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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시대의 시인, 100인 선집

책소개

목차

1. 텅 빈 가슴 안에 가득한
가지 끝에 이는 바람
대나무
시장
동창생
동구 밖 당산나무
빗소리
백철쭉
옹달샘
쇼팽 야상곡
후박꽃
찔레꽃
노르웨이 사람들
청평사
패랭이꽃
백자작나무
거울
빈집
베란다
바라춤

2. 혼자 불꽃 피워 밤새 어둠 밝혀도
동백꽃

선방
산사
쌀 한 톨
매미소리
안테나
영산홍
연꽃
열매
바람
유리창
철쭉꽃
태백
그릇
가을하늘
파리
할머니
햇빛

3. 투명해진 햇살에 살 오른 꽃잎
향기
달빛이 머무는 뜰
홍도
화련
화선지
그림을 그리는 날
휘방산
산 그림자
기차
워싱턴 꽃바람
날개
내 그림 앞에서
느티나무
늙는다는 것
대곡

4. 남루해질지 모르는 꿈
도반
독수리
돌부처
동백꽃
양파
붕새
뿌리의 노래
별이 빛나는 밤
바다의 눈
부화
물안개
서 있는 사람
소나무
소사나무
산화
선유동

씨앗이

수리산
스케치
우물 안 개구리
능소화
선에 든 산
조춘


시인의 말 _부끄러운 응어리를 토해내며
발문 _채워지지 않는 갈망의 선적 승화

저자 소개

저자 : 김동애
1961년 숙명여대 영문학과를 졸업했으며, 교직에 몸담아 교사로 재직한 바 있으며, 1990년 홍익대학교 미술교육원을 수료해 현재 한국미술협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2004년에 <문학마을> 신인상을 통해 등단했으며, 2006년에 서울 종로에 소재한 '르메르'에서 개인전을 가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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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07년 11월 04일
판형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143쪽 | 378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92921015

책 속으로

바람

두고 온 마음 너무 무거워
항상 날갯짓이 힘들었네

가을비에 젖는 낙엽
모두가 흐름이라 되뇌며
흙으로 흘려보냈네

번뇌의 무게
훌훌 벗어 바랑 속에 넣어두고 보면
따스한 햇살과 맑은 바람에
춤추는 마음의 눈

세상을 감싸 안는
따스함으로
응어리진 몸짓 쓸어가네

흐름을 타고 번져가는
바람
환하게 웃고 있네.

--- p.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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