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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부 이스라엘과 다른 나라들
1. 이스라엘과 가나안 2. 왕과 예언자 3. 지혜와 문화들 4. 아브라함과 모세_범례적 인물들 제2부 예수의 문화적 세계 5. 유대인 예수_문화와 하위문화들 6. 갈릴리 촌사람_문화와 대항문화 제3부 바울과 그 너머 7. 유대인 바울 8. 그리스 사람 바울 9. 접점_교차하는 문화 간의 상호작용 10. 바울 너머_반대 방향들에서 맺음말 참고문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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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본문은 이스라엘이 주변 세계와 대립하여 정체성의 인식을 발전시켰다는 충분한 증거를 지니고 있다. 이스라엘은 주위 ― 이집트 또는 가나안 ― 에 반항하는 이스라엘로서 스스로를 지각한다. 히브리 사상과 태도는 ― 저들의 지배 문화 · 가치 체계 · 사회 구조 · 그리고 종교를 향한 ― 뿌리깊은 반목으로 특색을 이룬다. 민족이라는 자의식의 출현은 철저한 문화적 균열로 특색을 이룬다. 대립은 단순히 종교적인 것만이 아니었다. 그것은 오히려 일신론 대 다신론의 문제였으며, 우상숭배에 대항하는 투쟁의 문제였다. 그 반목은 인간 삶의 전 국면을 ― 가정 생활에서 사회 · 정치 조직에 이르기까지, 소유 구조에서 믿음과 종교 의례에 이르기까지 ― 뒤덮었다. 그것은 심지어 먹거리 금기와 관련하여 부엌의 요리 문제에까지 확장되었는데, 이 역시 문화적 단정(斷定)의 중요 형태이다.
그것은 두 문화의 대면, 다시 말해서 오히려 대항문화counterculture와 기성 문화 사이의 마주침이었다. 우상숭배와 우상숭배자들에 대한 논박에서 분명히 나타난 종교적 적대는 포괄적인 사회 갈등의 결정체인데, 마찬가지로 이는 성경 자료에 의해서도 잘 입증되고 있다. 제 1부 중에서 --- 본문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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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처드 니버의 고전『그리스도와 문화』의 도식적 이분법을 뛰어넘는
‘성경과 문화’의 복합적인 관계에 대한 성서신학적 해석! 이 책은 우리가 20세기에 접어들면서 믿음과 문화에 관한 이해가 직면하는 두 가지 주된 도전들을 제기하고 있다. 첫째로, 이 책은 성경 속의 주요 변동들과 인물들이 어떻게 문화 형성 과정에 말려들게 되었는지에 관한 미묘하고도 정교한 관점을 제시해 주고 있다. 성경에서 발견되는 다양성을 서술함으로써, 르그랑은 문화에 관한 신학을 세우기 위한 원천들을 제공하는데, 이 문화에 관한 신학은, 많이 읽힌 리처드 니버의 고전적인 책『그리스도와 문화』에서 발견되는 이것이냐 저것이야 찬성이냐 반대이냐 하는 이분법들을, 또는 단순히 약간 더 미묘한 차이를 보인 접근 방법들을 뛰어넘는 것이다. 이 책의 두 번째 기여는 바로 문화화라는 언어표현 그 자체에 있다. 그가 신학에서도 사회 과학들에서도 안착되지 못한 이러한 신조어의 단점들을 강조하고 있다. 성경 안의 상호작용들을 지적함으로써, 이 책의 저자 르그랑은 문화와 믿음 둘 다 그것들이 복합적으로 이해될 필요가 있다는 점을 상기시키고 있는 것이다. 본서는 문화 신학에도 그리고 문화화라는 어법을 지속적으로 의미있게 다듬어 가도록 기여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