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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통감 13
남북조 송시대 1 양장
삼화 2007.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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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사/동양문화 top100 7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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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권119. 진·송 교체와 북위의 팽창
권120. 송의 내분과 중원에서 온 북위
권121. 남북조간의 대결
권122. 강대국이 되는 북위
권123. 화북통일과 남조 송의 정치
권124. 북위의 북방통일
권125. 송과 북위의 확오 대전
권126. 송의 북벌과 정치적 음모

남북조 송 황제 세계표
남북조 북위 황제 세계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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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2

司馬光 ,우부, 우수

중국 북송시대의 정치가이자 역사가인 사마광은 산서성 출신으로 속수선생(涑水先生)이라고도 하며, 죽은 뒤 온국공(溫國公)에 봉해졌으므로 사마온공(司馬溫公)이라고도 한다. 스무 살에 진사가 된 뒤 출세가도를 달렸으나 신종이 왕안석을 발탁하여 신법을 단행하자, 이에 반대하여 추밀부사 직을 사퇴하고 지방으로 나갔다. 특히 사마광은 유가에서 혁명적 이론을 포함하고 있는 맹자와 달리 맹자 이전의 공자로 돌아가 점진적 개혁을 주장한 인물로 유명하다. 당시 사마광은 편년체 역사서『자치통감(資治通鑑)』을 쓰고 있었는데, 신종은 이 책의 완성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1084년 마침내
중국 북송시대의 정치가이자 역사가인 사마광은 산서성 출신으로 속수선생(涑水先生)이라고도 하며, 죽은 뒤 온국공(溫國公)에 봉해졌으므로 사마온공(司馬溫公)이라고도 한다.
스무 살에 진사가 된 뒤 출세가도를 달렸으나 신종이 왕안석을 발탁하여 신법을 단행하자, 이에 반대하여 추밀부사 직을 사퇴하고 지방으로 나갔다. 특히 사마광은 유가에서 혁명적 이론을 포함하고 있는 맹자와 달리 맹자 이전의 공자로 돌아가 점진적 개혁을 주장한 인물로 유명하다.
당시 사마광은 편년체 역사서『자치통감(資治通鑑)』을 쓰고 있었는데, 신종은 이 책의 완성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1084년 마침내 『자치통감』을 완성하고 신종이 이어 등극한 철종 때 중앙에 복귀한다. 재상으로서 왕안석의 신법을 폐지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폈으나 몇 달 안 되어 죽었다.
저술로는 『자치통감』 외에 『속수기문(涑水紀聞)』, 『사마문정공집(司馬文正公集)』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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權重達

중앙대학교 사학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대만 정치대학에 유학하여 「『자치통감』이 한국과 중국의 학술에 끼친 영향」이라는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1976년부터 중앙대학교 사학과 교수를 지냈고, 2006년에 정년퇴임하여 지금은 명예교수로 있다. 권중달 교수는 역사지식의 대중화운동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1997년부터 『자치통감』번역을 본격적으로 시작하여 2005년 말에 200자 원고지 8만매 분량인 『자치통감』 전294권을 완역하였다. 그리고 2007년 1월부터 2010년 5월까지 3년 6개월 동안 『권중달 역주 자치통감』 31권과 해설서 『자치통감전』 1권, 전32권을 출간하였다
중앙대학교 사학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대만 정치대학에 유학하여 「『자치통감』이 한국과 중국의 학술에 끼친 영향」이라는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1976년부터 중앙대학교 사학과 교수를 지냈고, 2006년에 정년퇴임하여 지금은 명예교수로 있다. 권중달 교수는 역사지식의 대중화운동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1997년부터 『자치통감』번역을 본격적으로 시작하여 2005년 말에 200자 원고지 8만매 분량인 『자치통감』 전294권을 완역하였다. 그리고 2007년 1월부터 2010년 5월까지 3년 6개월 동안 『권중달 역주 자치통감』 31권과 해설서 『자치통감전』 1권, 전32권을 출간하였다. 일반 독자를 위하여 펴낸 『자치통감산책』은 『자치통감』에 대한 대중적 이해를 높이는데 크게 기여하였다. 2015년 6월에 대만의 중화문화총회는 ‘자치통감을 번역하고, 중국역사학 연구에 기여한 공로’를 기려서 문화공로상을 수여하였다. 저서로 『중국근대사상사』『자치통감전』,『자치통감산책』,『자치통감사론강의(전2권)『위진남북조시대를 위한 변명』,『황제뽑기』『자치통감 3번 태어나다』외가 있고, 역서로 『역사학연구방법론』, 『중국사의 새로운 이해』, 『문화대혁명 전후의 중국역사인식』, 『허드슨 강변에서 중국사를 이야기하다』역서 『가사』 외 공역과 공저가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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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07년 12월 27일
판형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523쪽 | 808g | 153*223*35mm
ISBN13
9788992490139

