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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시대의 한국과 한국인
이어령
아카넷 2007.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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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지성학 강좌

책소개

목차

1강. 이어령 - 이화여대 이화학술원 명예석좌교수
글로벌 시대의 한국 - 새로운 문화창조의 원천을 어디서 찾을 것인가

2강. 최열 - 환경재단 대표
21세기의 100년동안 가장 중요한 문제는 무엇인가

3강. 조장희 - 가천의과대학교 뇌과학연구소 소장
21세기 한국과 한국인

4강. 정운찬 - 서울대학교 경제학부 교수
지속적인 경제 성장과 교육의 역할

5강. 김성진 - 가천의과대학교 암, 당뇨연구소 소장
무엇이든 가능한 20대여, 크게 생각하고 목표를 크게 가져라

6강. 한승헌 - 법무법인 광장 변호사
대화문화의 새로운 모색 - 해학과 유머를 중심으로

7강. 오명 - 건국대학교 총장
희망세대, 이제 나라 자랑 좀 합시다

8강. 진대제 - 스카이레이크인큐베스트(주) 대표이사
100점짜리 인생을 위한 마음가짐

9강. 서정돈 - 성균관대학교 총장
어떻게 21세기를 선도할 것인가

10강. 이길여 - 경원대학교 총장
세계적인 리더의 10대 조건

저자 소개 1

李御寧, 호:凌宵

1933년 충남 아산에서 출생. 서울대학교 문리과대학 및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단국대학교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서울대 재학 시절 [문리대학보]의 창간을 주도 ‘이상론’으로 문단의 주목을 끌었으며, [한국일보]에 당시 문단의 거장들을 비판하는 「우상의 파괴」를 발표, 새로운 ‘개성의 탄생’을 알렸다. 20대부터 [서울신문], [한국일보], [중앙일보], [조선일보], [경향신문] 등의 논설위원을 두루 맡으면서 우리 시대의 가장 탁월한 논객으로 활약했다. [새벽] 주간으로 최인훈의 『광장』 전작을 게재했고, 월간 [문학사상]의 주간을 맡아 ‘문학의 상상력’과 ‘문화의 신바
1933년 충남 아산에서 출생. 서울대학교 문리과대학 및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단국대학교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서울대 재학 시절 [문리대학보]의 창간을 주도 ‘이상론’으로 문단의 주목을 끌었으며, [한국일보]에 당시 문단의 거장들을 비판하는 「우상의 파괴」를 발표, 새로운 ‘개성의 탄생’을 알렸다. 20대부터 [서울신문], [한국일보], [중앙일보], [조선일보], [경향신문] 등의 논설위원을 두루 맡으면서 우리 시대의 가장 탁월한 논객으로 활약했다. [새벽] 주간으로 최인훈의 『광장』 전작을 게재했고, 월간 [문학사상]의 주간을 맡아 ‘문학의 상상력’과 ‘문화의 신바람’을 역설했다. 1966년 이화여자대학교 강단에 선 후 30여 년간 교수로 재직하여 수많은 제자들을 양성했다. 1988년 서울 올림픽 개폐회식 총괄 기획자로 ‘벽을 넘어서’라는 슬로건과 ‘굴렁쇠 소년’ ‘천지인’ 등의 행사로 전 세계에 한국인의 문화적 역량을 각인시켰다. 1990년 초대 문화부장관으로 취임하여 한국예술종합학교 설립과 국립국어원 발족의 굳건한 터를 닦았다. 2021년 금관문화 훈장을 받았다. 에세이 『흙 속에 저 바람 속에』 『하나의 나뭇잎이 흔들릴 때』 『지성의 오솔길』 『젊음의 탄생』 『한국인 이야기』, 문학평론 『저항의 문학』 『전후문학의 새물결』 『통금시대의 문학』, 문명론 『축소지향의 일본인』 『디지로그』 『가위바위보 문명론』 『생명이 자본이다』 등 160권이 넘는 방대한 저작물을 남겼다. 마르지 않는 지적 호기심과 창조적 상상력, 쉼 없는 말과 글의 노동으로 분열과 이분법의 낡은 벽을 넘어 통합의 문화와 소통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끝없이 열어 보인 ‘시대의 지성’ 이어령은 2022년 2월 향년 89세를 일기로 영면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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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이어령 외
이어령 - 서울대학교 국문과 대학원에 재학 중이던 1956년 《한국일보》에 「우상의 파괴」를 발표하여 문단에 파문을 일으키며 등단한 뒤 평론을 통해 한국문학의 터전을 일구어온 대표적인 문학평론가이다. 이화여자대학교 교수, 《한국일보》, 《경향신문》 등 주요 일간지의 논설위원, 1988년 서울올림픽 기획자문위원, 문화부 장관, 새천년 준비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하고 현재 《중앙일보》 고문, 이화학술원 명예석좌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 『실존주의 문학의 길』, 『저항의 문학』, 『흙 속에 저 바람 속에』, 『축소지향의 일본인』, 『디지로그』, 『이어령 라이브러리』(전 30권) 등이 있다.

