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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
톰 봄바딜의 모험과 붉은책의 다른 시들 머리말 1 톰 봄바딜의 모험 2 봄바딜이 뱃놀이 가다 3 방랑 4 공주 미 5 달나라 사람이 너무 오래 머물렀다네 6 달나라 사람이 너무 일찍 내려왔다네 7 돌 트롤 8 페리 더 윙클 9 뮬립 10 올리폰트 11 파스티토칼론 12 고양이 13 그림자 신부 14 보물 창고 15 바다의 종 16 마지막 배 해설 갤러리 부록 I. 「톰 봄바딜」: 미완성 산문 II. 「옛날 옛적에」와 「타브로벨의 저녁」 참고문헌 |
John Ronald Reuel Tolkien, J. R. R.,ト-ルキ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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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마지막 주장은 톰 봄바딜이 『반지의 제왕』의 구상 이전에 허구로 존재했다는 사실로 설명할 수 있다. 처음에 그것은 톨킨 자녀들의 ‘네덜란드 인형’ - 나무못을 끼워 맞춘 장난감 - 에 붙은 이름이었고, 그 인형의 모습은 『반지의 제왕』에서 묘사된 톰과 똑같았다. 그리고 톨킨은 이를테면 『로버랜덤』에 영감을 주었던 작은 납 인형 개와 『블리스 씨』에 등장하는 곰인형들처럼 집안의 장난감들로 이야기를 만들었듯이 톰 봄바딜로도 이야기를 만들었다.
--- pp.10-11 여기 선정된 시들은 더 오래전의 기록에서 골랐고, 주로 제3시대 말경 샤이어에 전해진 전설이나 농담과 관련되어 있다. 이 기록은 호빗들, 특히 빌보와 친구들이나 그들의 가까운 후손들이 작성한 듯하다. 하지만 저자는 거의 표시되어 있지 않다. 이야기 이외의 것들은 다양한 필체로 적혀 있으며 아마 구전된 전승을 적어 놓은 것이리라. --- p.32 늙은 톰 봄바딜은 유쾌한 친구, / 윗도리는 하늘색, 장화는 노란색, / 허리띠는 초록색, 반바지는 순 가죽, / 긴 모자에 백조 날개 깃털을 달았네. --- p.39 옛날에 한 유쾌한 여관이 있었지 / 어느 오래된 잿빛 언덕 아래, / 그곳에서는 갈색 맥주를 빚고 있었지. / 어느 날 밤 달나라 사람이 내려와 / 흠뻑 마시고 취해 버렸지. --- p.77 트롤은 바위 위에 홀로 앉아 / 닳아 빠진 옛날 뼈다귀를 우물우물 씹고 있었네. / 그는 몇 년 동안 계속 그것만 뜯었지. / 고기를 구할 수가 없었으니까. / 끝났어! 틀림없어! / 산속 동굴 속에 그는 홀로 살았네. / 고기를 구할 수가 없었으니까. 톰이 커다란 구두를 신고 올라와서 / 트롤에게 말했지, 그게 뭔가? / 무덤 속에 누워 있어야 할 / 우리 삼촌 팀의 정강이뼈 같은데 / 동굴 속에! 큰길 가에! / 팀은 벌써 몇 년 전에 죽었으니 / 무덤 속에 누워 있어야 할 텐데. 젊은이, 트롤이 말했지, 이 뼈는 훔친 걸세. / 하지만 무덤 속에만 있으면 뼈다귀가 무슨 소용? / 자네 삼촌 죽은 지 한참 지나서 / 정강이뼈만 꺼내 왔을 뿐이야. --- pp.90-91 |
유쾌한 톰 봄바딜이 가운데땅을 여행하며
