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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
로버랜덤 주석 |
John Ronald Reuel Tolkien, J. R. R.,ト-ルキ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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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마이클 톨킨은 작은 강아지 장난감을 무척 좋아했는데 흰색과 검은색으로 칠해진 납 인형이었다. 그는 밥을 먹을 때나 잠을 잘 때나 강아지를 손에서 놓지 않았고, 어디나 들고 다녔다. 손을 씻을 때도 인형을 내려놓기 싫어했다. 그런데 파일리에서 휴가를 보내던 중에 그는 아버지와 형과 함께 산책을 나갔고, 바닷물에 돌을 던져 물수제비를 뜨면서 흥분한 나머지 장난감을 흰 조약돌이 깔린 해변에 내려놓았다. 이 하얀 해변에서 그 작은 바둑강아지 인형은 실로 눈에 띄지 않게 되었고 결국 잃어버리고 말았다. […] 좋아하는 장난감을 잃는 것은 어린아이에게 중대한 사건이다. 이것에 유념하면서 톨킨은 그런 사건이 일어난 것에 대한 ‘설명’을 지어내려는 감정이 일었음이 분명하다.
--- pp.10-11 대조적으로 「로버랜덤」은 완성되고 잘 구성된 이야기이고, 이 시기에 톨킨이 쓴 아동 이야기들 중에서 작가가 억제되지 않은 즐거움을 느끼며 말장난을 한다는 점에서도 특별하다. --- p.23 로버가 뮤의 등에 타고 낭떠러지에 있는 뮤의 집으로 날아가는 무시무시한 장면과 빌보가 독수리들의 둥지로 날아가는 장면이 유사하고, 로버랜덤이 달에서 맞닥뜨리는 거미와 어둠숲의 거미가 비슷하다는 것을 알아차리지 않을 수 없다. 또한 거대한 백룡과 에레보르의 용 스마우그 모두 아랫배에 연약한 부분이 있다는 것과 「로버랜덤」의 까다로운 세 마법사는 각자 그 나름대로 간달프의 전신이라는 것을 알아차릴 것이다. --- p.31 옛날 옛적에 어린 강아지가 살고 있었는데 그의 이름은 로버였단다. 로버는 아주 작고 어린 강아지였어. 그렇지 않았으면 그렇게 어리석게 굴지 않았을 거야. 그 강아지는 햇빛이 환히 비치는 정원에서 노란 공을 갖고 노느라 아주 신나 있었지. 그러지 않았더라면 그런 짓을 결코 하지 않았을 거야. --- p. 41 “그럼 넌 정말로 삶아진 적이 없구나.” 새우들이 대답했지. “넌 아무것도 몰라. 그건 누구에게든 가장 고약한 일이야. 바로 그 생각만 하면 몹시 화가 나서 우리가 계속 새빨간 거야.” / 로버는 새우들이 마음에 들지 않아서 이렇게 말했단다. / “신경 쓰지 마. 곧 사람들이 너희를 먹어 치울 테고, 난 앉아서 지켜볼 테니까!” --- p.48 강아지 두 마리가 아주 신나는 모험을 했거든. 모험을 계속하는 동안에 지나치게 신이 났어. 하지만 그건 그들의 잘못이었단다. 그들은 며칠간 집을 떠나 있었는데, 로버랜덤이 온 이후로 예전에 나갔던 것보다 훨씬 멀리 갔지. 그런데 자기들이 어디로 가는지를 생각해 보려 하지도 않았단다. 사실 그들은 길을 잃었던 거야. 돌아가는 길이라고 생각했지만 실은 잘못 생각해서 탑에서 점점 멀어지고 있었어. 달나라 개는 자기가 달의 하얀 면을 두루두루 돌아다녀 보아서 속속들이 알고 있다고 말했지만 나중에는 그 지역이 좀 낯설어 보인다고 인정해야 했지. / “이곳에 와 본 지 꽤 오래된 것 같아.” 