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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말
제1장. 정치란 무엇인가 제2장. 정치는 무엇이어야 하는가 제3장. 민주주의의 성격과 과정 제4장. 개인, 국가, 사회 제5장. 정치인과 민주시민 제6장. 국제정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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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를 알아야 정치가 바뀐다
대선정국이 뜨겁다. 정치의 계절이 찾아온 것이다. 하지만 이를 보는 사람들의 시선은 결코 곱지 않다. 한마디로 “정치가 개판”이라는 것이다. 왜 그럴까? 저자는 정치를 하는 사람이나 정치를 보는 사람이나 정치의 가장 ‘기본’이 되는 것조차 제대로 알고 있지 못하기 때문에 이런 상황이 연출되는 것이라고 말한다. 이 책은 말 그대로 ‘정치’에 대한 가장 기본적인 답변서이다. 따라서 어찌 보면 아주 ‘상식적’인 수준의 논의들로 채워져 있다. 예를 들어 이 책의 차례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정치란 무엇인가’ ‘민주주의의 성격과 과정’ ‘개인, 국가, 사회’ ‘정치인과 민주 시민’ 등 ‘정치’ 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떠올릴 수 있는 주제들로 이루어져 있다. 하지만 이는 역으로 우리가 정치에 대한 그 ‘상식’조차도 잘 알지 못하고 있다는 데 이 책의 출발점이 있다고 할 수 있다. 저자는 일반적인 정치학 개론서의 따분하고 어려운 이론들을 소개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 정치 현실과 가장 기본적인 이론을 접목해 보여준다. 상식과 기본으로 돌아가자는 것이다. 이론과 실제 정치의 장이 함께 살아 있는 강의 상식과 기본이란 어디에 있는 걸까? 바로 우리가 거처하는 삶 속에 있는 것이다. 만약 누군가가 사람은 완전히 선한 존재라든지 반대로 완전히 악한 존재라고 믿는다면 이는 우리 삶 속에서 상식에 속하는 것일까? 아마도 선하기도 하면서 악하기도 하다고 평가하는 것이 상식에 가까울 것이다. 극단적인 주장은 ‘실제’에 가깝기보다 ‘이론’(혹은 이상)에 가깝다. 정치도 마찬가지다. 따라서 저자는 이론으로서의 정치와 현실로서의 정치가 어떻게 어우러져야 하는지를 요목조목 짚어본다. 이 책은 어찌 보면 참으로 소박하다. 상식과 기본으로 돌아가자고 하지만 어떤 거대 담론을 내세우는 것도 아니다. 다만 저자는 현실의 악한 정치를 줄이고 선한 정치를 구현하는 것이 우리가 이뤄내야 할 일이며, 이 책이 많은 사람들로 하여금 그 출발점에 서게 하는 조그만 구실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한다. ‘민’이 ‘주’가 되어 행복하게 사는 세상, 그것은 바로 이 작은 시민교육에서 시작될지도 모르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