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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는 이름이 없다
개정판
위화
푸른숲 2007.09.03.
베스트
중국소설 80위 중국소설 top20 1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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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서문

십팔 세에 집을 나서 먼 길을 가다

내게는 이름이 없다
왜 음악이 없는 걸까
난 쥐새끼
내가 왜 결혼을 해야 하죠
북서풍이 불어오는 오후에
죽음의 기록
오래된 사랑 이야기
과거서와 형벌
선혈의 매화검
운명
두 사람의 역사
공중분해
충수
깡충깡충
황혼 속의 소년

발문
옮긴이의 말

저자 소개 1

Yu Hua,ユイ.ホア,余華

명실상부 중국 현대문학을 대표하는 작가. 1960년 중국 저장성에서 태어났다. 1983년 단편소설 <첫 번째 기숙사>를 발표하며 작가의 길에 들어선 그는 초기 실험성 강한 중단편소설을 잇달아 발표하며 중국 제3세대 문학의 기수로 우뚝 섰다. 1993년, 위화는 기념비적인 두 번째 장편소설 《인생》을 발표하며 중국을 넘어 전 세계에 이름을 알렸다. 《인생》은 장이머우 감독을 통해 동명의 영화로 만들어져 칸영화제에서 심사위원 대상을 수상했으며, 출간 25년이 지난 2018년 한 해에만 200만 부가 팔리는 등 현재까지도 큰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그다음 발표한 《허삼관 매혈기》는
명실상부 중국 현대문학을 대표하는 작가. 1960년 중국 저장성에서 태어났다. 1983년 단편소설 <첫 번째 기숙사>를 발표하며 작가의 길에 들어선 그는 초기 실험성 강한 중단편소설을 잇달아 발표하며 중국 제3세대 문학의 기수로 우뚝 섰다.
1993년, 위화는 기념비적인 두 번째 장편소설 《인생》을 발표하며 중국을 넘어 전 세계에 이름을 알렸다. 《인생》은 장이머우 감독을 통해 동명의 영화로 만들어져 칸영화제에서 심사위원 대상을 수상했으며, 출간 25년이 지난 2018년 한 해에만 200만 부가 팔리는 등 현재까지도 큰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그다음 발표한 《허삼관 매혈기》는 중국은 물론 한국에서도 크나큰 사랑을 받았으며 출간 후 10년간 가장 많이 판매된 중국소설로 선정되었다. 이후 중국 현대사회를 예리하게 그려낸 《형제》, 《제7일》을 잇달아 발표하며 중국 사회에 첨예한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그리고 2021년, 8년 만에 발표한 《원청》은 위화의 첫 번째 전기(傳奇)소설로서 그해 중국문학계의 중대 사건으로 기록되었다. 모옌, 옌롄커와 함께 중국 3대 현대 작가로 꼽히는 위화의 작품은 전 세계에 45개 언어로 번역 출간되었으며, 그는 현재 노벨문학상에 가장 근접한 중국 작가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이외에 산문집으로 《글쓰기의 감옥에서 발견한 것》, 《문학의 선율, 음악의 서술》 등을 출간하였다. 그의 작품은 1998 그린차네 카보우르 문학상(Premio Grinzane Cavour), 2002 제임스 조이스 문학상(James Joyce Foundation Award), 2004 프랑스 문화 훈장(Chevalier de l’Ordre des Arts et des Lettres), 2004 반즈앤노블 신인작가상(Barnes & Noble Discovery Great New Writers Award), 2005 중화도서특별공로상(Special Book Award of China), 2008 쿠리에 앵테르나시오날 해외도서상(Prix Courrier International), 2014 주세페 아체르비 국제문학상(Giuseppe Acerbi International Literary Prize), 2017 이보 안드리치 문학상(The Grand Prize Ivo Andri?), 2018 보타리 라테스 그린차네 문학상(Premio Bottari Lattes Grinzane), 2022 야스나야 폴랴나 문학상(Yasnaya Polyana Literary Prize) 등을 수상하였다.

위화의 다른 상품

역자 : 이보경
연세대학교에서 중국 근대소설 이론으로 박사학위를 받고, 컬럼비아 대학 동아시아학과에서 박사 후 연수를 했다. 현재 강원대학교 중어중문학과 조교수로 일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문(文)과 노벨의 결혼 - 근대 중국의 소설이론 재편』『근대어의 탄생 - 중국의 백화문운동』이 있고, 옮긴 책으로는『동양과 서양 그리고 미학(공역)』등이 있다.

관련 분류

품목정보

발행일
2007년 09월 03일
쪽수, 무게, 크기
318쪽 | 426g | 140*210*30mm
ISBN13
9788971847282

줄거리

방년 십팔 세, 처음으로 돋아난 수염을 애지중지하던 나는 바깥세상을 알아야 한다는 아버지의 격려에 힘입어 신바람 난 말처럼 집을 나선다. 목적지도 없이 발걸음이 닿는 대로 걷다가 날이 저물어 여관을 찾지만 뜻대로 되지 않는다. 그러다 굴곡이 심한 도로의 꼭대기에서 트럭을 발견한다. 썩 꺼지라던 운전사에게 담배 한 대를 물려주고 냉큼 올라탄 나는 사과도 얻어먹고, 두런두런 이야기도 나누며 그와 친구가 된다. 갑자기 차가 고장 나는 바람에 차를 세우고 도움의 손길을 기다리는데, 어디선가 한 무리의 사람들이 몰려와 사과를 훔쳐간다. 온몸으로 그들을 막아내던 나는 흠씬 두들겨 맞고 바닥에 뻗어버린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운전사의 표정이 점점 밝아지는 것이었다. 잠시 후 다시 사람들이 몰려오더니 이번에는 트럭의 유리창이며 타이어며 모든 부속을 죄다 떼어가 버렸다. 더 기가 막힌 건 그 운전사가 히죽거리며 내 배낭을 들고 그들과 함께 사라져버렸다는 것이다. 힘겹게 트럭에 몸을 누인 나는 집을 나서던 날 아버지와 나누던 대화를 떠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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