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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ck Canfie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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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누구나 살다 보면 적어도 한 번쯤은 15분 간 열렬한 환영을 받는다. 하지만 애완동물을 기르는 주인들은 매번 집에 올 때마다─또는 옆방에 갔다가 돌아와도─15분 간의 열렬한 환영을 받는다. 나는 시카고에서 그 택시 운전사를 만난 후 며칠이 지나서 집에 돌아왔다. 여행에 지쳐 있었고 가족들이 보고 싶었다. 차고로 들어가면서 나는 앞유리를 통해 우리 가족들의 모습을 찾았다. 우리 집 아이들 미켈과 렉스는 아빠인 나를 무척 따랐지만 유리창에 얼굴을 대고 나를 기다리는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사랑하는 아내도 마당을 가로질러 두 팔을 활짝 벌리고 나를 포옹할 준비를 하며 뛰어나오지는 않았다.
하지만 나는 실망하지 않았다. 우리 집 개 두 마리, 빳빳한 털의 폭스 테리어 스쿠터와 검은색 래브라도 리트리버 써로인에게 나는 언제나 금의환향한 할리우드 스타니까! 픽업 트럭에서 내리자마자 써로인과 스쿠터가 나를 향해 쏜살같이 달려왔다. 그들은 사랑이 가득 담긴 눈으로 꼬리를 힘차게 휘저으며 미친 듯이 날뛰었다. 내가 그들의 애정표현에 식상하고 진력났을까? 그래서 태연하고 침착하고 시들하게 받아들였을까? 천만에! 나는 트럭에서 내리는 순간 완전히 팔불출로 돌변해서 털북숭이 공주 스쿠터와 매끄러운 모피의 왕 써로인을 맞이하러 달려갔다. 나는 거기 서서 모든 위선과 가식을 벗어던지고 본연의 내 모습으로 돌아갔다. 진정한 나 자신의 모습으로. 살찌고, 말할 수 없이 지저분하고, 여행에 몹시 지친 모습이면 어떠랴. 스쿠터와 써로인은 나를 정서적으로 구원해 주고 그 순간의 순수한 사랑과 기쁨을 마음껏 들이마시게 해주었다. 나는 만족감에 취했다. 그곳이 우리 집인 것이 천만다행이었다. 다음에 일어난 일은 그동안 갈고 닦은 나의 직업적인 명성에 금이 가게 할 수도 있으니까. 나는 금방 입이 함지박만하게 벌어지면서 한두 음정이 높아진 목소리로 외쳤다. '써로인, 너는 내 아들이지, 그렇지? 스쿠터, 오늘 말 잘 들었니? 그랬겠지, 착한 공주님!!' 그들은 대답 대신 벌렁 뒤집어져서 내 다리에 몸을 비볐다. 나는 그들의 긍정적이고 활기찬 에너지 속에 빠져드는 것을 느꼈다. 집에 오니 정말 좋구나! 15 분 간의 열렬한 환영으로 스트레스를 말끔히 날려버린 나는, 활짝 열린 마음과 의기양양한 기분으로 나머지 가족을 만나러 단숨에 계단을 뛰어올랐다. --- p.3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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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복도를 따라 우리를 안내했고, 우리는 조용한 병실로 들어가면서 이불을 덮고 옆으로 누워 있는 환자를 보았다. 그녀는 태아처럼 웅크린 자세로 잠들어 있었다. 너무 창백했으므로 아무래도 방문을 금방 끝내야 할 것 같았다.
나는 그녀의 머리맡에 의자를 끌어다 놓았다. 내가 의자에 앉자 제이크가 내 무릎 위로 뛰어올랐다. 나는 주먹을 단단히 쥐고 있는 그 여인의 손을 살며시 잡아서 제이크의 길고 부드러운 귀를 쓰다듬게 했다. "제이크라고 해요. 귀가 아주 길죠. 코커 스패니얼하고 아이리시 세터가 섞인 것 같아요." 곧 그녀의 주먹이 느슨해지더니 천천히 손을 펴고 가볍게 제이크의 귀를 잡았다. 제이크는 커다란 사슴 눈으로 나를 흘깃거렸다. 우리는 그녀와 제이크의 교감이 이루어졌음을 알았다. ---p.19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