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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보헤미안
창조의 시대를 여는 자
두행숙
크리에디트 2007.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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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들어가는 말

I 보헤미안은 누구인가

01 창조의 세계를 여는 자
보헤미안의 원칙 19|부르주아 대 보헤미안 21|일과 예술 그리고 삶 26|보헤미안 경제 31|도시의 떠돌이들 35|보헤미안의 딜레마 39|아날로그 대 디지털 보헤미안 44

02 직장이여, 안녕
유연하지 못한 인간 51|중산층의 불안 53|서비스업의 기적은 사라지다 57|실습 세대 60|유연한 인간 64|몸과 마음을 다 바쳐서 68|허풍의 왕국 71|생산성의 하락 75|시장으로 돌아가라 79

03 새로운 자본을 주목하다
존중이라는 화폐 85|주목의 흐름 86|좀 더 높은 동기 90|존중의 법칙 94|존중의 네트워크 98|취미에 몰입하다 101|8000만 개의 브랜드 106|새로운 비타민 B 111

04 창조적 파괴를 즐겨라
행복이란 무엇인가 117|몰입하라 119|우리는 예술을 하는 것이 아니라 돈을 번다 122|직업이란 무엇인가 130|창조적 파괴 134|사업계획 138|일정관리 142|의외의 성공 145

05 과감한 비즈니스맨의 시대
보헤미안과 대형사업 155|문화병이 들다 158|브랜드가 된 문화 164|대항문화의 신화 169|자본주의의 유혹 175|보헤미안 재벌 179

06 접속하라, 여기가 일터다
장소가 중요하다 189|귀뚜라미와 개미들 193|임계질량 197|제3의 장소 202| 장소의 마력 206|무선 랜의 세계 209|직장으로부터 일하는 장소로 210|시골 대신에 도시로 213|글로컬라이즈화 하라! 215

II 디지털 르네상스

07 소셜 네트워크, 많으면 좋다
웹 2.0 223|우리가 인터넷이다 226|참여와 스마트 몹스 229|컨버전스와 팟캐스팅 236|표준화와 재조합 240|디자인과 유저빌리티 243|웹 2.0 경제 248|디지털 마오이즘 252

08 블로그 커뮤니케이션, 다를수록 좋다
블로그 혁명 257|블로그의 정체 262|초기의 블로고스피어 267|핫미디어와 쿨미디어 271|팟캐스트와 비디오캐스트 274|블로그 인구 280|블로그의 정신 284|셀프마케팅 287

09 롱테일 경제학, 작아서 좋다
사이버 경제학 295|프로슈머와 프로슈밍 297|롱테일 300|주목이라는 상품 302|창의성이라는 상품 311|새로운 트렌드를 이끄는 소규모 사업가들 322|가상의 서비스업 328

10 사이버 직업의 신세계
공짜로 생긴 돈 335|가와이 가와이 336|서구의 몰락 339|멋진 신세계 344|가상 세계의 국민총생산 347|사이버 프롤레타리아 351|가상현실 354|세컨드 라이프 358|제2의 직업 363

11 두려움 없는 노동의 미래
평행 사회 369|새로운 르네상스 372|대량생산의 종말 375|소수의 주류 382|새로운 집단들 386|현실적인 분포지역 392|노동의 미래 398

미주
참고문헌

저자 소개 1

杜幸淑

서강대학교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한 후 독일 뒤셀도르프 대학교에서 독문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그 후 서강대, 명지전문대, 한국교원대, 충북대, 중앙대 등에서 독일문학과 철학을 강의했으며, 현재는 서강대에서 독일어와 독일문학, 독일문화사 강의를 하면서 번역 활동을 하고 있다. 주요 번역서로는 《시간이란 무엇인가》, 《꿈꾸는 책들의 도시》, 《타이타닉의 침몰》, 《디지털 보헤미안》, 《거대한 도박》, 《의사결정의 함정》, 《레아》, 《은하수를 여행했던 천재들의 역사》, 《신의 반지》, 《여름의 마지막 장미》, 《헤겔의 미학강의》,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서강대학교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한 후 독일 뒤셀도르프 대학교에서 독문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그 후 서강대, 명지전문대, 한국교원대, 충북대, 중앙대 등에서 독일문학과 철학을 강의했으며, 현재는 서강대에서 독일어와 독일문학, 독일문화사 강의를 하면서 번역 활동을 하고 있다.

주요 번역서로는 《시간이란 무엇인가》, 《꿈꾸는 책들의 도시》, 《타이타닉의 침몰》, 《디지털 보헤미안》, 《거대한 도박》, 《의사결정의 함정》, 《레아》, 《은하수를 여행했던 천재들의 역사》, 《신의 반지》, 《여름의 마지막 장미》, 《헤겔의 미학강의》,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오레스테이아》, 《스마트한 선택들》, 《데미안》, 《정원에서 보내는 시간》등 다수가 있다.

