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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제1장 빙의(憑依) 제2장 제령(除靈) 제3장 소생(蘇生) 에필로그 |
Manabu Kaminaga,かみなが まなぶ,神永 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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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당신, 이런 곳에서 뭐하고 있는 겁니까?」 고토는 할 말을 잊어버렸다. 그 여성은 몸을 숙인 채로, 아이의 목을 양손으로 조르고 있던 것이었다. 「멈춰! 그 손 놓지 못해!」 고토가 소리치며, 그녀를 아이에게서 떼어내려고 했다. 하지만 여자는 격렬히 저항하며 아이의 목을 더욱 세게 졸랐다. 「그만둬!」 「안 돼! 이 아이는 지금 죽이지 않으면 안 돼! 지금 죽이지 않으면 분명 많은 사람들을 죽일 거야! 그 자식처럼 죄 없는 사람들을 죽일 거야!」 마음을 찌르는 것 같은 여자의 비명. 뭐라고? 이 여자가 대체 무슨 말을 하는 거야? 고토는 있는 힘껏 여자를 밀쳐냈다. -2- 긴 머리카락이 흘러내려 얼굴이 보이지 않았다. 이시이는 등골에 벌레가 기어다니는 것 같은 불쾌감이 들었다. 우들우들 닭살이 일었다. 「누구냐, 넌?」 입을 연 것은 야쿠모였다. 마코토의 앞에 서서, 지금까지 졸린 것처럼 보였던 것과 전혀 다르게 미간을 찌푸린 채, 날카로운 시선으로 내려다보고 있었다. 「누구냐고 묻고 있다.」 아무런 반응도 없는 마코토에게, 야쿠모는 다시 물음을 던졌다. 「아아아아아으으으으으!」 갑자기 마코토가 얼굴을 들어올리며, 이를 드러내곤 울부짖었다. 타액이 튀었다. 땅이 낮게 울리는 것 같은 목소리. 그 뒤, 마코토의 신체가 삐걱삐걱 거리며 몇 번 경련을 일으켰다. --- 본문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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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작품은 저자의 데뷔작인 『붉은 적안(2003년 1월, 일본 문예사 간행)』을 대폭 가필하여 출간한 『심령탐정 야쿠모』시리즈 제2탄이자, 시리즈 첫 장편물이다.
2008년 현재, 시리즈 누계 80만부(일본)라는 대성공을 거둔 인기 시리즈물로서 일부에선 『소년탐정 김전일』을 대체할 작품이라 평하기도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