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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꿈의 세계를 찾는 이들에게
뜻밖의 손님들 구운 양고기 한숨 돌리다 산 위와 산 밑 어둠 속에서의 수수께끼 문답 갈수록 태산 이상한 집 파리와 거미 감옥에서 도망치는 통의 무리 마음으로부터의 환영 입구의 계단에 걸터앉아 안으로 들어가서 확인하다 용이 없는 사이에 불과 물 구름이 모여들 때 한밤중의 협상 구름이 흩어질 때 귀향길 옛 보금자리 |
John Ronald Reuel Tolkien, J. R. R.,ト-ルキ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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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톨킨학회 번역문학상을 수상한 최초 완역판
외신에 따르면 성서나 셰익스피어와 같은 고전적 베스트셀러를 제쳐두고 지금껏 전 세계에서 가장 잘 팔린 책은 반지제왕이라고 한다. 이 책은 지금까지 수십 가지 언어로 번역되었는데, 아마 성서에 버금갈 만큼 세심하게 번역되어 애독되는 유일한 텍스트일 것이다.
반지제왕의 첫 편인 호비트는 작가에 의해 몇 번이나 개정을 거듭하여 60여년의 세월을 거쳤다. 이런 경력으로 보아 호비트가 반지제왕보다 더 온 세계 독자들에게 폭넓은 사랑을 받아왔다는 것은 틀림없다. 번역본이 시중에 나와 있지만 47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동서문화사는 난해한 톨킨의 문장을 완벽한 한국어로 옮겨 한국톨킨학회번역문학상을 수상한 완역 반지제왕을 그 전편이라 할 수 있는 호비트와 함께 총7권 완결편으로 펴냈다. 반지 속에 담긴 인간의 장대한 꿈 역사 왜 호비트에서는 이야기를 전개하기 위한 소도구에 지나지 않았던 반지가 반지제왕에서는 중요한 이미지로 각인되었을까. 유럽의 고대사나 신화를 살펴보면, 반지에 알 수 없는 신비한 힘이 숨겨져 있다는 생각은 역사가 시작될 때부터 인류와 함께 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톨킨이 등장시킨 반지에도 무한정의 힘이 숨겨져 있다는 추측은 단순한 문학상의 창작이 아니라 역사 속에 몇 천의 예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이런 배경에서 만들어진 신화체계는 세계의 창조, 신화, 무엇보다 인간과 엘프가 활약하는 영웅에 대한 이야기이다. 톨킨에게 있어 아름다운 언어를 만들어 그 언어로 이야기하고 노래하는 불사의 엘프는 이상이었으며, 용맹스럽고 힘이 넘치는 영웅으로서의 인간과 엘프 이야기야말로 톨킨이 가장 그리고 싶어하던 이야기였다. 톨킨이 반지제왕 총7권을 통해 창조해낸 것은 하나의 웅대한 이야기인 동시에 하나의 세계이고, 거대한 역사인 것이다. 번역이 제대로 되어야 누구나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 판타지문학의 사상최대 밀리언셀러! 동서판으로 행복하다! 언어학과 고문학의 대석학이 썼으니 당연할지 모르지만, 묘사 등에 사족이 없이 담담한 문학적 서술형식을 취하고 있다. 그러면서도 모든 사물이나 현상의 세심한 부분까지를 이해할 수 있도록 설정해 리얼리즘을 살리며 무한한 신비적 상징을 담고 있다. 그리하여 영미문화권 아닌 독자들에게 그 점이 적지 않은 부담으로 작용한다. 일반 번역으로 제대로 전달하기 어려운 그 문화권의 전설적 특유의 풍물과 정취가 베어있기 때문. 영어 쓰는 나라에서 보는 책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이다. 이런 점을 각고 심혈한 동서문화사에서 완역한 반지제왕은 0권 호비트부터 마지막권 끝까지 간결한 문체로 정리해 톨킨이 만든 가운뎃나라에 쉽게 빠져들 수 있도록 했다. 톨킨의 반지제왕 총7권 영향을 받은 거물들 반지제왕은 1960년대부터 미국에서 컬트적이라는 평가를 들을 정도로 붐을 일으켜 많은 아류작들을 탄생시켰다. 그의 모방자들은 톨킨의 세계에 어느 정도 근접한 언어와 역사를 만들어내고 있지만 지금까지 톨킨의 반지제왕을 능가하는 작품은 탄생하지 못하고 있다. 영화계 스타워즈의 조지 루카스, 환타지계 해리포터의 조앤 K. 롤링, 게임 세계에선 위자드리의 R. 우드헤드 등이 반지제왕에 매료되어 큰 영향을 받은 사람들이다. 하퍼콜린스판의 편집인은 이렇게 말하고 있다. "반지제왕은 전7권을 모두 읽어야 작품의 진수를 알 수 있다. 한두 마디 말로 설명하기 힘든 매력이 넘친다.... 톨킨교수는 허구의 세계 속에서 하나의 새로운 신화의 세계를 창조해 냈는데, 그것은 시대를 초월하여 호소력을 발휘하여 감동을 주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