그가 말했어. “그래서 길을 좀 잊어버렸나 봐.” --- p.85-86 어떤 아이들은 이미 완전히 깨어서 달리며 웃고 있었어. 아이들은 땅을 파고, 꽃을 따고, 텐트와 집을 짓고, 나비를 쫓고, 공을 차고, 나무에 올랐지. 그리고 모두들 노래를 부르고 있었단다. “저 아이들은 모두 어디서 온 건가요?” 로버랜덤이 어리둥절해하며 동시에 즐거워하면서 물었어. “물론 자기들의 집에서, 침대에서 왔지.” 달나라 사람이 대답했지. --- p.105 |
마법으로 장난감이 된 강아지가
진정한 자신을 찾아가는 환상 여정! 단순히 동화를 넘어 삶에 관한 깊은 통찰을 담아낸 어른을 위한, 아이와 함께 읽는 ‘철학 동화’ 평범한 강아지 ‘로버’는 까다로운 마법사 아르타세르세스의 바지를 물어뜯는 바람에 장난감 강아지가 되어 바닷가에 유기된다. 이로 인해 불가피하게 주인을 떠나게 된 로버는 자신의 본래 모습을 되찾기 위해 기나긴 모험을 시작한다. 우스꽝스러운 ‘모래주술사’와의 만남을 시작으로, 달빛이 비치는 은빛 길을 따라 달나라로 여행을 떠나 달나라에 사는 마법사 ‘달나라 사람’과 그가 기르는 개의 친구가 되고, 거대한 백룡과의 아찔한 추격전을 벌이기도 한다. 이어서 바다 밑 인어 왕의 궁전을 방문한 로버는 ‘가장 늙은 고래’ 우인과 함께 전설 속 서쪽 땅을 향한 모험을 이어간다. 이 매혹적인 판타지 동화에는 톨킨 특유의 상상력이 가득 들어차 있다. 달나라 사람의 정원에서 꿈결에 노니는 아이들, 달나라 거미와 나방의 기묘한 풍경, 그리고 바닷속 세계의 환상적인 모습이 생생하게 펼쳐진다. 1925년 처음 구상하여 1927년 최종 원고가 완성되기까지, 톨킨은 자녀들에게 여러 차례 이야기를 들려주며 점차 발전시켰다. 작품 집필 과정에서 톨킨은 총 네 가지 버전의 원고를 남겼는데, 처음에는 대학 시험지 뒷면에 손으로 작성했고, 이후 세 번의 타이프 원고를 거치며 이야기를 다듬어갔다. 제목도 원래 ‘로버의 모험’이었다가 ‘로버랜덤’으로 바뀌었다. 흥미로운 점은 실제 사건들이 이야기에 반영되어 있다는 것이다. 영국 북동쪽 해안을 강타한 폭풍우는 작품 속 바다뱀이 일으키는 거대한 파도가 되었고, 1927년 12월의 개기월식은 달나라 용의 장난으로 설명된다. 또한 이 책에는 톨킨이 직접 그린 다섯 장의 삽화가 실려 있다. 「달나라 풍경」은 1925년 파일리에서 그린 것이고, 「흰 용이 로버랜덤과 달나라 개를 추격하다」, 「‘로버’가 ‘장난감’으로 모험을 시작한 집」, 「인어 왕 궁전의 정원」 등 세 장은 1927년 9월에 그려졌다. 마지막으로 「로버가 갈매기 뮤를 타고 달에 도착하는 장면」은 1927~1928년에 완성되었다. 한 아이의 잃어버린 장난감에서 시작된 이야기가 어떻게 웅장한 판타지 세계로 발전해갔는지, 그 특별한 여정을 보여주는 이 책 『로버랜덤』은 그 자체로 완결된 매력적인 동화로서, 작가의 풍부한 상상력과 언어유희를 만끽할 수 있는 작품이다. 영국의 유명 삽화가 폴린 베인스의 아름다운 삽화와 고품격 디자인으로 완성한 책을 사랑하는 모든 이들을 위한 특별 기프트 에디션 〈J.R.R. 톨킨 동화 선집(전5권)〉에 관하여 ★★★ J.R.R. 톨킨의 삶과 철학이 담긴 동화 5권 엄선 ★★★ ★★★ 영국 유명 삽화가 폴린 베인스의 삽화 130여 점 수록 ★★★ ★★★ 세계적인 톨킨 학자들의 풍부한 해설과 자료 수록 ★★★ 『호빗』 『반지의 제왕』 작가이자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은 판타지 문학의 거장 J.R.R. 