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1. 곰바위산에서 생긴 일
2. 이해할 수 없어요 3. 이상한 할아버지 4. 붓글씨 5. 네 꿈이 뭐니 6. 나도 할 수 있어요 7. 문 닫힌 PC방 8. 모두 다 천재 도움글 / 늘 새로운 모습으로 만나자 살짝 보기 / 설문 조사 |
고정욱의 다른 상품
김경희의 다른 상품
|
며칠 뒤 아이들은 환하게 웃으며 할아버지의 병실을 찾아갔습니다.
"할아버지! 오늘 퇴원하세요?" "그래, 얘들아." "할아버지, 좋은 소식 있어요." 아이들은 싱글벙글 말문을 열었습니다. 무슨 영문인지 몰라 할아버지는 고개만 갸우뚱했습니다. "할아버지를 신고한 그 술집 있잖아요. 거기 문 닫았어요." 아름이가 신이 나서 말했습니다. "동네 사람들이 안 가니까 망했대요." 아름이와 서현이는 서로 깔깔대고 웄었습니다. 못된 마음을 가지고 장사를 하던 술집은 벌을 받았는지 문을 닫고 말았던 것입니다. "할아버지, 어서 가세요!" 퇴원 준비를 마친 아이들은 모두 병원 문 앞을 나섰습니다. 아름이는 할아버지의 가방을 들고 서현이는 할아버지의 이불 보따리를 들었습니다. 병원 앞에는 아름이 아빠가 몰고 온 승용차가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할아버지를 모시고 가기 위해서입니다. 이웃 사촌들이지만 홀로 사는 할아버지를 이렇게 진심으로 위해 주고 더불어 사는 세상을 만드는 것은 학교에서 배우는 것보다 더 큰 가르침이었습니다. 그러한 부모들에게서 보고 배운 아이들은 커서 분명히 이 사회에 도움이 되는 훌륭한 아이들로 자랄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자신이 원하는 분야에서 열심히 생활하는 천재들이 다 될 거라고 할아버지는 믿었습니다. 병원 밖을 나서니 따사로운 봄 햇살이 눈에 가득 들어왔습니다. --- pp.126-1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