부르는 웃음과 모험의 노래! 단순히 동화를 넘어 삶에 관한 깊은 통찰을 담아낸 어른을 위한, 아이와 함께 읽는 ‘철학 동화’ 『반지의 제왕』에 등장하는 정체불명의 익살꾼 ‘톰 봄바딜’은 특별한 존재로, 자연과 조화를 이루며 자유롭고 유쾌한 삶을 살아가는 모습을 통해 독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하지만 사실 ‘톰 봄바딜’은 『호빗』이 쓰이기도 전인 1930년 톨킨이 집필한 유쾌한 시 「톰 봄바딜의 모험」에 처음 등장하는 인물이다. 이후 ‘톰 봄바딜’은 1962년 작은 시집의 주인공으로 다시 등장한다. 이 책은 1930년에 쓰인 「톰 봄바딜의 모험」은 물론, 『반지의 제왕』 속 여러 유쾌한 시들, 그리고 제3시대 말 샤이어의 호빗들 사이에서 구전되어 오던 노래와 전승을 옮겨 쓴 것이라는 독특한 설정으로 독자들에게 큰 재미를 선사한다. 수록된 시들은 단순한 동화나 동요 수준을 넘어선다. 표면적으로는 가볍고 유쾌해 보이는 시들이지만, 그 안에는 샤이어와 그 너머 신비로운 인물들과 그들에 얽힌 전설이 담겨 있다. 1962년 출간 당시 《타임스》, 《리스너》 등 주요 매체들의 호평과 함께, 특히 시인으로서 톨킨의 탁월한 기교와 창의성으로 찬사가 쏟아지기도 했다. 이번에 출간되는 『톰 봄바딜의 모험』은 『호빗』과 『햄의 농부 가일스』의 삽화로 유명한 폴린 베인스의 아름다운 삽화가 함께 수록된다는 점에서 보다 특별하다. 베인스는 이번 작품을 위해 검은색과 오렌지색 두 가지 색상으로 여섯 장의 전면 삽화를 포함, 다수의 장식적 그림을 그렸다. 톨킨은 베인스의 삽화에 대해 “첫눈에 넋을 잃게 된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톰 봄바딜의 모험』은 ‘톰 봄바딜’과 관련된 경쾌한 운율과 풍부한 상상력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톨킨 세계의 독특한 면모를 발견할 수 있는 소중한 서사시 모음집이다. 판타지 문학 팬들과 톨킨의 작품을 사랑하는 독자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리라 기대한다. 영국의 유명 삽화가 폴린 베인스의 아름다운 삽화와 고품격 디자인으로 완성한 책을 사랑하는 모든 이들을 위한 특별 기프트 에디션 〈J.R.R. 톨킨 동화 선집(전5권)〉에 관하여 ★★★ J.R.R. 톨킨의 삶과 철학이 담긴 동화 5권 엄선 ★★★ ★★★ 영국 유명 삽화가 폴린 베인스의 삽화 130여 점 수록 ★★★ ★★★ 세계적인 톨킨 학자들의 풍부한 해설과 자료 수록 ★★★ 『호빗』 『반지의 제왕』 작가이자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은 판타지 문학의 거장 J.R.R. 톨킨이 지혜와 유머로 빚어낸 J.R.R. 톨킨 동화 선집(전5권) 공식 출간 매일 밤 작가는 자녀들을 위해 이야기를 지어냈는데, 이번 동화 선집에 포함된 『햄의 농부 가일스』는 옥스퍼드 근교로 가족 소풍을 나갔다가 비를 피하면서, 『톰 봄바딜의 모험』은 아이들의 장난감 ‘네덜란드 인형’에서 영감을 받아, 『로버랜덤』은 영국의 한 해안가에서 강아지 장난감을 잃어버린 아들을 위로하기 위해, 『큰 우튼의 대장장이』는 작가의 원숙한 철학이 담긴 마지막 선물로 탄생했다. 