톨킨이 지혜와 유머로 빚어낸 J.R.R. 톨킨 동화 선집(전5권) 공식 출간 매일 밤 작가는 자녀들을 위해 이야기를 지어냈는데, 이번 동화 선집에 포함된 『햄의 농부 가일스』는 옥스퍼드 근교로 가족 소풍을 나갔다가 비를 피하면서, 『톰 봄바딜의 모험』은 아이들의 장난감 ‘네덜란드 인형’에서 영감을 받아, 『로버랜덤』은 영국의 한 해안가에서 강아지 장난감을 잃어버린 아들을 위로하기 위해, 『큰 우튼의 대장장이』는 작가의 원숙한 철학이 담긴 마지막 선물로 탄생했다. 또한 요정이야기의 정의와 기원, 목적에 관해 심도 있게 탐구한 「요정이야기에 관하여」, 톨킨의 자전적 요소를 담아 예술가의 창작 과정과 그 의미를 파헤친 「니글의 이파리」가 수록된 『나무와 이파리』도 톨킨의 문학 세계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이정표라는 점에서 이번 작품 선집에 추가로 포함되었다. 선집에 수록된 작품들은 원래 J.R.R. 톨킨이 자녀들을 즐겁게 해주려고 즉흥적으로 만들어낸 구전 이야기로 처음엔 글로 쓰이지 않았었다. 톨킨의 장남 존은 “폭풍우를 만나 다리 밑에서 비를 피하고 있을 때 이 이야기를 처음 들었다”고 회고했다. 이야기들은 20여 년에 걸쳐 글로 다시 쓰이며 더욱 풍부하고 복잡한 서사로 발전했고, 1973년 톨킨 사후 그가 남긴 방대한 원고들을 정리하고 다듬는 작업이 또다시 수십 년간 이어졌다. 이렇게 하여 가운데땅 이야기의 인기 뒤에 가려졌던 이 작품들은 각각 독립된 문학적 가치를 인정받아 한 권의 책으로 확장, 출간되어 톨킨의 창작 세계를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는 중요한 문학적 자산으로 자리매김했다. 현실과 환상의 경계를 넘나들며 단순히 동화를 넘어 삶에 관한 깊은 통찰을 담아낸 어른을 위한, 아이와 함께 읽는 ‘철학 동화’ J.R.R. 톨킨은 『호빗』, 『반지의 제왕』으로 대표되는 방대한 가운데땅 세계 외에도 다양한 판타지 동화들을 저술했다. 1926년 옥스퍼드 이주 후 자녀들에게 들려주는 이야기에서 시작된 『햄의 농부 가일스』는 평범한 농부가 ‘작은 왕국’을 구하는 영웅이 되기까지의 여정을 유머러스하게 그려내며 ‘영웅’의 의미에 관해 성찰한다. 특히 라틴어와 영어를 넘나드는 언어유희와 왕실에 대한 은근한 풍자가 매력이라 할 수 있다. 『톰 봄바딜의 모험』은 『반지의 제왕』에 등장하는 신비로운 인물 톰 봄바딜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하늘색 윗도리와 노란색 장화를 신은 ‘톰 봄바딜’은 원래 자녀가 갖고 있던 네덜란드 인형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했다가 가운데땅 세계관의 한 부분으로 발전하였다. 작품에 수록된 다양한 시와 이야기는 ‘톰 봄바딜’이라는 인물과 가운데땅의 풍경에 관한 보다 생생한 경험을 제공한다. 『큰 우튼의 대장장이』는 톨킨이 72세의 나이에 집필한 것으로, 요정나라를 여행하는 대장장이의 이야기를 통해 판타지 세계의 진정한 의미를 탐구한다. 「요정이야기에 관하여」의 이론적 개념을 상상력으로 구현한 작품으로, 톨킨의 원숙한 경험과 성찰이 깊이 묻어나는 작품이다. 마법에 걸려 장난감이 된 강아지 로버의 여정을 그린 『로버랜덤』은 톨킨의 기발한 상상력과 자녀에 대한 애정이 배어 있는 작품으로, 상실과 회복, 성장과 모험이라는 주제를 통해 인간 경험의 본질을 탐구한다. 