두행숙의 다른 상품

저자 : 홀름 프리베(Holm Friebe)
경제학자이자 저널리스트. 독일 M-TV에서 트렌드 연구자 겸 편집인으로서 일했으며, 베를린에서 운영되고 있는 인터넷상의 가상의 회사 ZIA를 설립하였다. <정글월드 Jungle World><타게스차이퉁 Tageszeitung><콘크레트 Konkret><네온 Neon> 등 독일의 여러 매체에 글을 기고해왔으며, 현재는 베를린에서 발행되고 있는 신문 <베를리너 차이퉁>에 ‘최근의 커다란 이슈’라는 칼럼을 정기적으로 집필하고 있다.
저자 : 사샤 로보(Sascha Lobo)
웹 저널리스트 겸 프리랜서 작가. 웹로그 리젠마시네 www.riesenmaschine.de의 공동 대표이자 책임 편집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인터넷, 브랜드전략 및 커뮤니케이션 분야에 관한 글을 다양한 온·오프라인 매체에 기고하고 있으며, 독일 M-TV 시리즈 ‘폽타운Popetown’에 관한 캠페인으로 큰 주목을 끌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07년 07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358쪽 | 562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01068428

예스24 리뷰

자유를 추구하는 보헤미안이 디지털 시대를 살아가는 방법
박효선 (pokopon@yes24.com)
‘스스로 정한 삶을 살아가기로 결심하고, 기술이 내려준 축복을 진심으로 품 안에 받아들인 뒤, 최신식의 의사소통 기술을 활용해 자신들의 활동 폭을 확대해나가는 사람들’ 이 책의 저자가 정의한 디지털 보헤미안이다. 우리가 이미 알고 있는 아날로그 보헤미안은 밤을 낮 삼아 자신들의 생활을 예술로 만들어가면서 최소한의 생존을 이어가던 사람들로, 당시 그들이 살아가던 사회는 지금보다 엄격하고 노동의 세계는 제한적이었다. 그렇다면 이미 사회는 변했고(변하고 있고) 기술적으로도 아날로그 방식에서 디지털 방식으로 진화하는데, 디지털 보헤미안이란 이에 발맞춰 생겨난 특정 계층을 단순히 이야기하는 것일까?

책의 도입부를 지나면 자연스럽게 2000년 <뉴욕 타임스> 칼럼리스트 데이비드 브룩스의 『보보스(원제 Bobos in Paradise)』를 떠올릴 수 있다. '보보스'는 20세기 말 미국 사회에서 생겨난 교육을 잘 받은 하위문화 집단의 엘리트들을 명명(부르주아와 보헤미안의 합성어)한 것인데, 브룩스는 “1990년대에 교육을 잘 받은 엘리트들이 이룬 가장 두드러진 업적은, 한편으로는 성공을 거두어 편안한 삶을 살면서도 반항적이고 비정통적인 라이프스타일을 발전시킨 데 있다.”라고 설명하였다(보보스는 보헤미안이나 히피족처럼 자유로운 정신을 가지면서 기존의 부르주아처럼 물질적 야망도 지닌다. 하지만 문화적으로 경박하거나 화려하지 않은 고급스러우면서도 내적인 질과 자유로운 히피 정신, 예술적인 취향을 중시한다). 그리고 이 보보스들이 역사의 무대 위에 등장함으로써 브룩스가 “산업시대 내내 떠들썩하게 진행되었다”라고 언급한 중산층과 보헤미안 간의 문화 투쟁은 사실상 끝나고, 그 핵심 쟁점이었던 ‘그럼 어떻게 살 것인가?’라는 의문에서 이 책은 출발한다.

보보스는 ‘소비와 여가 분야’를 누리기 위해 고정적인 근로계약을 맺기도 하고, 사회적인 관습이나 틀을 굳이 깨려고 하지 않는다. 하지만 보헤미안에게 중요한 것은 자기가 살고 싶은 대로만 사는 것이 아닌, 일 하고 싶은 대로 일하고 어떤 타협도 하지 않고 어떤 것에도 굴하지 않는 가치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자, 그럼 이 시대를 살아가고, 살아가야 하는 보헤미안들을 위한 사회적 배경과 그 위치는 어디에 있을까?

