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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물고기란?
■ 생김새와 특징 ■ 용어 설명 ■ 민물고기의 번식 ■ 관찰과 채집 ■ 천연기념물과 멸종 위기종 ■ 모양으로 쉽게 찾기 ■ 우리 나라의 민물고기 □ 계곡과 계류에 사는 물고기 □ 물 흐름이 빠른 상류에 사는 물고기 □ 물 흐름이 느린 중?상류에 사는 물고기 □ 물 흐름이 거의 없는 하류에 사는 물고기 □ 댐이나 호수에 사는 물고기 □ 웅덩이나 농수로에 사는 물고기 □ 고향을 찾아오는 물고기 □ 외국에서 들여 온 물고기 찾아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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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는 되도록 현장에서 관찰하며 찍은 생태 사진을 많이 담으려 했습니다. 그것이 물고기의 생활을 이해하고, 자연에서 말 그대로 자연스럽게 행동하는 물고기의 참 모습을 소개하는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좀처럼 만나기 어렵거나 성격이 너무 예민해 현장에서 촬영하기 어려운 일부 종은 할 수 없이 어항에서 촬영했습니다. 오랫동안 물고기의 생태를 알고자 많은 시간 물 속에서 관찰하며 지냈지만 아직도 풀리지 않는 수수께끼가 많고, 자연에서 그들의 모습을 온전히 기록하지 못한 것은 큰 과제입니다. 이 도감이 물고기 생태 도감으로써 부족할 수밖에 없는 한계이기도 합니다. 그 남은 과제를 앞으로 저와 여러분이 함께 풀어 가길 바랍니다.
--- 글쓴이의 말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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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민물고기 생태 도감
시냇물은 졸졸졸졸 고기들은 왔다갔다, 버들가지 한들한들 꾀꼬리는 꾀꼴꾀꼴. 어렸을 적 누구나 불러봤을 여름을 노래한 동요입니다. 여름을 맞아 가족과 함께 맑은 물이 흐르는 시냇가를 찾으면, 물고기들이 동요에 나오는 것처럼 물속을 오고갑니다. 아이는 눈을 반짝이며 신기한 듯 바라보다가 아빠에게 묻습니다. “아빠, 저게 뭐야?” “응, 송사리.” “피라미가 아니고?” “그게 그거야.” “저기 큰 놈은?.” “붕언가…?” 엉터리 아빠를 벗어나고자 민물고기 도감을 장만해서 아이와 함께 물고기들에 대해 알아봅니다. 그런데 도감을 살펴보던 아이가 신기한 듯 묻습니다. “아빠, 물고기들이 산에서도 살아?” “???” 너무도 엉뚱한 질문에 사진을 들여다보니 물고기 뒤로 산이 그린 듯 앉아 있습니다. 물고기들을 어항에 넣고 사진을 찍다 보니 어항 넘어 산이 배경이 되었나 봅니다. 가상이 아니라 실제로 있었던 일화입니다. 지금은 디지털 카메라도 대중화되고, 물고기에 관심 있는 사람들도 늘어 훌륭한 도감이 많아졌습니다. 그러나 물고기의 번식 시기와 방법, 장소 등 생태를 속 시원히 밝힌 도감을 찾아보기란 여전히 어렵습니다. 또 현장에서 촬영하지 않고 어항에 가둬 촬영한 탓에 야생에서 사는 물고기의 자연스런 행동이 표현되지 않은 것도 큰 아쉬움입니다. 우리 나라에서 만날 수 있는 민물고기가 거의 모두 실려 있는 『주머니 속 민물고기 도감』은 너무 예민해서 현장 촬영이 어려운 일부 종을 제외하고는 거의 현장에서 관찰하며 찍은 생태 사진으로 실었다는 데 큰 의미가 있습니다. 이는 무거운 스쿠버 장비를 짊어지고, 얕은 물속을 기며 민물고기의 생태를 관찰하고 촬영한 필자의 집념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크기와 사는 곳, 먹이와 알 낳는 때 등 민물고기를 이해하는 데 필요한 기초적인 내용은 물론 현장에서 필자가 직접 관찰하고 체험한 민물고기의 다양한 특징과 번식 행동 등 생태적인 내용들이 실려 있습니다. 아마추어와 어린이도 쉽게 민물고기의 세계와 생태를 이해할 수 있도록 배려한 민물고기 생태 도감으로, 작고 가벼워 언제든지 들고 다닐 수 있으며, 특수 제본(PUR 제본)을 적용하여 잘 펼쳐지고 튼튼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