또한 요정이야기의 정의와 기원, 목적에 관해 심도 있게 탐구한 「요정이야기에 관하여」, 톨킨의 자전적 요소를 담아 예술가의 창작 과정과 그 의미를 파헤친 「니글의 이파리」가 수록된 『나무와 이파리』도 톨킨의 문학 세계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이정표라는 점에서 이번 작품 선집에 추가로 포함되었다. 선집에 수록된 작품들은 원래 J.R.R. 톨킨이 자녀들을 즐겁게 해주려고 즉흥적으로 만들어낸 구전 이야기로 처음엔 글로 쓰이지 않았었다. 톨킨의 장남 존은 “폭풍우를 만나 다리 밑에서 비를 피하고 있을 때 이 이야기를 처음 들었다”고 회고했다. 이야기들은 20여 년에 걸쳐 글로 다시 쓰이며 더욱 풍부하고 복잡한 서사로 발전했고, 1973년 톨킨 사후 그가 남긴 방대한 원고들을 정리하고 다듬는 작업이 또다시 수십 년간 이어졌다. 이렇게 하여 가운데땅 이야기의 인기 뒤에 가려졌던 이 작품들은 각각 독립된 문학적 가치를 인정받아 한 권의 책으로 확장, 출간되어 톨킨의 창작 세계를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는 중요한 문학적 자산으로 자리매김했다. 현실과 환상의 경계를 넘나들며 단순히 동화를 넘어 삶에 관한 깊은 통찰을 담아낸 어른을 위한, 아이와 함께 읽는 ‘철학 동화’ J.R.R. 톨킨은 『호빗』, 『반지의 제왕』으로 대표되는 방대한 가운데땅 세계 외에도 다양한 판타지 동화들을 저술했다. 1926년 옥스퍼드 이주 후 자녀들에게 들려주는 이야기에서 시작된 『햄의 농부 가일스』는 평범한 농부가 ‘작은 왕국’을 구하는 영웅이 되기까지의 여정을 유머러스하게 그려내며 ‘영웅’의 의미에 관해 성찰한다. 특히 라틴어와 영어를 넘나드는 언어유희와 왕실에 대한 은근한 풍자가 매력이라 할 수 있다. 『톰 봄바딜의 모험』은 『반지의 제왕』에 등장하는 신비로운 인물 톰 봄바딜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하늘색 윗도리와 노란색 장화를 신은 ‘톰 봄바딜’은 원래 자녀가 갖고 있던 네덜란드 인형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했다가 가운데땅 세계관의 한 부분으로 발전하였다. 작품에 수록된 다양한 시와 이야기는 ‘톰 봄바딜’이라는 인물과 가운데땅의 풍경에 관한 보다 생생한 경험을 제공한다. 『큰 우튼의 대장장이』는 톨킨이 72세의 나이에 집필한 것으로, 요정나라를 여행하는 대장장이의 이야기를 통해 판타지 세계의 진정한 의미를 탐구한다. 「요정이야기에 관하여」의 이론적 개념을 상상력으로 구현한 작품으로, 톨킨의 원숙한 경험과 성찰이 깊이 묻어나는 작품이다. 마법에 걸려 장난감이 된 강아지 로버의 여정을 그린 『로버랜덤』은 톨킨의 기발한 상상력과 자녀에 대한 애정이 배어 있는 작품으로, 상실과 회복, 성장과 모험이라는 주제를 통해 인간 경험의 본질을 탐구한다. 마지막으로 동화와 판타지 문학의 본질에 대해 다룬 「요정이야기에 관하여」와 예술가 니글을 통해 창작과 인간의 삶을 상징적으로 그려낸 「니글의 이파리」가 수록된 『나무와 이파리』는 톨킨의 판타지 문학에 대한 철학과 예술가로서의 내면을 엿볼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톨킨의 창작 철학과 문학적 기교에 관심 있는 독자에게 특히 큰 만족감을 선사할 것이다. “이 책은 6세에서 60세까지의 어린이들을 위한 책입니다.” 