최열 - 1980년대 초부터 공해 추방과 환경 보호 운동에 앞장서며 한국공해문제연구소, 공해추방운동연합, 환경운동연합 등을 설립한 환경 운동의 선구자이다. 1994년 유엔 환경계획이 뽑은 글로벌 500인에 선정되었고, 1995년에는 환경 운동의 노벨상으로 일컬어지는 골드만 환경상을, 1997년에는 국민훈장 동백장을 수상했으며 1999년에는 《World of Nature》 지가 뽑는 세계 환경운동가 15인에 선정되었다. <생명의 숲> 공동대표, <서울시 녹색서울 시민위원회> 위원, <환경운동연합> 고문을 역임하고 현재 환경재단 대표로 있다. 저서로 『최열 아저씨의 지구촌 환경 이야기』가 있다.

조장희 - 스톡홀름 대학교 물리학과 부교수, UCLA 방사선물리학과 교수 등을 역임한 뇌과학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이다. 1975년 UCLA에서 암세포를 찾아낼 수 있는 진단장비 양전자단층촬영(PET)을 세계 최초로 개발(2001년 뇌신경학 교과서에 수록)했다. 1989년 뉴욕 AAPM(American Association of Physicist in Medicine)에서 주는 실비아 솔킨 그린필드 어워드(Sylvia Sorkin Greenfield Award)를 받았고, 1995년에 제1회 과학기술부 한국 공학상, 2000년에 제1회 한국 과학기술원 한림원상을 받았다. 현재 미국국립보건원(NIH) 국가자문위원이며 가천의과대학교 뇌과학연구소 소장으로 있다.


정운찬 -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프린스턴 대학교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콜럼비아 대학 교수, 영국 런던정경대학 방문 교수, 한국금융학회 회장, 독일 보쿰 대학 초빙교수, 재정경제부 금융발전심의위원회 위원장, 보건복지부 국민연금 발전위원회 위원장, 서울대학교 총장, 한국경제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서울대학교 경제학부 교수로 있다. 2004년 러시아 극동국립대학교에서 국제교육 명예박사 학위를 받았다. 저서로 『경제학 원론』, 『거시경제론』, 『화폐와 금융시장』 등이 있다.

