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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는 어린이들에게 언어, 세상을 만든 커다란 힘
1장 인간의 언어 말씀이 세상을 창조하다/ 말이 사람을 낫게 하다/ 언어는 무엇으로 이루어져 있을까?/ 말의 마술/ 말없이 말하다/ 보이지 않는 존재에게 말을 건네다/ 언어의 노래/ 사람은 살아 있는 악기/ 뇌가 명령을 내리다/ 언어는 타고나는 것일까?/ 동물도 언어를 사용할까?/ 동물과 인간이 대화할 수 있을까? 2장 세계의 언어 선사 시대 사람도 언어를 사용했을까?/ 문명을 기록하다/ 정글 같은 언어의 세계/ 최초의 언어는 하나?/ 한 나라에서는 하나의 언어만 사용할까?/ 새로운 언어 만들기/ 위기에 처한 언어들/ 언어를 구할 사람은?/ 언어는 되살아날 수 있을까?/ 세계가 하나가 되기를 바라다/ 미국의 언어? 세계의 언어?/ 컴퓨터가 언어를 이해할 수 있을까?/ 귓속 가득한 이미지들 3장 언어의 수많은 얼굴 끊임없이 변화하는 언어의 흔적/ 언어에 담긴 세계/ 색깔 있는 언어, 방언/ 언어는 어디에서나 똑같다?/ 외국어를 배우는 것은 또 다른 문화로 나아가는 것/ 언어 연구에는 수많은 전문가가 필요하다 부록 <한국어가 걸어온 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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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세상을 향해 열린 창, 언어를 통해
오직 인간만이 이룰 수 있었던 창조의 역사를 만난다“ 오늘날 우리 어린이들은 아주 풍요로운 ‘언어’의 시대에 살고 있다.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말에는 세계 각국의 언어가 뒤섞여 있고, 인터넷과 휴대 전화를 통해 새로운 언어가 만들어지고 있다. 영어 교육에 열을 올리는 현상은 갈수록 심화되어 이제 많은 초등학교에서 원어민 교사를 찾아볼 수 있고, 영어가 아닌‘제2외국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에서는 언어의 위기를 걱정하는 목소리도 높다. 미국 ‘사멸위기언어연구소’의 언어학자들은 지구상의 언어가 2주에 하나씩 사라지고 있으며, 1백 년 뒤에는 세계 언어의 절반이 사라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수많은 신조어가 생겨나는 사이 지구 반대편에서는 수백 년 동안 사용되어 오던 언어가 해당 문화와 함께 사라지고 있는 것이다. 영어 교육을 강조하는 어른들이 정작 어린이들이 신조어나 외계어를 사용하는 현상을 두고 국어 파괴를 걱정하기도 한다. 사라져 가는 언어와 새로운 언어, 다수의 언어와 소수의 언어, 지역의 언어와 공용어…… 이처럼 수많은 언어와 가치가 혼재하는 현대 사회에서 우리 어린이들이 무엇이 옳고 그른지를 판단하기란 어려운 일이다. 《내일을 여는 창, 언어》는 어린이들이 언어를 알고, 언어와 인간의 관계를 이해하고, 그것을 통해 인류의 역사와 현대 사회를 바라보기를 권유한다. 이 책은 인간의 언어가 가지는 고유한 특징에서부터 세계에 존재하는 다양한 언어의 모습과 기능을 차근차근 알려 준다. 인간의 언어는 전쟁과 평화, 종교, 문자, 시간 등 인류가 만들어 낸 모든 문명의 주춧돌이다. 동시에 언어에는 해당 문명의 모습이 고스란히 새겨져 있다. 언어는 문명의 도구이자 문명 그 자체로서, 지금의 인간과 인간 사회를 존재하도록 한 원동력인 것이다. 이 책을 통해 어린이들이 현대 사회에서 정치·경제의 논리로 변질되기 쉬운 언어의 참모습을 바로 볼 수 있는 눈을 갖추었으면 한다. 그리하여 언어라는 도구로 자신의 세계를 넓히고, 보다 나은 인류의 미래를 열어갈 수 있기를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