어린이와 어른, 모든 연령대의 마음을 사로잡는 다층적 서사 〈J.R.R. 톨킨 동화 선집〉은 동화를 단순히 ‘어린이를 위한 이야기’로 보는 기존의 통념을 뒤집으며, 모든 연령대를 위한 진정한 문학으로서 요정이야기의 가치를 조명한다. “요정이야기의 핵심 가치는 판타지, 회복, 도피, 위로이며, 이는 어린이보다 어른에게 더 필요하다”는 톨킨의 말처럼 이 동화 선집은 연령대별로 각기 다른 깊이의 독서 경험을 제공한다. 어린이에게는 신비로운 모험과 상상의 즐거움을, 청소년에게는 성장의 의미와 자아 발견의 여정을, 어른에게는 삶에 대한 깊은 통찰과 예술적 성찰을 이끄는 다채로운 이야기들을 담아낸 것이다. 톨킨은 요정이야기가 단순한 오락거리가 아닌, 가장 순수한 형태의 예술에 가깝다고 말했다. 이는 인간의 창조적 상상력을 통해 2차 세계를 만들어내는 ‘하위 창조’의 과정이며, 이를 통해 우리는 현실 세계의 더 깊은 진실을 발견할 수 있다는 것이다. 톨킨이 주장하는 요정이야기의 핵심 요소인 ‘선한 파국(좋은 결말로의 극적인 전환)’은 독자들에게 깊은 위로와 희망을 선사한다. 이는 단순한 현실 도피가 아닌, 삶의 본질적 가치를 재발견하는 계기로 작용할 것이다. “요정이야기가 나름대로 읽을 만한 가치가 있다면, 어른들을 위해서 집필하고 또 어른들이 읽는 것도 가치 있는 일이다. 물론 어른들은 어린이들보다 더 많은 것을 투입하고 더 많은 것을 얻어낼 것이다.” -『나무와 이파리』 중에서 바쁜 일상 속 짧지만 강렬한 휴식을 선사하는 특별한 동화 세계로의 초대! “요정이야기가 주는 위로는 단순한 현실 도피가 아니다. 그것은 우리의 일상을 새롭게 바라보게 하는 마법 같은 경험이다”는 톨킨의 말처럼, 〈J.R.R. 톨킨 동화 선집〉에 포함된 다섯 권의 작품들은 각각 완결된 서사로 한 시간 남짓한 시간이면 충분히 읽을 수 있는 분량이지만, 담고 있는 메시지는 결코 짧지도 가볍지도 않다. 이들 이야기는 단순히 판타지 문학을 넘어 삶의 본질적 가치를 일깨운다. 퇴근 후 한 시간이 마법의 순간이 되고 바쁜 일상 속 짧은 휴식이 영원한 진리와 만나는 순간이 되어주는 것이다. 일례로, 한 화가가 완성하지 못한 그림을 통해 삶과 예술, 그리고 죽음의 의미를 깨닫는 이야기를 담은 「니글의 이파리」는 완벽을 추구하다 시간에 쫓기고 마무리를 짓지 못하는 현대인의 고민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삶에 관한 깊은 위로와 통찰을 안겨준다. 톨킨이 “진정한 예술은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다”고 말했듯이, 〈J.R.R. 톨킨 동화 선집〉은 현대인들에게 바쁜 일상에서 짧지만 강렬한 휴식을 안겨주는 작은 기적이 되는 동시에, 잃어버린 동심과 상상력을 되찾고, 나아가 삶의 진정한 의미를 다시금 돌아보게 하는 마법 같은 선물이 되어줄 것이다. 세계적 톨킨 연구가들의 풍부한 해설 톨킨 사후 50년간 축적된 톨킨 연구의 집약서 1954년 『반지의 제왕』 출간 이후, J.R.R. 톨킨의 문학에 매혹된 많은 사람들이 그의 작품과 가운데땅 세계관을 연구해왔다. 