김성진 - 일본 쓰쿠바 대학교에서 응용생화학 박사학위를 받고 1987년부터 미국국립보건원(NIH) 암연구소에서 암 연구를 시작하여 1994년 미국국립보건원 암연구소 종신수석연구원에 임명되었다. 암 억제 인자인 TGF-β의 신호전달과정의 이상이 암 발생 과정에 중요하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규명한 암 연구의 권위자이며 최근에는 류머티즘, 천식, 아토피 등 면역계 질환 치료의 실마리를 발견하여 국내외 의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세계적인 석학이다. 2002년 호암상 의학상을 받았다. 아주대학교 의대 외래교수, 인하대학교 의대 초빙교수를 역임했으며, 2007년부터 가천의과대학교 석좌교수이자 암?당뇨연구소 소장, 미국 케이스웨스턴리저브 의대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한승헌 - 감사원장, 사법제도개혁추진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하였다. 현재 법무법인 광장 변호사, 경원대학교 석좌교수로 있다. 저서로 『한승헌 변호사 변론사건 실록』, 『위장시대의 증언』, 『내릴 수 없는 깃발을 위하여』, 『허상과 진실』, 『그날을 기다리는 마음』, 『정치 재판의 현장』, 『법이 있는 풍경』, 『역사의 길목에서』, 『저작권의 법제와 실무』, 『정보화시대의 저작권』, 『한승헌 변호사의 유머산책』이 있다.

오명 - ‘통신혁명의 주역’, ‘한국 IT의 대부’, ‘장관이 직업’, ‘살아 있는 전설’이라는 수사를 끌어내며 체신부 장관, 교통부 장관, 초대 건설교통부 장관, 과학기술부 장관, 초대 과학기술부총리, 대전 세계박람회 조직위원장, 초대 데이컴 이사장, 초대 정보보호진흥원 이사장, 초대 국립암센터 이사장, 한국야구위원회 총재, 동아일보사 사장?회장, 아주대학교 총장 등을 역임했다. TDX(전전자교환기), 4메가 D램, 슈퍼미니컴퓨터의 개발을 주도했으며, 인천 국제공항 건설, 고속도로 전용차로제 도입 등도 그의 작품들이다. 현재 건국대학교 총장으로 재임하고 있다. 부임 이후 노벨상 수상자 2명을 석학교수로 초빙하고, 학생들의 인성교육을 위해 ‘100분 100강’을 개설했다.

진대제 - 스탠퍼드 대학교에서 공학 박사학위를 받고 휴렛 팩커드, IBM의 연구원으로 일하다 1985년 삼성전자로 스카우트된 뒤 64메가, 128메가, 1기가 D램 등을 세계 최초로 개발하면서 대한민국 반도체 신화의 주역이 되었다. 1999년 홍콩 시사주간지 《아시아 위크》에서 발표한 ‘아시안 밀레니엄 리더 20인’에 선정되었고, 2000년 삼성전자 디지털 미디어 총괄사장에 취임한 뒤에는 디지털 사업의 세계화에 힘쓰며 금탑산업훈장, 제1회 올해의 테크노 CEO 상 등을 받았다. 제9대 정보통신부 장관을 지냈으며 현재 한국정보통신대학교 석좌교수이자 IT 기업 투자 전문회사인 스카이레이크인큐베스트(주) 대표이사이다. 저서로 『열정을 경영하라』가 있다.

서정돈 - 서울대학교 의과대학과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1996년까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로 재직했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부학장,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초대 학장, 한국과학기술단체 총연합회 이사, 보건복지부 보건의료기술 정책심의위원회 위원, 한국의료QA 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대한내과학회 회장으로 활동하며 2003년부터 성균관대학교 총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2005년 한국의학교육학회가 수여하는 제9회 인당 의학교육대상을 받았다. 역서로 『허스트 박사의 의학교육론』, 『문제중심학습법』, 『튜터식 교수법』이 있다.