마지막으로 동화와 판타지 문학의 본질에 대해 다룬 「요정이야기에 관하여」와 예술가 니글을 통해 창작과 인간의 삶을 상징적으로 그려낸 「니글의 이파리」가 수록된 『나무와 이파리』는 톨킨의 판타지 문학에 대한 철학과 예술가로서의 내면을 엿볼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톨킨의 창작 철학과 문학적 기교에 관심 있는 독자에게 특히 큰 만족감을 선사할 것이다. “이 책은 6세에서 60세까지의 어린이들을 위한 책입니다.” 어린이와 어른, 모든 연령대의 마음을 사로잡는 다층적 서사 〈J.R.R. 톨킨 동화 선집〉은 동화를 단순히 ‘어린이를 위한 이야기’로 보는 기존의 통념을 뒤집으며, 모든 연령대를 위한 진정한 문학으로서 요정이야기의 가치를 조명한다. “요정이야기의 핵심 가치는 판타지, 회복, 도피, 위로이며, 이는 어린이보다 어른에게 더 필요하다”는 톨킨의 말처럼 이 동화 선집은 연령대별로 각기 다른 깊이의 독서 경험을 제공한다. 어린이에게는 신비로운 모험과 상상의 즐거움을, 청소년에게는 성장의 의미와 자아 발견의 여정을, 어른에게는 삶에 대한 깊은 통찰과 예술적 성찰을 이끄는 다채로운 이야기들을 담아낸 것이다. 톨킨은 요정이야기가 단순한 오락거리가 아닌, 가장 순수한 형태의 예술에 가깝다고 말했다. 이는 인간의 창조적 상상력을 통해 2차 세계를 만들어내는 ‘하위 창조’의 과정이며, 이를 통해 우리는 현실 세계의 더 깊은 진실을 발견할 수 있다는 것이다. 톨킨이 주장하는 요정이야기의 핵심 요소인 ‘선한 파국(좋은 결말로의 극적인 전환)’은 독자들에게 깊은 위로와 희망을 선사한다. 이는 단순한 현실 도피가 아닌, 삶의 본질적 가치를 재발견하는 계기로 작용할 것이다. “요정이야기가 나름대로 읽을 만한 가치가 있다면, 어른들을 위해서 집필하고 또 어른들이 읽는 것도 가치 있는 일이다. 물론 어른들은 어린이들보다 더 많은 것을 투입하고 더 많은 것을 얻어낼 것이다.” -『나무와 이파리』 중에서 바쁜 일상 속 짧지만 강렬한 휴식을 선사하는 특별한 동화 세계로의 초대! “요정이야기가 주는 위로는 단순한 현실 도피가 아니다. 그것은 우리의 일상을 새롭게 바라보게 하는 마법 같은 경험이다”는 톨킨의 말처럼, 〈J.R.R. 톨킨 동화 선집〉에 포함된 다섯 권의 작품들은 각각 완결된 서사로 한 시간 남짓한 시간이면 충분히 읽을 수 있는 분량이지만, 담고 있는 메시지는 결코 짧지도 가볍지도 않다. 이들 이야기는 단순히 판타지 문학을 넘어 삶의 본질적 가치를 일깨운다. 퇴근 후 한 시간이 마법의 순간이 되고 바쁜 일상 속 짧은 휴식이 영원한 진리와 만나는 순간이 되어주는 것이다. 일례로, 한 화가가 완성하지 못한 그림을 통해 삶과 예술, 그리고 죽음의 의미를 깨닫는 이야기를 담은 「니글의 이파리」는 완벽을 추구하다 시간에 쫓기고 마무리를 짓지 못하는 현대인의 고민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삶에 관한 깊은 위로와 통찰을 안겨준다. 톨킨이 “진정한 예술은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다”고 말했듯이, 〈J.R.R. 톨킨 동화 선집〉은 현대인들에게 바쁜 일상에서 짧지만 강렬한 휴식을 안겨주는 작은 기적이 되는 동시에, 잃어버린 동심과 상상력을 되찾고, 나아가 삶의 진정한 의미를 다시금 돌아보게 하는 마법 같은 선물이 되어줄 것이다. 