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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1부. 세계를 경악케 한 품질혁신 2부. 유럽을 누벼라 3부. 해가 지지 않는 자동차그룹 4부. 진화하는 마케팅 5부. 움직이는 기술 ‘현대모비스’ 6부. 제철, 꿈이 이루어지다 7부. 디자인도 품질이다 8부. 명차의 반열 9부. 사람이 곧 기술이다 10부. 대한민국 금융을 바꾸다: 현대캐피탈·현대카드 11부. 상생, 대화, 그리고 사랑 에필로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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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시간, 거대한 변화
1999년 정몽구 회장 취임 이래, 현대·기아차는 비약적인 성장과 변화를 거듭하고 있다. 세계 자동차업계에서 그 전례를 찾아보기 힘든 현대·기아차의 품질혁신과 시장 확대에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현대·기아차의 상승세는 품질제일경영과 성공적 현지화 전략을 바탕으로 한 해외시장 판매증대 및 시장점유율 확대에 있다. 정몽구 회장은 취임 이래 강력한 품질혁신 드라이브를 펼쳐 하위권에 맴돌고 있던 품질 수준을 세계 최상위 수준으로 급속히 끌어올렸다. 품질 향상은 브랜드 이미지 확대로 이어져 해외 생산 거점의 성공적 운영을 가능케 하고 있다. 이 같은 비약적 성장의 중심에는 정몽구 회장 특유의 안목과 카리스마가 자리하고 있다. 2005년 발행된『정몽구의 도전』은 세계최대의 경제대전이 펼쳐지고 있는 자동차업계에서 계속된 승리를 이끌어내고 있는 정몽구 회장의 리더십과, 현대·기아차그룹의 눈부신 성장 전략을 집중 조명하고 있다. 그리고 그 후 약 3년에 못 미치는 시간, 정몽구 회장과 현대·기아차그룹은 또 다른 도전과 신화를 이끌어내고 있다. 정몽구 회장과 현대·기아차그룹은 이 짧은 기간에 국내 산업계는 물론 세계 자동차업계에서도 일대 획을 긋는 사건들을 창조해냈다. 이 책은 정몽구 회장의 취임부터 2007년 오늘까지, 특히『정몽구의 도전』이 발행되고 난 이후 최근 3년 가까이에 이루어진 현대·기아차그룹의 행보를 집중 분석한 보고서다. 한국 경제와 세계 자동차업계에서 항상 새로운 변화를 주도하던 현대·기아차그룹은 이 기간 동안 또다시 이전과는 비교가 안 될 만큼 엄청난 도전을 계속해 왔다. 자동차의 본고장인 미국에 건설한 공장에서 ‘메이드 인 USA’ 현대차가 생산되고, 유럽에서는 기아차가 생산됐다. 기아차 미국 공장과 현대차 유럽 공장도 착공됐다. 럭셔리 SUV ‘베라크루즈’와 현대차 최초의 럭셔리 세단 ‘제너시스’가 모습을 드러낸 것도, 기아차가 세계적인 디자이너 피터 슈라이어를 영입하며 디자인 혁명을 선언한 것도 바로 이 시기다.신차품질뿐 아니라 중고차 품질에서도 현대차의 위상을 놀라울 정도로 높아졌다. 현대차의 브랜드 가치는 세계 72위까지 올라갔다. 그뿐이 아니다. 이 시기에 현대가(家)의 30년 숙원사업인 일관제철소 건설이 시작돼 쇳물을 뿜어낼 날도 머지않았고, 현대모비스가 모듈화에 성공하며 전 세계에 공장을 짓고, 세계적인 자동차 부품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수천억대 적자에 허덕이던 현대캐피탈ㆍ현대카드가 금융혁명을 주도하며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한 것도 빼놓을 수 없다. 이 시기에는 끊임없이 현대ㆍ기아차 성장의 발목을 잡았던 노사문제가 해결의 돌파구를 찾았고, 전사적인 상생협력과 사회공헌 선언이 나왔다. 최근 2년여의 시간이 현대ㆍ기아차 그룹에는 초고속 성장과 명문 자동차 그룹으로 탈바꿈하는 중요한 계기였다. 현대ㆍ기아차 그룹이 보여준 지난 2년의 눈부신 행보는 ‘변화를 향한 질주’라고 부를 만하다. “도요타는 뒷범퍼를 조심하라!” 불과 3~4년 전까지만 해도 현대차에 혹평을 가하던 해외 언론들의 태도는 급격히 바뀌었다. 오히려 그들은 독일의 명차들과 일본차들에게 “현대차를 조심하라”고 경고한다. 단기간 놀라운 성장 속도와 품질 혁신을 분석하는 데 전력하고 있다. 더 이상 현대차의 존재를 무시할 언론이나 경쟁사는 없어 보인다. 아무도 몰랐다. 누구도 쉽사리 믿으려 하지 않았다. 그러나 그들의 말은 현실이 됐다. 현대·기아차는 보란 듯이 디트로이트를 강타하고, 유럽의 자존심까지 무너뜨리고 있다. 많은 이들이 도요타의 화려한 성공에 주목하는 사이, 그보다 더 빠른 속도로 추격하는 현대·기아차의 엔진소리를 듣지 못했다. 몰락하는 디트로이트 빅3는 ‘과거’ 다. 고공비행 중인 도요타는 ‘현재’다. 누가 ‘미래’가 될 것인가. 이미 레이스는 시작됐고, 현대·기아차는 한껏 탄력을 받은 상태다. 도요타는 뒷범퍼를 조심해야 한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 현대·기아차는 계속 변하고 있다. 품질도, 모양도, 경영도, 인재관리도, 커뮤니케이션도 모두 변하고 있다. 새로운 도전이 시작된 것이다. 그것은 변화를 향한 도전이다. 멈출 수 없는 변화와 도전 정몽구 회장은 2007년을 현대ㆍ기아차가 글로벌 리더로 도약하는 원년으로 삼았다. 반면 경영환경은 어렵고 선진업체의 견제와 후발업체의 추격은 거세지고 있다. 현대차는 2007년을 글로벌 경영의 도약기로 삼아 2010년까지 상품경쟁력 강화, 현지화 전략, 브랜드 가치 향상, 환경경영 체제, 글로벌 경영혁신 등 다섯 가지 중장기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변화를 향한 질주는 미래를 향한 도전이다. 정몽구 회장의 목표는 이미 GT5를 넘어섰다. 국내 수출의 3.8퍼센트, 직·간접 고용효과 25만 명. 이것만으로도 현대ㆍ기아차그룹은 한국 경제의 견인차임을 부인할 수 없다. 이제 현대ㆍ기아차그룹을 빼놓고 한국 경제를 말할 수 없다. 여기에 향후 세계 6위권의 철강사까지 보유했으니 그 영향력은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 세계 자동차 업계는 대혼란을 겪고 있다. 현대·기아차의 변화를 향한 질주는 쉽게 멈출 것 같지 않다. 그간의 놀라운 성과와 과제를 두고 정 회장은 이렇게 말한다. “나무는 꽃을 버려야 열매를 맺고, 강물은 강을 버려야 바다에 이른다. 스스로 ‘꽃’과 ‘강’이라는 현실에 안주하지 말고 더 넓은 세계로 나아가기 위해 노력하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