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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말
끊어진 나팔 소리 1. 호박을 팔지 않는 사람 2. 크라쿠프 3. 연금술사 4. 친절한 사부님 5. 비둘기 거리에서 6. 나팔수의 탑 7. 연금술사의 다락방에서 8. 단추 흉터 표트르 9. 단추 흉터 표트르의 습격 10. 악마가 손을 뻗다 11. 성당 습격 12. 엘즈비에트카가 나팔 소리를 듣다 13. 타르누프 수정 14. 대화재 15. 카지미에슈 야기에우워 왕 16. 타르누프 수정의 최후 뒷이야기 : 끊어진 나팔 소리 감사의 말 옮긴이의 말 개암나무가 추천하는 함께 듣는 음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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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한 악당
우크라이나 고향을 뒤로 하고 크라쿠프로 향하던 요세프의 가족에게 낯선 남자가 다가왔다. 수레에 놓인 큰 호박을 팔라는 제안을 거절하자 그는 검을 뽑아 요세프의 가족을 헤치려 들었다. 가까스로 도망쳐 크라쿠프에 도착한 요세프의 가족은 뒤쫓아온 남자의 모함으로 다시 죽을 위기에 처하지만 덕망 높은 사제의 도움으로 목숨을 구하게 된다. 남자의 이름은 표트르! 목적을 위해 잔인한 짓을 서슴지 않은 악당 표트르는 요세프 가족을 다시 찾아와 위협할 것이 분명하다. 나팔수가 되다 우연히 사나운 개로부터 목숨을 구해준 요세프에게 소녀와 연금술사는 머물 집을 소개해 준다. 사제의 도움으로 마리아 성당 첨탑에서 나팔을 불게 된 요세프의 아버지는 신분을 감춘 채 나팔수로서 살게 된다. 요세프 또한 헤이날을 열심히 배워 아버지 대신 첨탑에서 나팔을 불기도 한다. 같은 건물에 살게 된 요세프와 소녀는 크라쿠프를 탐험하며 친해지게 된다. 매혹의 도시 크라쿠프 요세프가 사는 비둘기 거리는 점성술사, 마술사, 학생, 교수 등이 모여 사는 지성인들의 메카이자 박해 받는 유태인과 악당들의 은밀한 은신처였다. 상업과 문화의 중심지였던 크라쿠프는 동서 여러 나라의 언어와 문화가 혼재되어 있는 곳으로 어린 요세프에겐 모든 것이 신기하고 활기차 보였다. 평화로운 한 때를 보내고 있는 요세프 가족에게 신의 가호가 있기를! 위험한 시도 대학생 요한 트링은 사악하고 탐욕이 강한 인물이었다. 트링은 세계를 정복할 야심으로 황금에 대한 해답을 얻고자 연금술사에게 최면을 걸어 몰아 상태에 빠뜨린다. 진리를 추구하던 연금술사는 점점 위험한 유혹에 빠져들고 제정신을 잃게 된다. 그러던 중 악당 표트르가 요세프의 집을 침입하고 연금술사는 이에 대항해 싸우던 중 신비한 보석을 보게 되는데……. 타르누프 수정 공포의 보그단으로 알려진 표트르는 살인과 방화를 일삼는 잔인한 악당이었다. 요세프 가문이 수백 년간 지켜온 타르누프 수정은 모든 이들이 탐내는 신비한 마성의 힘을 가진 보석이었다. 호박 안에 숨겨져 있던 수정을 찾기 위해 혈안이 됐던 표트르는 요세프의 가족이 있는 곳을 알아내어 침입한다. 그러나 예기치 않은 상황에 직면하고 수정은 어디론가 사라져 버린다. 과연 누가 수정을 가져간 것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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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를 사랑하는 마음
중세는 신기하고 이상한 시대 같습니다. 마녀 사냥이 성행하고, 금을 만들려고 하는 연금술사, 마법의 힘을 빌려 자신의 욕망을 채우려는 흑마술사, 신비한 힘을 간직한 타르누프의 수정 등을 믿는 사람들이 있었으니 말이죠. 흥미롭기도 하지만 위험하고 무서운 일들도 많았을 것입니다. 요세프의 가족은 애국심과 신의를 중시하는 사람들이었어요. 대대로 보물을 탐내지 않고 충실하게 지켜왔고 나라의 안위를 위해 성당 첨탑에서 매일 정확한 시간에 헤이날을 불었으니 말입니다. 미국 작가 에릭 P. 켈리는 폴란드 사람들의 애국심과 용기에 깊은 감동을 받아 폴란드의 옛 수도 크라쿠프에 머물면서 이 작품을 썼습니다. 이 작품은 미국 독자들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았지만, 폴란드와 비슷한 역사를 가진 우리나라 사람이라면 더욱 쉽게 공감할 수 있을 것입니다. 자, 그럼 여러분들도 요세프와 함께 아름답고 활기찬 중세 크라쿠프로 여행을 떠나 볼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