2006년 출간된 『웹 진화론』에서 저자 우메다 모치오는 롱테일과 web2.0, 블로그와 총 표현사회, 그리고 오픈소스와 대중의 지혜를 살펴보면서 현재 우리가 살아가고 있고, 살아갈 미래 인터넷 세상의 모습을 면밀히 짚어주었다. 이 책에서도 자유로운 디지털 보헤미안으로 사는 방법을 제시하기 위해 인터넷 세계를 web2.0과 블로그, 사이버 경제학 등으로 분류하여 꽤 현실적이고 설득력 있는 배경을 설명한다. 그 중 사이버 경제학을 살펴보면, 가상의 미시경제 내에서 볼 때 디지털 보헤미안들은 크게 네 가지 원천으로부터 소득을 얻어낼 수 있다. 첫 번째는 인터넷에서 주목을 받은 상품은 수많은 대중들의 구매를 유도하고 오랫동안 거기에 돈을 지불하게 만들고, 두 번째는 창의성을 통한 구매 유도, 세 번째는 소규모 제조업이 인터넷을 이용한 판매로 전환함으로써 수익이 증대되는 기대를 가질 수 있고, 마지막으로 온라인 경매/주문 제작/온라인 서비스를 통해 벌어들이는 수익을 꼽는다. ‘디지털 보헤미안’의 기본적인 경제 메커니즘을 설명하고 있는데, 이것은 우리가 현재 속해 있는 인터넷 세계에서 이미 이루어져 있고, 눈부신 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세상이다.

비판적인 시각으로 보면 인터넷 붐에 밀려 멀쩡하게 다니는 직장 그만두고, 위험하지만 자유롭고 자신이 꿈꾸던 것을 추구할 수 있는 프리랜서가 되라고 주장하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지만, ‘보헤미안’과 ‘디지털’이라는 두 개념이 함께여야지 ‘디지털 보헤미안’이라고 부를 수 있는 것 처럼 우리 모두에게 보헤미안이 되라는 것은 아니다. 저자들은 친절하게 앞으로 더 발전하게 될 사이버 세계를 예견하고, 그 속에서 ‘디지털 보헤미안’의 미래를 제시하면서도 이 소수의 집단이 사회적으로 어떤 기능을 하게 될지, ‘약화되어가는 사회체제’와 ‘노령화 사회’라는 복합적인 상황과 어떻게 사이좋게 조화를 이룰 지 미지수임을 고백한다. 단지 이미 자신의 인생을 새롭게 구축하고 싶은 마음을 갖고 있고, 또 이미 오래전부터 그렇게 하고 싶다는 결심을 하고 있었던 이들에게 용기를 북돋아주고 싶었다는 저자들의 이 작업은 아마 앞으로도 계속되고, 또 누군가 이어가지 않을까 하는 바램이 있다.

책 속으로

거래를 하던 기업들로부터 꽤 좋은 보수와 뭔가 대단해 보이는 일을 조건으로 내세운 정규직을 제안 받기도 했지만, 그때마다 그 제안을 거절했다. 우리에게 거부감을 주는 것은 직책이나 일의 형태가 아니라 정규직이라는 시스템 그 자체였다. 독립적이지 못한 채 임금을 받으며 하는 노동은 그것이 어떤 형태건 간에 ‘만성적인 질병’이나 다름없다. --- p.12

디지털 보헤미안들은 더 이상 어떤 장소에 묶이지 않는다. 그들은 주로 대도시 안에 연결점을 갖고 있지만 지방으로도 뻗어나가며, 대륙을 넘어서까지 영향을 미치는 네트워크를 형성한다. 그것은 다양한 의사소통 채널들을 통해서 아이디어, 프로젝트, 잠재적인 공동체 그리고 주제에 관련된 플랫폼들을 모아서 엮어놓은 양탄자와 같다. 그들 하나하나는 제각기 다양한 개성을 지녔지만 공통점이 있다면 그것은 오직 불확실한 것을 향해서 늘 새롭게 출발한다는 것과, 새로운 형태의 일을 하면서 협력하되 마치 놀이를 하듯 즐기면서 충분히 시험한다는 것이다. --- p.48

디지털 보헤미안들은 자신에게 어떤 재능이 숨겨져 있는지, 그리고 그 재능을 사회적인 영역과 그와 관련된 집단에서 활용하려면 어떤 것을 중요하게 여겨야 하는지 등으로 고민의 방향을 돌린다. 위험 분산이라는 의미에서 볼 때, 그것은 노후보장을 위한 탁월한 전략이 될 수도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정부에서 운영하는 국민연금제도가 어떤 상황에 처해 있는지 알고 있을 것이며, 정부에서 민간이 운영하는 보장보험 등으로 갈아타라고 제안하는 것이 아무런 해결책이 못 된다는 것도 알고 있을 것이다. --- p.93

디지털 보헤미안이 가상 세계로 우회해서 실제 사회의 얼굴을 바꾸는 일은 매우 가능성이 높아졌다. 지금까지는 파티에서 하는 짖궂은 농담 정도로 간주되었던 새로운 직업 이미지들이 실제로 생겨나고 있으며, 알려지지 않았던 밴드가 가상 세계에서 콘서트를 연 덕택에 유명해지고 있다. 실제 오프라인 세계의 주민들로서는 한 번도 들어본 적이 없어서 그 성공을 장담할 수 없었던 새로운 브랜드들이 떠오르고 있다.

--- p.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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