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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켄슈타인
머묾 2026.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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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 3부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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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작가에 대하여 19
이 책에 대하여 21

서문 27
머리말 39
편지 1~4 43~74
1장~24장 75~392
윌턴, 이어서 씀 393

부록
부록 Ⅰ 바이런 경의 미완성 단편 421
부록 Ⅱ 존 윌리엄 폴리도리의 〈뱀파이어: 이야기〉 433

옮긴이의 글 471

저자 소개 2

메리 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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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y Shelley

1797년 영국 런던에서 급진 정치사상가인 윌리엄 고드윈과 여성주의자 메리 울스턴크래프트 사이에서 태어났다. 시인 P.B.셸리의 두 번째 아내이다. 어머니는 그녀가 태어난 지 11일 만에 산욕열로 사망한다. 1814년, 17세였던 메리는 유부남이었던 시인 퍼시 비시 셸리를 만나 사랑에 빠져 외국으로 도피 행각을 벌인다. 1816년, 셸리의 아내가 자살하자 메리는 셸리와 정식으로 결혼식을 올린다. 그녀는 스위스 제네바 근처에서 지내면서 『프랑켄슈타인(Frankenstein)』(1818)을 구상한다. 스위스 체재 중에 쓴 『프랑켄슈타인』(1818)은 남편과 시인 바이런에게서 힌트를
1797년 영국 런던에서 급진 정치사상가인 윌리엄 고드윈과 여성주의자 메리 울스턴크래프트 사이에서 태어났다. 시인 P.B.셸리의 두 번째 아내이다. 어머니는 그녀가 태어난 지 11일 만에 산욕열로 사망한다. 1814년, 17세였던 메리는 유부남이었던 시인 퍼시 비시 셸리를 만나 사랑에 빠져 외국으로 도피 행각을 벌인다. 1816년, 셸리의 아내가 자살하자 메리는 셸리와 정식으로 결혼식을 올린다. 그녀는 스위스 제네바 근처에서 지내면서 『프랑켄슈타인(Frankenstein)』(1818)을 구상한다. 스위스 체재 중에 쓴 『프랑켄슈타인』(1818)은 남편과 시인 바이런에게서 힌트를 얻은 것으로, 인간과 똑같은 능력을 갖춘 기괴한 형상의 거대한 인조인간을 다룸으로써 오늘날 과학소설(SF)의 선구가 되었다.

1822년, 남편 셸리가 항해를 떠났다가 바다에서 실종된다. 그래서 그녀는 25세에 혼자가 되고, 네 명의 아이 중 셋을 잃는 비극을 겪게 된다. 그녀는 재혼하지 않고 활발한 창작 활동을 이어 나간다. 당시 산업혁명의 여파로 에너지 활용에 관한 과학 연구가 많았는데, 메리 셸리는 ‘갈바니즘’(galvanism)이라는 생체전기 실험에 큰 관심을 보이며 당대의 첨단과학 이론을 적극 활용하여 새 기술이 가져올 가능성과 이에 따르는 윤리와 책임이라는 담론을 독창적인 이야기에 엮었다.

1823년에는 역사 소설 『발퍼가(Valperga)』가 출간되고, 1826년에는 전염병에 걸려 인류가 단 한 사람만 남고 전멸하는 과학 소설 『마지막 사람(The last Man)』이 출간된다. 이후에도 역사 소설 『퍼킨 워벡의 행운(The Fortunes of Perkin Warbeck)』(1830), 자전적 소설 『로도어(Lodore)』(1835), 마지막 소설 『포크너(Falkner)』(1837)가 차례로 출간된다. 1839년에 남편의 전집을 편집 및 출판했다. 그녀는 1851년 2월 1일, 투병 끝에 54세를 일기로 생을 마감한다.

대표 작품으로는 『프랑켄슈타인』, 『최후의 인간』, 『퍼킨 워벡의 풍운: 로맨스』, 『로도어』, 『포크너』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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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영미 소설 전공으로 서울대학교 영문학과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고 동 대학교에서 강사 및 연구원으로 활동했다. 조지프 콘래드, 제인 오스틴, 존 파울즈, 카리브 지역의 영어권 작가들에 대한 논문을 썼다. 역서로는 버지니아 울프의 『자기만의 방』과 『등대로』, J. R. R. 톨킨의 『호빗』, 『반지의 제왕』(공역), 『위험천만 왕국 이야기』, 『톨킨의 그림들』, 제인 오스틴의 『설득』, 『엠마』, 조지 엘리엇의 『아담 비드』, 토머스 모어의 서한집 『영원과 하루』, 리처드 앨릭의 『빅토리아 시대의 사람들과 사상』, 폴 서루의 『세상의 끝』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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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6년 06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488쪽 | 125*190*30mm
ISBN13
9791124038383

