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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리말, 파리는 우리에게 무엇인가
◆ 파리 산책을 위한 준비 ◇ 달팽이와 바람개비 ◇ 파리, 뤼테시아에서 벨 에포크까지 ◆ 파리 거리로 나서며 ◇ 파리의 거리와 주소 체계 ◇ 파리 거리의 미학 ◇ 파리의 산책자들 ◆ 파리의 즐거움 ◇ 파리, 나를 찾아가는 도시여행 ◇ 파리의 찬란한 계절, 6월 ◇ 내가 만난 거리의 음악가 ◇ 파리에서의 아침 산책 ◇ 파리의 주말풍경 ◆ 파리 거리에서 ◇ 파리의 발상지, 시테 섬 ◇ 파리에서 가장 파리다운, 라틴 지구 ◇ 파리의 보물창고, 마레 지구 ◇ 20세기 프랑스 지성의 산실, 생 제르맹 데 프레 ◇ 세계 공연문화의 중심지, 파리 오페라극장 ◇ 보헤미안의 영원한 고향, 몽마르트르 ◇ 프랑스 최대의 상업지구, 보부르와 레 알 ◇ 파리의 서쪽, 콩코르드에서 오테이유까지 ◆ 파리의 지하 ◇ 페르 라셰즈에서 몽파르나스까지 ◇ 파리의 지하 공동묘지, 카타콤 ◇ 파리는 ‘부지런한 백조’ ◆ 파리, 센 강가에서 ◇ 여행은 확인사살이 아니다 ◇ 살아온 방식대로 보고 느낀다. ◇ 혼자 떠나서 함께 돌아오라 ◇ 여행에서 남는 것은 결국 사람이다 ◇ 파리에서 서울을 바라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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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는 우리에게 무엇인가. 그리고 어떤 모습으로 다가오는가.
저자가 파리를 처음 찾았을 때, 불현듯 파리 거리를 무작정 걷고 싶다는 유혹에 깊이 빠졌다고 한다. 그 후 저자는 파리를 찾을 때마다 카메라를 들고 파리 뒷골목을 발길이 닿는 대로 자유롭게 배회하기 시작했다. <파리 산책>은 모두 7번에 걸친 저자의 ‘파리 거리 무작정 걷기’로 얻어진 정신적인 산물인 것이다. 저자는 이 <파리 산책>에서 파리의 역사와 문화예술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고 있다. 마레 지구와 생 제르맹 데 프레 등 파리 주요 거리 8군데를 상세히 소개하고 있으며, 세비녜 후작 부인, 메르시에, 나다르, 으젠느 앗제 등 파리의 역사전개에 독특한 역할을 한 개성적인 인물에 대해서도 자세히 서술하고 있다. 또한 저자는 70여 장의 사진을 통해 파리의 색다른 풍경을 보여주고 있다. 저자는 원래 소설가로서 <산경표>와 <택리지> 등의 중요한 지리서를 쓴 지리학자이기도 하다. 이 같은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저자는 이 <파리 산책>에서, 파리의 미학과 아름다움에 대해 자신만의 독특한 시각과 해석을 우리에게 제시하고 있다. “사람은 자신이 살아온 방식 그대로 여행하게 되는 법이다. 이 때문에 어느 사람의 여행하는 모습을 유심히 지켜보면, 그가 과거에 어떻게 살았으며 지금은 어떻게 살고 있는지 또 앞으로는 어떻게 살아갈지를 어느 정도 짐작할 수 있다. 다시 말하면 여행을 통해서 ‘새로운’ 나를 발견하는 게 아니라 미처 몰랐던 ‘있는 그대로’의 나를 ‘새롭게’ 인식하는 것이다.” (저자의 글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