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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는 말
이 책을 읽기 전에 제1부 오직 한 길 1. 성스러운 길 2. 눈먼 거북이와 뜬 나무판자 3. 곳곳이 수행 도량 4. 갓난아이처럼 5. 일곱 개 황금가지 6. 물처럼 바람처럼 7. 가장 신성한 소리 8. 내 마음의 촛불 제2부 수와 수 1. 땅 한 뙈기 2. 마음을 붙들고 3. 마음과 하나 되어 제3부 지 1. 꽃 한 송이 2. 오늘을 후회하지 않도록 3. 기생 시리마 4. 연꽃 연못 5. 상자에서 꺼낸 거울처럼 6. 보석 한 다발 7. 붓다께서 가신 길 8. 물과 산이 함께 공하다 9. 뜰 앞의 잣나무 10. 무한과 영원 11. 돌사람이 눈물 흘리다 12. 모든 존재에게 행복을 13. 한 방울 물 흔적도 없이 14. 열반의 길을 찾아서 부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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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붓다의 정통 수행법을 온전하게 복원하다
2,600년 불교 역사에서 가장 위대한 저작은 5세기경 스리랑카에서 붓다고사가 쓴《청정도론》이다. 오늘날까지 남방 근본불교인 상좌부 불교의 부동의 준거가 되고 있는 이 책은 상좌부 경장과 논장에 나타난 모든 수행 관련 기사를 일곱 가지 청정으로 분류하여 수록한 불교수행법 주석서이다. 그러나 이 책은 불교수행법을 백과사전식으로 나열했을 뿐, 실질적인 수행의 절차와 방법을 알려주지 못하는 것은 물론 위빠싸나 위주로 체계를 구성함으로써 붓다의 수행법을 왜곡한 치명적 단점을 안고 있다. 《깨달음에 이르는 붓다의 수행법》은 정통적인 붓다의 수행법을 가장 잘 체계화한 여섯 단계 수행 시스템에 따라 싸마타와 위빠싸나를 바르게 닦을 수 있도록 구성했고,《청정도론》에도 구체적으로 언급되지 않은 싸마디(삼매)를 성취하는 수행법, 싸마타와 위빠싸나를 함께 닦는 지관병수 수행법, 깨달음에 이르는 ‘도道의 명지明知’를 성취하는 방법 등을 실천적으로 기술함으로써, 불교 역사상 처음으로 올바르고 수미일관한 수행법 체계를 확립해놓았다. 특히 이 책은 붓다의 여섯 단계 수행법 중에서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환還’과 ‘정淨’에 대한 구체적이고 실천적인 수행법을 밝혀놓았을 뿐 아니라 그 바탕이 되는 이론체계를 정립함으로써, 불멸佛滅 후 2,500여년 만에 비로소 불교 수행법이 실천적 수행방법과 더불어 수행이론까지 온전하게 갖춘 완벽한 시스템으로 거듭나게 되었다. 누구든지 이 길을 따라가면 붓다가 이룩했던 경지에 이른다 오늘날 한국의 불교는 중국 선종의 영향 아래 ‘삼매를 얻는 깨달음’을 궁극의 경계로 삼고 있으나, 이는 붓다의 정통적 수행법에 무지했던 중국 불교의 행태를 답습한 것으로 그저 싸마타의 수행에 지나지 않는다. 이제《깨달음에 이르는 붓다의 수행법》이 세상에 나옴으로써 한국 불교 1,600년 역사상 처음으로 정통적인 붓다의 수행법이 온전한 모습을 갖추게 되었고, 이로써 한국 불교가 세계의 불교에, 나아가 인류의 정신계발에 기여할 기반을 마련하게 되었다. 인류가 개발한 모든 정신수행법이 포괄된 불교수행법을 완벽하게 수록하고 있는 이 책은 수행 중이거나 수행에 마음을 둔 모든 이들에게 앞길을 훤히 비춰주는 무가지보無價之寶가 될 것이다. 이 책은 붓다 입멸 후 흩어지거나 잊혔던 수행법들을 다시 모으고 복원하여 일관되고 완벽한 수행 시스템으로 재해석, 재조직한 것이다. 다시는 잊혀지거나 흩어지지 않도록, 처음부터 끝까지 구체적이고 실천적인 수행방법들을 누구나 알기 쉽게 풀어놓았다. 이로써 인류가 문자를 만들어 책을 펴내기 시작한 이래 처음으로, 이 한 질의 책 속에, 붓다가 전한 완전한 수행법이 온전하게 복원되기에 이르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