세계적 톨킨 연구가들의 풍부한 해설 톨킨 사후 50년간 축적된 톨킨 연구의 집약서 1954년 『반지의 제왕』 출간 이후, J.R.R. 톨킨의 문학에 매혹된 많은 사람들이 그의 작품과 가운데땅 세계관을 연구해왔다. 1973년 톨킨이 세상을 떠난 후 그의 아들 크리스토퍼 톨킨과 몇몇 연구가들의 노력으로 방대한 자료들이 세상에 공개됐고, 연구는 더욱 활기를 띠며 톨킨 사후 50년이 지난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다. 메릴랜드대학교 영문학 교수이자 J.R.R. 톨킨 1세대 연구자인 벌린 플리거는 단편 동화 「큰 우튼의 대장장이」와 에세이 「요정이야기에 관하여」를 중심으로 톨킨의 ‘요정나라’에 오랜 세월 천착해왔고, 그의 연구 성과는 이번 동화 선집에 포함된 『큰 우튼의 대장장이』로 집대성되었다. 또한 톨킨 연구에 평생을 바친 웨인 G. 해먼드와 크리스티나 스컬 부부는 『햄의 농부 가일스』, 『톰 봄바딜의 모험』, 『로버랜덤』 등을 방대한 주석과 해설과 함께 출간하며 톨킨 문학에 대한 해석과 이해를 심화시키는 데 기여했다. 이번에 출간된 〈J.R.R. 톨킨 동화 선집〉은 이처럼 세계적인 톨킨 연구자들의 성과를 집약한 결정판으로, 각 작품에 대한 깊은 이해를 제공할 뿐 아니라 J.R.R. 톨킨의 삶과 문학 세계를 입체적으로 조망할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1991년부터 톨킨 문학 번역을 앞장서온 김보원, 이미애 번역가와 톨킨 독자 커뮤니티 ‘중간계로의 여행’와의 긴밀한 협업으로 국내 독자들이 기대하는 최고 수준의 퀄리티를 구현하기 위해 검토를 거듭했고, 원작의 오리지널리티를 그대로 구현하여 톨킨의 비교적 ‘덜 알려진’ 작품들을 새롭게 소개한다는 사명감으로 편집에도 정성을 다했다. 영국 유명 삽화가 폴린 베인스의 아름다운 삽화와 고품격 디자인! 책장에 꽂아 넣기만 해도 예술이 되는, 책을 사랑하는 모든 이들을 위한 특별 기프트 에디션 이번 〈J.R.R. 톨킨 동화 선집〉에는 톨킨이 직접 선택한 영국의 유명 삽화가 폴린 베인스의 삽화 130여 점이 수록되었다. 톨킨은 폴린 베인스의 중세풍 화풍에 매료되어 “단순한 삽화 그 이상”이라고 극찬하며 자신의 작품 삽화를 의뢰했고, 폴린 베인스 역시 톨킨의 작품에 깊이 빠져들어 섬세한 펜 터치로 그의 상상력을 완벽하게 구현해내며 이야기에 생명력을 불어넣었다. 특히 『햄의 농부 가일스』에 등장하는 용과 기사들, 『톰 봄바딜의 모험』의 신비로운 풍경은 베인스 특유의 독특한 화풍으로 유쾌하게 되살아나 독자들을 톨킨의 판타지 세계로 인도하는 완벽한 길잡이가 되어준다. 또한 책이 주는 감동은 이야기 그 자체를 넘어 책이라는 오브제가 주는 아름다움이라는 점에 주목하여, 손끝으로 전해지는 용지의 감촉,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만나는 베인스의 감성적인 삽화, 책장에 꽂혀 있는 것만으로 공간을 빛내는 고급스러운 장정까지 세심하게 신경 써서 소장 가치를 높였다. 고품격 디자인과 섬세한 제작으로 완성한 이번 〈J.R.R. 톨킨 동화 선집〉은 시간이 지날수록 그 가치가 더해지는 컬렉터블 아이템으로, 톨킨의 작품세계를 사랑하는 독자에게는 평생 간직할 만한 보물이, 책을 사랑하는 사람에게는 자기 자신과 소중한 사람을 위한 신년 선물로 손색없는 에디션이 되리라 기대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