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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성경으로 만나는 하나님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하나님의 임재하심|하나님과 함께|종교와 언약|계시|하나님의 거룩함| 하나님의 택하심|창조주 하나님|하나님은 나의 목자|아버지 하나님|창조 성경으로 보는 존재| 하나님의 형상을 띤 인간|타락 성경으로 보는 문화|율법|예언|지혜|하나님의 의|예배|기도|하나님의 심판 2. 성경으로 만나는 예수님 예수님의 탄생|회개|세례|제자 됨|고침|복음|하나님의 나라|하나님의 뜻| 믿음|구원|교합|십자가|구속|용서|화해|부활|영원한 삶|진리로 거룩함|자유|재림 3. 성경으로 만나는 성령님 성령님의 강림|영적 고백|성령님의 공동체 하나 성령님의 은사|성령님의 공동체 둘 영적 결속| 성령님의 공동체 셋 그리스도의 몸|위로의 영|영적 분별|은혜의 '나'|소망|사랑|기쁨|평화| 하나님은 영이시니|하나님의 자녀|은혜|순종|친교|사도들의 글|증거|선교 4. 삼위일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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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해
하나님과 함께 한다는 것을 죄를 전제로 해서 말하면 하나님과의 화해가 된다. 죄의 상태에서 하나님과 함께함으로 나아가는 것이 하나님과의 화해이다. 하나님과의 화해는 하나님께서 죄의 상태에 있는 인간과 함께하려고 하실 때 일어난다. 화해는 인간의 죄 된 상황에서 드러나는 하나님과의 함께 함이라고 할 수 있다. 인간의 상황이란 죄를 떠나 말할 수 없다. 인간의 상황을 문화적으로 말한다고 하더라도 문화란 근본적으로 인간의 타락으로 빚어진 것이므로 인간의 상황이란 죄를 떠나 기술할 수 없는 것이다. 그런 상황에서 하나님과 함께함을 말하려고 한다면 화해를 이야기하지 않을 수 없다. 물론 인간이 죄 된 상태에서 하나님과 화해한다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께서 죄 된 상태에 있는 인간과 화해한다는 것이다. 하나님과 함께한다는 것은 하나님의 뜻이다. 인간이 임의로 하나님께 접근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아담으로부터 인간은 죄 속으로 숨어 들어가고 있다. 죄 속에 있는 인간에게 하나님께서 함께하시려고 접근해 오시는 것이다. 이것이 예수님께서 세상에 오심으로 구체적으로 나타났다. 예수님이 세상에 오신 것은 하나님과의 화해의 사건이다. 그것이 극명하게 표현된 것이 십자가이다. 예수님의 십자가는 하나님께서 화해의 생명력을 부어 주신 것으로 생각해야 한다. 십자가를 말함으로써 거기서 솟아나는 하나님의 화해의 생명력을 받게 된다는 것이다. 죄 속으로 들어오는 하나님의 화해의 생명력이라고 할 수 있다. 죄란 흙탕물과 같은데 십자가를 통하여 그 속으로 하나님의 화해의 샘물이 들어온다고 할 수 있다. 그 샘물이 흙탕물을 맑게 하는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죄 속으로 더욱더 엉키게 된다.' --- p.1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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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의 문제가 인간의 잘못 때문에 생긴 것이라면 개혁을 부르짖어야 한다. 그러나 하나님이 함께하시지 않음으로 문제가 있다고 보게 되면 종말적 소망을 심어 가게 된다. 개혁적인 말보다는 예언적인 말이 생긴다는 것이다. 율법으로 개혁하려고 하는 것은 삶을 정비하면 다시 살아갈 수 있다는 확신이 있을 때 가능하다. 그러나 이미 개혁을 해도 어쩔 수 없는 상태라면 율법을 뛰어넘는 새로운 언약을 기다리지 않을 수 없다. 개혁으로는 하나님과 함께하는 삶에 이룰 수 없다. 그것은 하나님의 은혜를 기다리는 소망 가운데 심어지는 것이다.
--- 59~6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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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인들은 성경을 통하여 하나님을 알아 간다. 하나님이 어떠하신 분이라고 생각하고 나서 성경을 읽는 것이 아니다. 철학자들은 자신의 생각으로 하나님을 설정한다. 그러나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을 그렇게 생각으로 정할 수 없다. 성경 말씀을 주신 분이라는 생각으로부터 출발하여 성경을 읽어 감으로써 그분을 알아야 한다.
--- pp 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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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성적으로 풀이하는 성경이 아닌, 영적으로 받아들이는 성경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한다. 그러나 일단 책이라는 물리적인 속성을 입었기에 많은 이들이 성경을 지적 탐구물의 대상으로 인식한다. 심지어는 신앙을 가졌다고 하는 기독교인들조차 지성적으로 성경을 풀이한다. 그러한 결과물이 신학이 되고 교리가 되었다. 《처음부터 다시 생각하는 성경》은 제목 그대로, 그러한 교리적, 종교적, 철학적, 문화적 관점의 성경 이해를 모두 버리고, 초심으로 되돌아가서 성경을 하나님의 말씀 그 자체로 받아들이자는 취지로 쓰여졌다. 저자는 그것을 영성적으로 분별해 가는 과정이라고 한다. 은혜로 되새기는 말씀의 의미들 《처음부터 다시 생각하는 성경》은 무심코 넘겨 버렸던 성경의 의미를 새롭게 다지게 만든다. 이 책은 '하나님과의 관계'가 아닌 '하나님과 함께함'을 말한다. 사람이 하나님과 존재론적으로 관계를 맺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로 하나님과 함께하게 된다는 것이다. 또한 '종교'란 믿지 않는 이들이 문화적으로 인식하는 말이며. 그리스도인의 믿음은 종교적인 믿음이 아니라 언약의 믿음이라고 말한다. 뿐만 아니라 회개, 용서, 믿음, 구원 모든 것은 인간의 의지가 아닌 하나님의 은혜로 이루어지는 것이다. 현실의 문제와 종말적 소망 현실세계는 문제로 가득하다. 문제란 교회 안의 것일 수도 있고 세상적인 것일 수도 있다. 그리고 그 문제를 극복하려는 인간의 시도들도 끝없이 계속되고 있다. 그러면서 인간들은 개혁을 말한다. 《 처음부터 다시 생각하는 성경》은 개혁보다는 문제의 본질을 먼저 생각한다. 인간의 잘못으로 인한 문제라면 개혁을 해야 하겠지만, 근본적으로 하나님과 함께하지 못한 데서 비롯된 문제라면 종말적인 소망이 필요하는 것이다. 그리하여 성경은 예언을 말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