1973년 톨킨이 세상을 떠난 후 그의 아들 크리스토퍼 톨킨과 몇몇 연구가들의 노력으로 방대한 자료들이 세상에 공개됐고, 연구는 더욱 활기를 띠며 톨킨 사후 50년이 지난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다. 메릴랜드대학교 영문학 교수이자 J.R.R. 톨킨 1세대 연구자인 벌린 플리거는 단편 동화 「큰 우튼의 대장장이」와 에세이 「요정이야기에 관하여」를 중심으로 톨킨의 ‘요정나라’에 오랜 세월 천착해왔고, 그의 연구 성과는 이번 동화 선집에 포함된 『큰 우튼의 대장장이』로 집대성되었다. 또한 톨킨 연구에 평생을 바친 웨인 G. 해먼드와 크리스티나 스컬 부부는 『햄의 농부 가일스』, 『톰 봄바딜의 모험』, 『로버랜덤』 등을 방대한 주석과 해설과 함께 출간하며 톨킨 문학에 대한 해석과 이해를 심화시키는 데 기여했다. 이번에 출간된 〈J.R.R. 톨킨 동화 선집〉은 이처럼 세계적인 톨킨 연구자들의 성과를 집약한 결정판으로, 각 작품에 대한 깊은 이해를 제공할 뿐 아니라 J.R.R. 톨킨의 삶과 문학 세계를 입체적으로 조망할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1991년부터 톨킨 문학 번역을 앞장서온 김보원, 이미애 번역가와 톨킨 독자 커뮤니티 ‘중간계로의 여행’와의 긴밀한 협업으로 국내 독자들이 기대하는 최고 수준의 퀄리티를 구현하기 위해 검토를 거듭했고, 원작의 오리지널리티를 그대로 구현하여 톨킨의 비교적 ‘덜 알려진’ 작품들을 새롭게 소개한다는 사명감으로 편집에도 정성을 다했다. 영국 유명 삽화가 폴린 베인스의 아름다운 삽화와 고품격 디자인! 책장에 꽂아 넣기만 해도 예술이 되는, 책을 사랑하는 모든 이들을 위한 특별 기프트 에디션 이번 〈J.R.R. 톨킨 동화 선집〉에는 톨킨이 직접 선택한 영국의 유명 삽화가 폴린 베인스의 삽화 130여 점이 수록되었다. 톨킨은 폴린 베인스의 중세풍 화풍에 매료되어 “단순한 삽화 그 이상”이라고 극찬하며 자신의 작품 삽화를 의뢰했고, 폴린 베인스 역시 톨킨의 작품에 깊이 빠져들어 섬세한 펜 터치로 그의 상상력을 완벽하게 구현해내며 이야기에 생명력을 불어넣었다. 특히 『햄의 농부 가일스』에 등장하는 용과 기사들, 『톰 봄바딜의 모험』의 신비로운 풍경은 베인스 특유의 독특한 화풍으로 유쾌하게 되살아나 독자들을 톨킨의 판타지 세계로 인도하는 완벽한 길잡이가 되어준다. 또한 책이 주는 감동은 이야기 그 자체를 넘어 책이라는 오브제가 주는 아름다움이라는 점에 주목하여, 손끝으로 전해지는 용지의 감촉,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만나는 베인스의 감성적인 삽화, 책장에 꽂혀 있는 것만으로 공간을 빛내는 고급스러운 장정까지 세심하게 신경 써서 소장 가치를 높였다. 고품격 디자인과 섬세한 제작으로 완성한 이번 〈J.R.R. 톨킨 동화 선집〉은 시간이 지날수록 그 가치가 더해지는 컬렉터블 아이템으로, 톨킨의 작품세계를 사랑하는 독자에게는 평생 간직할 만한 보물이, 책을 사랑하는 사람에게는 자기 자신과 소중한 사람을 위한 신년 선물로 손색없는 에디션이 되리라 기대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