책 속으로

나는 내 감정보다 그 나이의 내게 훨씬 흥미로운 창조물들로 그 시간들을 채울 수 있었다.
--- p.29

산초 판자가 말하듯이 모든 일에는 시작이 있어야 한다. 그리고 그 시작이란 먼저 일어난 일과 연결되어야 한다. 힌두교 신자들의 세계관은 코끼리가 세계를 떠받친다고 상정하지만, 그 코끼리는 거북이 위에 서 있다고 가정한다. 창의력이란, 겸손하게 인정하자면, 빈 공간에서가 아니라 혼돈에서 창조하는 것이다. 우선 소재가 주어져야 한다.
--- p.33

나를 몽상적이라고 경멸하지 않을 분별력이 있으면서도 내 마음을 다듬으려고 애쓸 만큼 나에 대한 애정을 품은 벗이 절실히 필요하답니다.
--- p.50

그 무엇도 내 운명을 바꿀 수 없어요. 내 삶의 편력을 들어보면, 내 운명이 돌이킬 수 없이 결정되었다는 것을 알게 될 겁니다.
--- p.73

나는 본래 선하고 착했어. 불행이 나를 악마로 만들었지.
--- p.203

나를 창조한 그대마저 나를 혐오하는데, 나와 아무 관계도 없는 그 대의 동료 인간들에게서 무슨 희망을 얻을 수 있겠어?
--- p.203

책을 읽으면서 나는 많은 것을 내 감정과 처지에 직접 적용해보았지. 내가 읽는 책 속에서 대화를 들려주는 존재들은 나와 비슷하면서도 동시에 희한하게도 다르다는 것을 알았어.
--- p.251

나는 그들에게 공감하고 부분적으로 이해했지만, 내 마음은 아직 형성되지 않은 상태였지. 나는 의지할 사람도 없었고, 누구와도 관계가 없었어. “내가 떠나는 길은 자유로웠고” 내가 사라져도 애도할 사람 하나 없었지.
--- p.251

내 모습은 흉측했고 체구는 거대했어. 이것은 무슨 의미일까? 나는 누구인 가? 나는 무엇인가? 나는 어디서 왔는가? 내 목적지는 어디 인가? 이런 질문들이 끊임없이 되풀이되었지만, 나는 그 답을 찾을 수 없었어.
--- p.251

나는 계속 사랑과 우정을 갈망했지만 계속해서 내쫓겼어. 이것은 부당하지 않은가? 모든 인간이 내게 죄를 지었는데, 왜 나만 범죄자로 간주되어야 하지?

--- p.415

출판사 리뷰

머묾 세계 문학
아름다움을 입고
곁에 두고 싶은 이야기로 재탄생하다

『자아 3부작』

창조와 부조리, 변신-세기의 작가들이 그려낸 자아의 진화사, 지금의 감각으로 다시 태어나다.
"창조의 불안, 존재의 고독, 자아의 해방. 세 시대가 그린 하나의 질문."
"당신의 책상 위에 놓일 가장 깊은 자아."

메리 셸리 〈프랑켄슈타인〉

『프랑켄슈타인』은 1816년 스위스 제네바 호수 근처에서 시작되었다. 당시 인도네시아 탐보라 화산 폭발의 여파로 전 세계가 기후 이상을 겪었고, 유럽은 6월에도 눈이 내리고 폭우가 쏟아지는 '여름 없는 해'를 보냈다. 그 해 여름, 메리 셸리는 남편 퍼시 비시 셸리, 시인 바이런, 그리고 바이런의 주치의 존 폴리도리와 함께 머물며 '유령 이야기'를 쓰자는 제안에 참여했고, 그렇게 탄생한 작품이 바로 『프랑켄슈타인』이다.

이 작품은 1818년 처음 출간 당시 익명으로 발표되었다. 당시 평단은 이 소설의 저자를 남성으로 추정했고, 여성이 이런 작품을 쓸 수 있다는 사실 자체를 의심했다. 메리 셸리가 저자임이 알려진 것은 1823년 개정판이 출간된 이후였다. 인간이 지식을 추구하는 과정에서 어떤 책임을 져야 하는지를 묻는 동시에, 창조자와 피조물 사이의 관계를 통해 인간 존재의 고독과 인정받고자 하는 욕망을 깊이 있게 드러내는 이 작품은 오늘날에도 여전히 유효한 고전으로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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