이길여 -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미국에서 유학한 뒤 일본 니혼 대학에서 의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경원대학교 총장 겸 가천길재단 회장으로 있다. 조그만 병원으로 시작해 굴지의 대학병원까지 세운 ‘의료계의 여제(女帝)’로 불리며, 한국 의료사상 여성으로서는 최초로 의료법인을 탄생시켰다. 숭례원 이사장, 한국여자의사회 회장, 유엔 여성대회 정부대표, 여성정책심의위원회 위원, 서울대 의과대학 동창회장 등을 역임했고, 2003년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수훈했다. 현재 경원대 총장, 가천문화재단 이사장, 가천미추홀봉사단 초대 총재, 학교법인 가천학원 이사장, 경인일보 회장으로서 ‘의료신화’에 이어 ‘교육신화’를 창조해가고 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07년 10월 01일
쪽수, 무게, 크기
295쪽 | 534g | 153*224*20mm
ISBN13
9788957331156

예스24 리뷰

김수연 (uriel2@yes24.com)
『글로벌 시대의 한국과 한국인 』은 환경, 교육, 경제, 의학, 과학 등 각 분야를 대표하는 10명의 지성인들이 젊은이들, 나아가 한국인들에게 보내는 메시지를 강의형식으로 엮은 책이다. 실제로 이 10편의 강의들은 2007년 3월부터 6월까지 경원대학교에서 진행되었던 21세기 지성학 강좌프로그램이었는데, 강좌가 열릴 때마다 학생들과 학부모, 일반 시민까지 몰려들 만큼 인기가 높았다고 한다. 21세기 지식기반사회를 이끌어나갈 글로벌 인재들을 위해 한 걸음에 달려온 10명의 지성인들만큼, 지식에 대해 목말라있던 대중들은 그 강의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던 것 같다.

자기 자랑하기 바쁜 성공스토리를 싫어하는 내게, 이 책을 즐겁게 읽을 수 있었던 것은 책 속의 화자들이 "나는 이렇게 성공했다" 가 아닌 "나는 이렇게 살아왔습니다. 그러니 젊은이 여러분. 이렇게 살아가십시오." 라는 당부의 말을 하고 있기 때문이었다. 그들의 열정이 있는 성공이야기는 자랑이 아닌 진정성이 담긴 미래를 향한 비전으로 다가왔다.

나 역시 푸른 꿈을 꾸는 젊은이이고, 모두가 서로를 배려하는 건강한 사회를 희망한다. 닿을 수 없을 것 같은 막연한 이상을 세우기도 했고, 요즘의 세태를 보며 안타까움을 느끼기도 한다. 그러나 어쩌면 그 안타까운 모습 속에서 나의 일부를 발견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사람들은 모두 인정받고 싶어하고, 부러움의 대상이 되고 싶어하고, 소위 자본의 성공 스토리만을 읽으며, 세상이 말하는 시각적인 성공을 향해 달린다. 가천의과학대학교 암 ·당뇨 연구소 김성진 소장은 그 순간적인 행복에 대하여 비판한다. 그는 성공을 향한 질주가 얼마나 짧은지 이야기하며 아인슈타인이 "내가 아는 사람가운데 인기에 의해 타락하지 않은 유일한 사람은 퀴리부인이다." 라고 칭찬했던 퀴리부인을 언급한다. 빵 한 조각을 먹으며 공부했던 소르본느 대학에서가 가장 행복했다는 퀴리부인처럼, 김성진 소장은 좋아하는 일을 찾을 때, 세상의 인기에 흔들리지 않고 나만의 목표를 가지고 세상을 살아가게 될 것이라고 충고한다.

또한 이어령 교수는 세상에 널려있는 흩어진 지혜를 쓰는 방법에 대하여 이야기한다. 모두가 넓다란 올림픽 경기장을 무엇으로 채울까 - 궁리만 하고 있을 때, 그 위를 텅 비우고 굴렁쇠 소년 하나만을 세운 것이 교수의 여백이었다. 개최지 발표와 함께 세상에 태어난 아이가 소년으로 자라나는 긴 시간 동안 올림픽을 준비해 온 한국, 그 진정성을 전달하는 소년의 이미지는 내게도 참으로 강렬히 남아있다. 그저 '화선지에 점 하나 찍던 조상들의 여백의 미'를 떠올렸을 뿐'이라는 이어령 교수의 말은 너도나도 자신의 목소리를 자랑하기에 바쁜 요즘에 즐거운 발견이었다. 이어령 교수는 흩어진 지혜를 모으는 창의성으로 새로운 한류를 만들어갈 수 있을 거라고 당부한다.
서울대 경제학부 정운찬 교수는 3.1. 운동의 제 34인이라 불리는 스코필드 박사로부터 장학금을 받았는데, 1학년 때 F를 많이도 받아 4학년 때 그것을 메꾸기 위해 노력해야했던 자신의 경험을 유쾌하게 털어놓는다. 그는 "패자부활전"이 있었기에 오늘의 자신이 있을 수 있었다고 회고하며 미래의 한국성장을 위해 교육에도 인생에도 패자부활전이 있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는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소외된 이들에게 기회를 제공하는 지역균형선발, 계층균형선발과 같은 교육에 대한 자신의 비전을 이야기 한다 .