책 속으로

되돌아보면, 내가 ≪자치통감(資治通鑑)≫과 인연을 맺은 지도 어언 반세기에 가깝다. 1960년대 말,‘자치통감을 읽고 평론’한 명 왕조 말기의 학자 왕부지(王夫之)의 ≪독통감론(讀通鑑論)≫을 가지고 석사논문을 준비하면서 ≪독통감론≫에서 평론한 대목을 ≪자치통감≫의 원문을 찾아보는 데서부터 인연이 시작되었다. 이후 대만에 유학하여 쓴 박사학위 논문도 ≪자치통감≫을 주제로 한 것이었고, 역사학자로서의 삶 또한 줄곧 이와 관련된 논문을 써왔으니, 나의 공부는‘자치통감’이라고 해도 될 듯싶다.

유절이 ≪중국사학사고≫에서“송대 역사학계에서 당연히 대서특필할 몇 개의 사건이 있는데, 그 첫 번째 사건은 바로 사마광이 ≪자치통감≫을 저술한 것”이라며“통치계층이 오랜 기간 동안 경험한 것을 쌓아둔 중심사상을 대표”하는 것이 바로 ≪자치통감≫이라고 평가했다.

내가 이런‘제왕학의 교과서’인 ≪자치통감≫ 번역에 본격적으로 나선 것은 1997년부터다. 학자의 길에서 잠시 비켜서게 했던‘대학의 보직’에서 놓여나면서 세속적인 일에 전력투구하였던 10여년의 세월을 반성하듯 이 책의 번역에 매달리기로 했던 것이다. ≪자치통감≫ 전294권을 완역하겠다고 마음먹은 것부터가 만용이었지만, 점차 이런 우직한 작업을 하지 않고서는 이 대역작을 대중에게 소개할 수 없을 것이라는 생각은 만용에서 어느덧 사명이 되어있었다.

몇 년 전 전국시대부터 전한시대까지의 38권을 4책으로 묶어 우선 출간하면서 번역 작업의 첫 결실을 맺었지만 이 작업은 말 그대로 인내력의 시험장이었다. 그 인내력이 한계를 드러낼 즈음인 2002년, 마침 한국학술진흥재단으로부터 번역지원금을 받게 되면서 번역작업에는 전기가 마련됐다. 이 작업에 3년 동안 처음부터 끝까지 참여한 김동정, 조재덕, 신용석, 변상필 박사와 일정 기간을 참여한 이재성, 정지호, 이춘복 박사 등과 함께 번역팀을 꾸려 갖은 고생을 하면서 비교적 작업 속도를 낼 수 있어 2005년 말에 완역된 원고를 한국학술진흥재단에 보고할 수 있었다.

이제 이 원고를 책으로 묶어 세상 독자들과 만나려고 한다. 학술진흥재단에 완역된 원고를 내기까지도 적어도 두 번 이상 원문대조교정을 보았었고, 이번에 출간을 준비하면서 다시 세 번의 원문교정을 통하여 오역을 바로잡고, 번역어휘와 문체, 체제를 통일하느라 때로는 다시 밤을 낮같이 밝혀야 하지만 전체 원고량이 200자 원고지 8만 매에 달하는 방대한 분량을 600여 쪽짜리 책 31권으로 묶는 작업이 또다시 인내력을 시험하고 있다.

