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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주역의 도란 무엇인가
2. 주역의 도가 걸어온 길 3. 현대사회에 적용 가능한 주역의 도 4. 64괘의 개념과 배열방식 5. 64괘의 해석 : 효, 8괘 그리고 현대과학 6. 주역으로 점치는 방법 7. 2선형의 새로운 의미 8. 주역의 수학적 해석 9. DNA, RNA 그리고 단백질 10. 유전부호의 개관 11. 유전부호의 수학적 기반 12. 주역-유전자 육면체의 설정 13. 주역-유전자 육면체의 새로운 해석 14. 동의어 코돈에 대한 새로운 해석 15. 의식의 기원, 유전자, 주역의 도 16. 생명과 주역의 확률론 17. 유전부호의 숫자 패턴과 주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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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역에서는 네 종의 의례 숫자가 네 개의 2선형에 하나씩 대응되기는 하지만 점칠 때에 실제 활용되는 의례 숫자는 각 효에 대해서만 하나씩 대응되어 있다. 주역-유전자 육면체의 대등관계에서는 의례 숫자가 네 가지 2선형에 하나씩 대응되도록 활용하였다. 이것은 의례 숫자의 옛 용법을 다시 복원시킨 것이다. 네 가지 2선형은 각각 핵산의 네 가지 염기에 대응되어 있다. 동일한 의례 숫자 체계는 6선형에 대해서도 활용되며 코돈-대응 코돈 결합에서의 수소결합 개수에도 상응한다. 이상에서 살펴본 것처럼 여기에 제시된 주역과 유전부호의 대응관계는 수학적, 물리적, 생화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하여 설정되었다.
--- p.2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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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 있는 세포는 일반적으로 DNA, RNA, 단백질 등 세 가지 필수적인 생물 중합체를 가지고 있다. 예외로는 바이러스가 있는데 이것은 세포라 부르지 않기도 한다. 바이러스는 DNA나 RNA 중 어느 하나만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DNA 바이러스와 RNA 바이러스로 분류할 수 있다. 또한 단일가닥 DNA를 가지고 있는지 이중가닥 DNA를 가지고 있는지, 단일가닥 RNA를 가지고 있는지 이중가닥 RNA를 가지고 있는지에 따라 더 세밀히 분류한다. 바이러스는 에너지를 생산하거나 단백질을 합성하지 못한다. 바이러스의 단백질 성분으로는 단백질 외피가 있는데, 이것은 효소의 공격으로부터 바이러스를 보호해 주며 바이러스가 들어가 살 만한 숙주세포까지 바이러스를 전달해 주는 역할을 한다. 바이러스는 침입한 숙주세포 안에서 번식한다.
--- p.15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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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도(道)란 무엇인가?
이 책은 단순히 현대과학의 힘을 빌려 주역의 위상을 높이려는 의도로 씌어진 것이 아니다. 저자는 서로 다른 분야간의 지식 교류를 통해 양쪽 모두의 통찰력이 한 단계 더 깊어질 수 있다고 믿고, 분자생물학을 연구하는 사람들이나 주역을 연구하는 사람들이 서로를 좀더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그리고 일반인들도 쉽게 분자생물학과 주역의 내용을 접해 그 둘 사이의 역동적 유사성을 이해할 수 있도록 평이하게 서술하고 있다. 인간 삶의 원리와 자연 사물의 원리 사이의 괴리를 해소해 줄 새로운 인간관, 세계관, 철학 원리는 각 민족과 문화 전통이 개성적으로 번영하면서 동시에 전지구적 조화와 협력이 요구되는 이 시대를 사는 우리에게 절실히 필요한 것들이다. 이 책은 현대과학이 밝혀낸 생명의 중심원리인 DNA와, 동양 사상의 원류 가운데 하나인 주역 사이의 유사성과 그 의미에 대한 사색을 통해 이러한 필요에 부응하려는 저자의 소망을 담고 있다. 분과 학문 성장이 정점에 이르러 학제간 연구의 필요성이 점증하고 있는 이 시대에 동서양의 학문간의 만남, 자연과학과 인문학의 만남을 통해 저자는 삶에 대한 나름의 통찰을 이끌어 낸다. 즉 환경에 대한 끝없는 적응, 그리고 조화와 협조가 바로 생명의 도(道)라는 것이다. DNA를 가지고도 점을 칠 수 있다. 음양의 원리로 끊임없이 변화하는 자연현상을 설명하고 풀이한『주역』과 생물 유전자의 본체인 DNA 사이에 근본적이고 객관적인 유사성이 존재한다는 발견은 그 자체로 흥미롭다. 일반적으로『주역』은 점치는 책으로 널리 알려져 있으나, 예로부터 동양에서는 도가와 유가 모두 각자의 경전으로 내세우며 탐구해 온 책으로서, 실로 동양 철학 사상의 큰 원류라 할 수 있다. 한편 1953년 DNA의 이중나선 구조가 밝혀진 이후 분자생물학은 일찍이 다른 어떤 학문도 누리지 못한 폭발적인 성장과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 책의 저자인 존슨 얀은 이렇게 서로 다른 지식 체계의 접점을 오가며, 둘 사이에 존재하는 놀라운 유사성을 설명한다. 두드러지는 몇 가지 유사성은 다음과 같다. ·DNA와 주역은 모두 이진법-사진법 부호체계에 바탕을 두고 있다. ·두 체계는 모두 확률론적 원리를 통해 특정 점사(占辭)나 특정 아미노산과 같은 구체적인 결과를 얻어낸다. ·두 체계는 모두 형질 전환과 변화라는 과정이 있다. 이 책의 저자인 중국계 과학자 존슨 얀은 이와 같은 유사성을 토대로 64개의 작은 육면체로 이루어지는 큰 육면체, 즉 "주역-유전자 육면체"를 고안했다. 또 이러한 주역의 부호체계와 DNA의 부호체계 사이의 결합을 "주역-유전자 육면체의 대등관계"라고 부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