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곱슬머리 내 짝꿍
조성자
푸른나무 2002.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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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생활동화

책소개

목차

내 짝은 뚱땡이
공격 시작
파란 멍자국
정육점 아줌마
내 속에 새끼 악마가 들어 있나봐요
소미 손은 척척 손이에요
소미 자리가 텅 비었어요
소미는 더 이상 뚱땡이가 아니에요
소미가 뚱땡이라도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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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

1957년 경상북도 김천에서 태어났다. 1985년 문예진흥원에서 주최한 ‘전국 여성 백일장’에서 동화 부문 장원을 했고, 그해 12월 ‘아동문예’ 신인상에 당선되면서 동화를 쓰기 시작했다. 지금은 ‘조성자 동화연구소’를 운영하면서 재미있고 가슴 따뜻한 동화를 쓰고 있다. 작품으로 동화 『기차에서 3년』, 『도서관에서 3년』, 『화장실에서 3년』, 『딱지, 딱지, 코딱지』, 『하늘 끝 마을』, 『겨자씨의 꿈』, 『엄마 몰래』, 『나는 싸기 대장의 형님』, 『벌렁코 하영이』, 『하필이면 조은조』, 『비겁한 구경꾼』, 『이런 마음 처음이야』 등이 있고, 어린이 교양서 『신들의 나라 그
1957년 경상북도 김천에서 태어났다. 1985년 문예진흥원에서 주최한 ‘전국 여성 백일장’에서 동화 부문 장원을 했고, 그해 12월 ‘아동문예’ 신인상에 당선되면서 동화를 쓰기 시작했다. 지금은 ‘조성자 동화연구소’를 운영하면서 재미있고 가슴 따뜻한 동화를 쓰고 있다. 작품으로 동화 『기차에서 3년』, 『도서관에서 3년』, 『화장실에서 3년』, 『딱지, 딱지, 코딱지』, 『하늘 끝 마을』, 『겨자씨의 꿈』, 『엄마 몰래』, 『나는 싸기 대장의 형님』, 『벌렁코 하영이』, 『하필이면 조은조』, 『비겁한 구경꾼』, 『이런 마음 처음이야』 등이 있고, 어린이 교양서 『신들의 나라 그리스』, 『마녀 이모와 피렌체를 가다』 등이 있다.

조성자의 다른 상품

그림 : 이승원
1977년 서울에서 태어나, 서양화를 공부했고, 2001년 '한국출판미술협회' 공모전에서 특별상을 수상했다. 그린 책은『라라의 꿈』이 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02년 04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128쪽 | 266g | 165*210*20mm
ISBN13
9788974147402

예스24 리뷰

왕따문제를 필두로 하여 아이들의 학교 생활에 대한 문제점들이 사회 곳곳에서 언급되고 있다. 특히 처음으로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초등학교는 아이들의 성장과정에 커다란 영향을 끼친다는 점에서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얼마 전 교실에서 반 친구를 살해하는 사건이 일어날 정도로 각박해진 아이들의 모습은 언제부터 어떻게 생겨난 것일까? 이런 물음과 함께 아이들의 고민을 말해주는 책이 대거 출판되고 있다. 그 중 푸른나무에서 기획한 '학교생활동화"는 현직 선생님들의 도움을 받아 아이들에게 설문지를 돌려 그들만의 고민을 채집하고 이를 바탕으로 동화 작가들이 글을 쓴 책이다. 물론 완성된 책에 대한 초등학교 선생님들의 의견을 듣고 이를 적극 반영하는 과정이 있었다. 그래서 그런지 이 시리즈의 첫권으로 나온 '곱슬머리 내짝꿍'은 현실감있는 진지한 성찰을 거친 동시에, 우리 아이들의 모습과 너무나 닮은 주인공들이 등장한다.

새 학기가 시작되면 어느 반이 될지, 담임선생님은 어느 분이실지, 나와 친하던 친구들은 어떻게 될지 등 설레이고 궁금한 점이 한 두 가지가 아니다. 그리고 일단 반이 결정되면 내 짝꿍에 대한 호기심과 기대가 생긴다. 책 속 주인공인 민성이도 마찬가지이다. 제일 예쁜 윤지와 짝꿍이 되고 싶지만 키 순으로 정하다 보니 반에서 제일 뚱뚱한 소미와 짝이 되었다. 짜증이 난 민성이. 이때부터 민성이의 '소미 못살게 굴기'는 시작된다. 꼬집기, 책상에 금긋기, 놀리기, 마음속으로 욕하기... 자신도 이런 자신의 모습이 나쁘다는 것은 알지만 소미의 얼굴만 보면 짜증부터 나는 것을 어쩔 수 없다. 그런데 소미는 이런 민성이의 행동을 누구에게도 이르지않고 오히려 멍투성인 자신의 몸에 대해 숨기고 친구들에게는 그저 다쳤다고만 말한다. 그러던 어느 날 달리기 시합에서 자신의 짝이 된 소미때문에 경주에 지게 되자 홧김에 그녀의 허벅지를 이제껏 꼬집었던 것보다 훨씬 더 세게 꼬집는다. 그리고 그 날 이후 소미는 학교를 결석한다. 이에 불안해진 민성이... 그에게 어떤 변화가 일어날까?

반에서 공부도 잘하고 예쁘고, 잘 생긴 친구와 친하게 지내고 싶은 것은 누구나 가질 수 있는 당연한 마음이다. 그렇지만 이와 반대의 경우라면? 자신이 어떤 행동을 취할지는 아무도 장담할 수 없다.

누구에게나 어렸을 적 누군가를 무시하거나 싫어했던 경험이 있을 것이다. 혹은 그 반대의 경우일 수도 있다. 하지만 가만히 생각해보면 별 것 아닌 이유로 일어난 것이 대부분이다. 외모로만 사람을 판단하거나 몇 가지 단편적인 사건들로 쉽게 그 사람에 대해 단정을 내리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 일인지 이 동화는 어린아이의 눈높이에서 가르쳐준다. 남을 아끼는 것이 자신도 아끼는 것을 아이들이 깨닫기를 바라며 이 책을 권해주고 싶다.

--- 오혜원 (kuchi@yes24.com)

책 속으로

엄마한테 거짓말을 했을 때처럼 가슴이 두근두근 거렸어요.

나는 교실로 들어가려다 윤지에게 한 마디를 더 물었어요.

"그런데 소미가 누가 그랬다고 했어?"

"아까 내가 말했잖아! 그냥 다쳤대!"

그러면서 윤지는 내게 혀를 쏘옥 내밀고는 들어가 버렸어요.

--- pp.4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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