번역과 교정 작업에 매달리면서도 항상 적절한 우리말을 찾기가 힘들었다는 고백을 해야 할 것 같다. 예컨대 성(城)을 공격하여 승리한 경우에도 원문에서는 상황에 따라‘하(下)’라고 하기도 하고, 혹은‘극(克)’,‘입(入)’,‘첩(捷)’,‘함(陷)’,‘도(屠)’등으로 다양하게 표현하고 있다. 전투 상황을 정확히 표현하기 위한 것이었다. 그러나 번역서의 특성상 우리말로 옮길 때 간결한 단어로 옮겨야 하기 때문에 그 함의를 길게 설명해 줄 수도 없고, 그렇다고 모두 우리 귀에 익숙한 낱말인‘승리하다’라고만 표현한다면 원문에서 말하고자 하는 뉘앙스를 전달하지 못하게 된다.

더욱이 이 책은 당송팔대가(唐宋八大家)가 한참 활동하던 시기의 저작이어서 문장은 우아했고, 한 글자 한 글자에 그 나름의 깊은 의미를 지니며, 헛되이 쓰인 글자가 없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적절한 우리말을 찾는 작업은 생각 이상으로 어려웠다. 그래도 끝까지 원문의‘맛’을 살려 보려는 욕심을 놓지 않으려고 고심에 고심을 거듭했다.

이 책은 전31권 가운데 13번째에 해당하는‘남북조 송(宋)시대Ⅰ’이다. ≪자치통감≫의 원문으로는 권119부터 권126까지를 번역한 것이다.

이 책의 번역이 끝나갈 무렵인 2005년 말,‘자치통감 방역계획(資治通鑑 邦譯計劃)’을 세우고 번역자를 모집하는 일본의 광고를 보니‘한문초심자도 OK’라는 구절이 눈길을 끌었다. 전문가조차 쉽게 엄두를 낼 수 없어서 지원자가 적었다는 것을 말해 주는 듯했고,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초보자로라도 번역해야겠다는 의미일터, 반세기에 걸친 고집스런 나의 소망과 10년을 매달린 우직함이 일본에 앞서서 이 책의 번역본을 낼 수 있다는 사실에서 자그마한 감동과 위안을 발견한다.

이 번역본은 ≪자치통감≫을 우리의 문화유산으로 만들기 위한 주춧돌 놓기에 불과하다. 이 책을 통하여 중국대륙을 통일한 모택동이 대장정 시기에 한시도 손에서 놓지 않은 이유를 우리나라의 독자들도 이해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그래서 역사학은 미래의 문화산업의 기틀이 되는 것도 이해하여 역사에 대한 관심과 연구가 활성화되었으면 더 없는 기쁨일 것이다.

이 책의 번역 상 생길 수 있는 문제점들은 동료 후학들의 열정적인 문제제기와 학문적 토론으로 하나하나 바로잡아지길 바란다. 그래서 보다 나은 개정판이 만들어져 원전으로서의 구실도 할 수 있길 기대하며 독자들의 아낌없는 성원과 질정을 기대한다.

마지막으로 어려운 여건에서 이 책을 아담하게 만드느라고 애쓴 도서출판 삼화와 조성일 선생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

---옮긴이의 글 중에서

출판사 리뷰

강력한 고구려 건설의 배경 역사와 만난다!
우리나라에 처음 소개되는 남북조 역사서

삼국시대 조(曹)씨의 위(魏)로부터 선양(禪讓)을 받은 사마염(司馬炎)이 진(晉) 왕조를 개창하고, 280년 오(吳)를 정복하여 삼국시대의 분열을 끝맺고 통일된 서진(西晉) 왕국을 열었다.

그러나 북방의 오호(五胡)의 남하로 인해 서진이 점차 멸망의 길을 걷자 사마씨의 일족인 사마준이 자기 세력을 끌고 남쪽으로 내려가 장강 지역에서 진(晉)을 재건하여 동진(東晉)을 세운다. 이 시기 회하 이북에서는 한족(漢族)이 독립적으로 세운 왕조와 북방민족이 세운 왕조가 난립하기 시작하여 성(成 ; 成漢)·전조(前趙)·후조(後趙)·전량(前?)·전연(前燕)·전진(前秦)·후연(後燕)·후진(後秦)·서진(西秦)·후량(後凉)·북위(北魏)·서연(西燕)·남량(南?)·북량(北?)·남연(南燕)·북연(北燕)·하(夏) 등의 여러 왕조가 건립과 멸망을 거듭한다. 이들의 영역은 대체로 춘추전국시대의 진(秦)지역·중원지역·하서회랑의 감숙지역·동부의 연(燕)지역으로 나누어 조(趙)·양(?)·진(秦)·연(燕) 등의 이름으로 건립되고 분열되며, 때로는 계승하면서 역사에서는 이들에게 시기에 따라서 전(前)·후(後), 위치에 따라서 남(南)·북(北)·서(西)를 붙여서 구별하고 있다.