'차갑지도 뜨겁지도 않은 미지근함이 가장 나쁜 것이다'라는 이야기가 있다. 누구에게나 있는 두려움을 이기며 삶에 대한 열정을 갖는 사람, 그런 뜨거운 사람이 아름다운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올림픽에서, 전자업계에서, 재계에서, 의학계에서, 이들은 평생 자신이 몸바쳐온 분야의 미래를 이야기한다. 누구에게나 흔한 시계 속 수은 전지를 통해 환경을 돌아보게 만드는 최열 환경재단 대표, 일본을 삼키겠다는 각오로 한국의 전자산업을 이끌었던 진대제 대표이사, 보다 많은 사람에게 진료를 한다는 신념으로 해방 후를 살아온 이길여 총장 등 자신의 신념을 통해 고통을 딛고 일어난 각계 각층의 10명의 지성인들처럼, 열정적인 젊은이들로 가득 찬 한국이기를 희망해본다.

출판사 리뷰

삶의 태도, 그리고 21세기 글로벌 시대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가?
포부, 열정, 헌신을 구체화하는 것은 바로 삶을 살아가는 태도이다. 진대제 전 장관의 표현을 옮기면, ‘100점짜리 완벽한 인생은 우리의 태도와 마음먹기에 달린 문제’다. 이 책에서 필자들은 성공적인 인생을 일구어오면서 자신들이 체득한 삶의 태도를 털어놓았을 뿐 아니라, 앞으로 21세기 글로벌 시대를 살아갈 우리 젊은이들에게 필요한 금과옥조 같은 지침들까지 다음과 같이 쏟아냈다.

▶ 베스트 원(Best One)이 아니라 온리 원(Only One)이 되라!
언제나 새로운 것, 다른 사람이 안 했던 것, 이 세상에 없던 것을 만들어야 이 세상에 ‘온리 원’으로서 존재할 수 있다. 남이 하던 걸 뒤쫓아가면 금메달, 은메달, 동메달 따는 사람 뒤에서 아무도 아닌 사람으로 남을 수밖에 없다. ―이어령

▶ 지성, 상상력, 창조력으로 승부하라!
지성이라는 것은, 상상력이라는 것은, 그리고 그 결과로 만들어지는 창조력이라는 것은 임기응변, 순간의 순발력으로 탄생한다. 한국 사람은 시스템에는 약하지만, 순발력에 있어서 한국 사람처럼 강한 사람들은 없다. ―이어령

▶ 영어를 마스터하라!
지구촌은 이제 하나의 영어 생활권으로 통합되어가고 있다. 직장 생활에, 생업 전선에 유용한 새로운 정보는 인터넷에서 영어로 취득하지 않으면 안 되는 세상이 되었다. 영어는 필수적으로 마스터해야 할 언어이다. ―이길여

▶ 내 삶의 모델을 찾아라!
젊은 시절 동안 좋은 만남을 많이 가져야 한다. 어떤 사람을 만나느냐가 인생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교실이나 도서관에만 있지도 말고, 친구들과 어울리는 데에만 열중하지도 말고, 대학 시절에 인생의 모델을 찾아야 한다. ―김성진

