈앞의 한 사람』 등이 있다. 네이버프리미엄콘텐츠 〈그 언니의 방〉에 매주 글을 연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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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07년 06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304쪽 | 512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91095274

책 속으로

"아이는 장난감이 많은 서울의 제 집을 그리워하지 않고 있다. 그래, 아이야, 장난감은 죽은 것이지. 엄마가 보아도 이곳엔 네가 좋아할 만한 것들이 참 많구나. 새와 나무와 고양이와 무당벌레, 너는 그 모든 살아 있는 것들을 마음껏 사랑하고 보듬고 그것들과 함께 지칠 때까지 뛰어다닐 수 있구나. 그뿐이더냐. 사람들은 모두 네게 관심을 보이고 너나 할 것 없이 네게 호의적이지. 너도 다 아는구나. 아니, 너는 엄마보다 더 잘 아는구나. 엄마가 파리를 더럽고 귀찮게 여길 때, 너는 그것들에게서 공존의 기쁨을 보지. 새와 나무가 있는 곳엔 파리도 있어야 하고, 북슬북슬한 개가 있는 곳엔 개벼룩도 있어야 하지. 그런데 엄마는 자꾸 좋은 것만 보려고 하는구나. 편한 것만 찾으려 하는구나. 너는 어떻게 이 모든 존재의 비밀을 알아내었니?
처음에 나는 아이를 이곳에 데려온 것이라 생각했다. 그러나 지금, 나는 아이가 오래전부터 이곳에 올 예정이었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나라는 사람에게 가방을 들게 하고, 자신의 힘으로 이곳까지 왔다는 생각이 드는 것이다. 아이의 첫 걸음마, 첫 번째 열감기, 처음 내지른 일성, 이 모든 것들은 매일매일 또 다른 '오늘'을 위해 성실히 축조된 밑계단이었다. 그렇기에 아이는 내가 끌고 가는 지점까지 도달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열린 마음이 닿는 곳까지 가는 것이다. 이 아이의 인생은 오롯이 이 아이의 것이다. 내가 주관할 수 있는 것은 가방을 들어주는 정도의 일일 것이다."

--- 본문 중

출판사 리뷰

'오마이뉴스'를 발칵 뒤집어놓은 1.5인의 대책 없는
터키 배낭여행기!

우리는 터키를 어떻게 알고 있는가?
세계문화유산, 멋진 자연풍경, 수많은 유적, 동서양의 만남, 월드컵의 나라….
이런 것들을 기대했다면 이 책을 덮어야 한다. 골목길에서 만난 인자한 할아버지, 동굴집에서 살아가는 빈민 아이들, 눈을 감으면 별빛이 쏟아질 것 같은 자연 그대로의 해변, 묵묵히 삶을 살아가는 터키 여인들, 언제나 느긋했던 버스기사 아저씨, 따뜻한 차 한잔을 대접할 줄 아는 거리의 상인들이 이 책을 수놓는다.

여행이란 현실에서의 도피가 아니라, 현실을 위한 준비라고들 한다.
하지만 떠나고 싶다고 말하는 이는 많지만 정작 떠나는 이는 적다. 일상의 짐을 내려놓는 것이 그만큼 어렵기 때문일 것이다.
지은이가 세 돌이 갓 지난 아이를 데리고 터키로 떠나기로 결심했을 때 주변 사람들의 반응이 어떠했을지 짐작이 간다.
"세 살배기 아이와 터키로 배낭여행을 떠난다고? 한 달간이나? 남편도 없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던 질문들이었다.
과연 그럴까? 지은이는 아이가 22개월 되던 무렵부터 아이를 데리고 베트남과 캄보디아 등지로 배낭여행을 다녀온 경험이 있다. 그때와 다른 점이 있다면 한 달간이나 휴가를 낼 수 없는 남편이 곁에 없다는 것뿐.
이 책은 <오마이뉴스>에 연재되어 많은 감동을 주었던 그녀의 첫 배낭여행기이다. 이제 세 살배기 그 아이는 7살이 되었고, 그 이후 많은 지역을 함께 여행했다. 지은이는 세 살배기 아이를 데리고 간다고 해서 좋은 음식을 먹고 편안한 잠자리를 고수하지 않았다. 터키의 아름다운 관광지를 둘러보지도 않았다. 오히려 시골 마을 구석에서 만난 사람들과 지역 풍경을 아이의 시선과 지은이 특유의 삶의 바로미터로 바라본다.
"아이가 그 옛날 술탄의 삶에 관심이 없듯 오늘 구석에 핀 들꽃은 나의 관심을 끌지 못했다. 그러나 생생하게 현재를 좇는 아이의 눈은 죽은 자의 흔적을 따라가느라 치열하게 피어나는 생의 에너지를 발견하지 못하는 나의 어리석음을 깨우쳐주는 것이다. 그런 일은 터키를 여행하는 내내 일어났다. 아이의 보폭은 좁고 일정은 늘어졌지만 아이는 그렇게 걷지 않았으면 결코 보지 못했을 것들을 내게 보여주었다. 그것들은 모두 작고 조용하고 낡은 것들이었다."

2004년 3월 29일, 지은이는 한 손엔 아이의 손을 잡고, 다른 한 손엔 짐을 끌며 인천공항으로 향했다. 1.5인의 터키 배낭여행기의 시작이다.

그래도 나는 떠나고 싶었다!
지은이는 여행이라는 스승을 통해, 삶에 대해 더 낮아질 것을 배운다. 엎드려 고개를 숙이면 더 많은 것이 보인다는 것이다.
지은이는 말한다.
"지독하게 여행을 떠나고 싶어질 때는 언제나 더 이상 내가 나를 낮추고 있지 않을 때였고, 스스로 그 직립이 피로할 때였고, 피로함으로 인해 아무것도 보지 못하고 있을 때였다."

리뷰/한줄평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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