이 시기의 각 왕조들이 난립한 상황을 보면 매우 복잡한 것 같지만 실제 이들이 차지한 영역을 보면 전국시대의 7국[진·초·연·제·한·위·조]의 연장이다. 이는 중국 내의 지리적·문화적 차이가 만들어낸 자연스런 경계라는 것을 이해할 수 있다. 이러한 경계가 문화적·지리적 차이에서 온 것이라면 비록 통일왕조의 시대라 할지라도 반란이나 정권 다툼의 양상에는 이 지역적 차이가 변함없이 존재하였다. 남북조 시기는 이 차이가 보다 극명하게 드러낸 시기라고 볼 수 있다.

사마광의『자치통감』은 이 시기가 비록 계속 북방세력에게 쫓기는 입장이지만 남조의 기년(紀年)을 가지고 편년체로 역사를 서술한다. 남조의 왕조교체를 기준으로 하여 동진의 뒤를 이어 성립한 송(宋)과 제(齊)를 기년으로 삼은 것이다.

동진에서 권력을 잡은 유유(劉裕)가 송왕(宋王)으로 책봉되었다가 결국 420년에 선양(禪讓)을 받아 송(宋) 왕조를 세워 479년까지 근 60년간 지속되다가 송 왕조에서 권력을 잡은 소도성(蕭道成)이 선양을 받아 제(齊)를 세우고, 502년에 이르러 다시 양(梁)에게 선양하고 왕조를 마감한다.

이 시기 북방에서는 386년에 탁발(拓跋)씨가 세운 북위가 440년에 전체를 통일하게 되는데, 이로써 중국은 남방의 송과 북방의 북위라는 남북조시대가 열리게 된다.

그러므로 남북조 송(宋)시대는 북방에서 북위가 난립한 여러 왕조의 합병이 이루어지고, 남북의 대결과 평화라는 국제 질서가 진행되는 시기인데, 이는 뒤를 이은 제(齊)시대에도 이 상황은 계속된다. 그러한 점에서 이 시대는 실제로 북위가 국제사회를 이끌어간 시기라고 할 수 있다.

북위 중심으로 진행 되는 사이에 남조에서는 북위와의 대립과 교섭을 통하여 새로운 세력이 등장하는데, 그것이 유유이고, 소도성이며, 이를 가능하게 하였던 배경에는 후한이 멸망한 이후에 사상적 우위를 점하고 있는 초탈(超脫)· 방달(放達)사상이 제왕을 사로잡았고, 때로는 이를 통하여 극도로 규범을 파괴하니, 제왕에서 쫓겨나는 황제가 송(宋) 왕조에서 두 명, 제(齊) 왕조에서 두 명이 나타나고 있는 상황이 연출된다. 이를 단순히 한 제왕의 무도(無道)와 불륜(不倫) 등으로 보기 보다는 남조 시대정신으로서의 현학(玄學)에 주목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그러나『자치통감』은 얼핏 보아 복잡하여 이해하기 어려울 것 같은 난마 같은 시대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명저이기에 이번에 출간된 남북조 송(宋)·제(齊)시대 편은 독자들에게 이 시대에 대한 이해를 명확하게 해 줄 것이다.

우리나라에서는 고구려 시대에 많은 주목을 하고, 특히 광개토대왕과 장수왕시절에 대한 관심을 많이 가지면서도 막상 그들이 활동한 세계무대에 대하여 어두웠던 만큼 올바른 고구려사 이해를 위한 그 배경으로서의 남북조 송·제시대의 이해는 필수불가결하다. 그런 점에서 『자치통감』은 이 문제를 해결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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