▶ 자기에게 필요한 것을 찾아서 공부하라!
정보 통신 사회에서는 자기가 필요한 정보를 얼마나 잘 찾아내느냐, 쓸데없는 것을 기웃거리지 않고 효율성을 지켜가면서 얼마나 공부를 잘할 수 있느냐가 결국 경쟁력을 결정하게 된다. 기업의 빠른 변화와 공교육의 더딘 변화 사이의 격차를 메워야 할 책임이 각자에게도 있다. 자기에게 필요한 지식은 스스로 찾아내어 공부해야 한다. ―서정돈

▶ 리더가 되려면 커뮤니케이션 능력과 관리 능력을 길러라!
사회에 나가 리더의 역할을 하려면 커뮤니케이션 능력은 기본이다. 상대방을 배려하고 상대방의 느낌을 이해하려고 노력해야만 커뮤니케이션을 시작할 수 있다. 그리고 리더가 되려면 관리 능력도 갖춰야 한다. 팀의 성과를 분석하고 어떻게 하면 팀워크를 더 좋게 할 수 있는지 아는 것이 리더의 기본 자질이다. ―서정돈

▶ 일생 동안 참된 기쁨을 줄 일을 찾아라!
자신이 하고 싶은 것, 내게 즐거움을 주는 것이 무엇인지를 발견해야 한다. 쉽사리 사라지는 순간적 행복이 아니라 영원한 즐거움을 줄 수 있는 일을 찾아야 한다는 말이다. ‘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가, 내가 즐겁게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가’를 확실히 알고 결정한다면 앞으로 행복한 인생을 살아갈 수 있을 것이다. ―김성진

▶ 새로운 것에 도전하라!
인생을 살아가며 저지르기 쉬운 가장 큰 실수는 눈에 보이는 것, 알고 있는 것만 수용하고 미지의 것에 무관심한 것이다. 눈에 보이는 것만 따르고 중요하게 생각하면 패러다임 시프트(paradigm shift)를 제때 하지 못한다. 중요한 것은 미지의 것에 대한 호기심을 잃지 않고 늘 새롭게 도전하는 정신과 자세이다. ―김성진

▶ 정직하라!
정직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 이것 이상의 투자는 없다. 10년쯤 후에 여러분들의 친구들이 잘 되어가지고 ‘김 아무개? 걔는 믿을 수 있어.’ 그렇게 생각하면 당신을 찾는다는 얘기다. 작은 일에 꾀부리지 말고 살아야 성공을 할 수 있다. ―조장희

▶ 항상 남을 칭찬하라!
다른 사람의 좋은 점을 먼저 보는 습관, 남을 칭찬하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 다른 사람의 좋은 점을 보고 늘 다른 사람을 칭찬하는 사람은 벌써 얼굴이 다르다. 얼굴이 평안하면 모든 사람이 그 사람을 좋아하게 되어 있다. 리더가 되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완력이 아니다. 다른 사람을 늘 칭찬하고 믿어주는 사람이 리더가 된다. ―오명

▶ 격물치지의 비판적 사고를 길러라!
홍수처럼 밀려드는 정보들 가운데 어떤 정보가 올바르고 정확하고 믿을 만한지 찾아내는 능력이 미래를 살아가는 데 필수적이다. 그러려면 사물에 다가가 모든 지식을 이용해 극한의 깊이까지 파고드는 격물치지의 자세를 길러야 한다. 그저 먹고 살기 위해서, 월급 받기 위해서 일할 뿐이라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 ―서정돈

‘미래를 읽는 눈’, 그리고 21세기 핵심 키워드
포부, 열정, 헌신, 그리고 삶의 비법을 성공으로 안내하는 것은 바로 미래를 읽는 눈이다. 이들의 삶에서도 우리는 평범하지만 실현하기는 쉽지 않은 그 진리를 확인할 수 있다. 가령 이어령 전 장관은 ‘베스트 원(Best One)이 아니라 온리 원(Only One)’이어야만 새로운 문화를 창조할 수 있다는 한 발 앞선 안목으로 88올림픽 유치를 이끌었고, 오명 전 체신부장관, 과학기술부총리는 통신산업, IT산업의 미래를 내다보고 1000억, 2000억의 연구개발 투자를 불사했으며, 최열 환경재단 대표는 환경문제가 21세기의 가장 중요한 문제로 대두할 것임을 알고 1980년대 초부터 환경문제에 몸을 던졌다.

