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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와 떨어지는 연습하기
언제나 품에만 있을 듯 했던 아이가 어느새 어린이집을 갈 나이가 되고, 유치원에 갈 나이가 됩니다. 하루하루 아이가 커가는 걸 느끼지 못하지만 3년, 5년 이런 비교적 긴 세월은 너무도 빠르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세상의 모든 것인 부모. 그리고 세상의 모든 것인 아이. 유아기의 부모와 아이의 관계는 그야말로 세상의 모든 것일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처음으로 떨어져야 하는 시간이 되면 새삼 두려움과 걱정이 앞서게 마련입니다. 하지만 특별히 떨어지는 연습을 하기란 쉽지가 않습니다. 부모의 품을 떠난다는 것이 아이에게 어떠한 감정일지 짐작은 하지만 진정으로 내 아이의 설렘과 두려움에 대해서는 간과하기 쉽습니다. 누구나 다 하는 것이니 우리 아이도 그렇게 적응하겠지 하는 생각보다는 좀더 아이의 감정을 세심하게 들여다 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래야 아이의 두려운 마음을 잘 달래줄 수 있는 이해심을 얻을 수 있으니까요. 품안에서 고이 길러오던 아이를 처음으로 다른 사람의 손에 맡기게 되는 순간의 엄마의, 또는 아빠의 감정은 또 어떠한 것일까요? 언제나 아기만 같던 아이가 친구를 사귀고, 선생님을 만나며 단체 생활 속에서 독립적인 생활을 시작하게 됩니다. 부모에게도 아이가 느끼는 감정과는 다른 또 다른 두려움과 설렘이 교차합니다. 엄마에게도 유치원에 가는 날은 아주 특별한 날이라는 사실과 엄마의 감정을 솔직하게 아이에게 알려주세요. 그러면 아이는 엄마를 이해하게 되고 훨씬 더 독립적인 아이가 될 수 있습니다. 항상 곁에 있지 않아도 든든한 후원자로서 부모가 함께 한다는 사실을 알려주어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