그렇다면 21세기는 어떻게 변모할 것이며, 젊은이들은 어디에 몸을 던져야 할까? 이 책에서 필자들은 성공 신화를 일구어낸 뛰어난 혜안으로 세계와 우리 사회의 미래를 선명히 그려주고 있다. 그 핵심 키워드들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 문화
옛날에는 칭기즈칸, 쿠빌라이처럼 말 몰고 초원을 달리던 사람들이 세계를 지배했고, 그 다음에는 무역으로 돈 많이 번 국가들이 세계를 지배했지만 이제는 창조적인 벤처리스트들이 많은 나라가 미래를 만들어간다. 문화적인 힘으로 창조하는 시대에는 한국인이 누구와 대적해도 꿀릴 것이 없다. ―이어령

▶ 환경
지금 전 세계의 CEO들이 지구 온난화, 빈곤의 문제, 양극화, 에이즈 등에 관심을 가지고 그 문제들과 기업의 경제적 부 창출의 관계를 고민하고 있다. 이제 환경문제는 정치나 경제 문제와 분리해서 생각할 수 없게 되었다. 과거에는 환경에 투자를 많이 하면 손해를 보았지만 지금은 환경에 투자를 하면서 부가가치를 높이는 쪽으로 가고 있다. ―최열

▶ 지식기반사회
지식기반사회는 사회 발전의 핵심적인 요소로서 지식이 다른 물리적인 자본을 대체하는 사회이다. 교육받은 사람과 그들의 아이디어가 가장 큰 재산으로 국력을 좌우하고, 물질적이고 노동 집약적인 생산품이나 공정의 중요성은 지식 집약적인 산업에 자리를 내어줄 것이다. 지식 집약적인 사회에서는 대학 교육에 대한 의존도가 점점 높아지게 된다. ―서정돈

▶ 정보 통신 기술
지식 기반 사회에 병행하는 개념이 정보 통신 사회이다. 지금 이렇게 빠른 속도로 지식 기반의 국제 사회로 발전하고 있는 것은 디지털 컴퓨터와 커뮤니케이션 네트워크가 빠른 속도로 진보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식을 연구하는 데서 시작해, 창출된 지식을 정리, 보관하고, 전파, 응용하는 데까지 컴퓨터가 기여를 한다. 막강한 디지털 네트워크는 지구 어느 한 곳에서 생긴 지식을 전 세계로 실시간 전파하고 있다. ―서정돈

▶ 자기 주도형 교육
정보 통신 기술의 발전이 앞으로 교육에도 많은 영향을 미칠 것이다. 멀지 않은 미래에 대학은 언제 어디서든 필요한 교육을 제공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변화될 것이고, 교육의 내용 또한 맞춤형 교육으로 변모할 것이다. ―서정돈

이 책은 우리 사회의 발전을 이끌어온 최고 명사 10인의 삶이 녹아 있는 열전(列傳)인 동시에, 글로벌 시대를 살아갈 우리 젊은이들을 위한 인생 안내서라 할 수 있다. 우리는 필자들의 삶에서 포부, 열정, 헌신을 느낄 수 있으며, 그 글 속에서 삶의 태도를 깨닫고, 시대의 변화를 엿볼 수 있다. 많은 젊은이들이 이 책에서 굳건한 삶의 주춧돌을 마련하고 멋진 인생을 펼쳐 나갈 수 있으리라 기대된다.

리뷰/한줄평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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