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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조상들은 얼마나 지혜롭게 살았을까?
강난숙김홍모 그림
청년사 2008.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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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첫째 마당 사람과 자연을 살리는 생태 지혜
환경을 살려라 마을 문화를 지켜라! ‘마을 숲’
살기 좋은 땅을 만들어요 ‘우리 풍수지리’
산을 섬겨요 우리 뿌리를 지켜요 ‘산신 신앙’
자연을 그대로 살려요 ‘전통 정원’

둘째 마당 옛집에 얽힌 지혜
재활용의 보물단지 ‘짚’
몸에 좋은 건강한 집 ‘흙벽’
겨울에는 따뜻하게 여름에는 시원하게 ‘구들과 마루’
똥을 금으로 만들어요 ‘뒷간’

셋째 마당 자연을 이용한 옛일의 지혜
더러움으로 덕을 배풀어요 ‘똥거름’
작은 힘으로 무거운 짐을 옮겨요 ‘지게’
땅을 받드는 슬기로운 ‘농사법’
밀물과 썰물을 이용한 고기잡이 ‘그물과 어살’

넷째 마당 빛나는 우리 문화, 그 멋에 담긴 지혜
고약한 성질을 다스려요 우리 문화를 빛내요 ‘옻칠’
자연의 신비를 담아내요 ‘천연염료’
천 년을 사는 우리 종이 ‘한지’
귀신 쫓는 불 ‘숯’

다섯째 마당 우리 맛에 얽힌 지혜
우리 음식 맛을 살려요 ‘우리 그릇’
곰팡이가 빚어낸 우리 보약 ‘된장’
세계가 알아주는 건강식품 ‘김치’
미네랄이 풍부한 우리 고유의 소금 ‘자염’

저자 소개 2

제주도에서 나고 자랐어요. 해녀였던 어머니 덕에 물질 이야기를 많이 들었지요. 해녀들이 물질하면서 겪는 아픔과 슬픔, 그리고 소망을 생각하며 이 책을 썼어요. 그동안 쓴 책으로 『소중한 우리 명절 이야기』, 『우리 조상들은 얼마나 멋있게 살았을까?』, 『우리 조상들은 얼마나 재미있게 살았을까?』 등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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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김홍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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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들의 섬 제주에 살고 있는 만화가. 그래픽노블, 어린이 만화, 웹툰 등 다양한 작업 활동을 하고 있으며 민주화 운동으로 감옥 생활을 했던 경험을 담은 《좁은 방: 내 빵 생활 이야기》, 《홀: 어느 세월호 생존자 이야기》, 《소요》, 《두근두근 탐험대》, 《심마》 등을 발표했다. 부천국제만화제에서 유일하게 일반만화상과 어린이만화상을 모두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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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08년 02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168쪽 | 456g | 188*250*20mm
ISBN13
9788972787471

줄거리

첫째 마당 / 사람과 자연을 살리는 생태 지혜
마을숲은 산과 들에 저절로 생긴 숲이 아니에요. 마을 사람들이 만들어 가꾼 인공숲을 마을숲이라고 하지요. 마을숲에 있는 나무를 보면 그 마을이 얼마나 오래되었는지 짐작할 수 있어요. 마을숲에는 그 마을의 역사와 문화가 담겨 있거든요. 옛날에는 마을마다 마을숲이 있었어요. 자연숲이 울창했던 옛날에 우리 조상들은 왜 굳이 마을숲을 만들어 가꾸었을까요? 지금부터 전통 마을숲을 여행하면서 알아볼까요?
* 동구숲 : 마을 입구에 가꾼 숲을 동구숲이라고 해요. 마을 밖으로 나가는 동구길이 지나치게 커서 빈 듯해 보이는 곳에 나무를 심어 마을을 둘러싸지요. 동구숲에는 마을을 지키는 장승, 돌탑, 당집 등이 함께 있는 경우가 많아요.
* 뫼숲 : 물이 자주 넘치는 곳에 물난리를 피하려고 만든 숲이에요.
* 동산숲 : 마을 동산에 가꾼 숲이에요. 마을로 부는 찬바람을 막으려고 동산에 나무를 심어 마을을 에워싸게 하지요. 마을 사람들이 자주 이용하는 숲이에요.(본문 16~17쪽, 그림으로 설명)

둘째 마당 / 옛집에 얽힌 지혜
볏짚은 벼의 낟알을 떨어낸 줄기를 말해요. 낟알들을 우수수 떨어낸 줄기니까 찌꺼기나 다름없어요. 그런데 옛날 사람들은 얼핏 쓸모없어 보이는 이 볏짚을 아주 소중한 보물로 바꾸었어요. 옛날 조상들이 볏짚을 어떻게 소중한 보물로 변신시켰는지 우리 함께 구경해 볼까요?
* 지붕갈이는 초가지붕의 썩어가는 짚을 걷어내고, 새 짚으로 지붕을 덮는 일을 말해요. 지붕갈이를 하려면 먼저 짚으로 지붕에 얹을 이엉을 만들어야 해요. 이엉은 짚을 여러 가닥 합쳐 서로 교차하면서 엮는 것을 말해요. 이엉 한 장의 길이는 5미터 정도 하는데, 웬만한 초가지붕 하나를 덮으려면 이엉 70여 장이 필요하지요. 이엉을 다 엮으면 지붕 위로 올라가 낡은 이엉을 걷어내요. 초가지붕은 대개 예닐곱 개 층으로 이엉이 덮여 있어요. 낡은 이엉을 하나씩 걷어내고, 그 자리에 새로 엮은 이엉을 지붕에 올려서 이엉 잇기를 하지요. 이엉을 이을 때에는 처마부터 한 켜 한 켜 이엉을 겹쳐가며 점점 위로 올라가요.(본문 45~47쪽, 사진으로 설명)
* 다락에서 나온 마루
한옥의 난방장치로 구들이 있었다면 냉방장치로는 마루가 있어요. 한옥 마루에는 에어컨이나 선풍기가 없어도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날 수 있지요. 그 까닭이 뭐냐고요?
본래 마루는 남쪽지방의 다락에서 발달했어요. 다락은 땅바닥에서 멀리 떨어진 높은 곳에 꾸민 원두막 같은 집이에요. 남쪽지방은 여름이 무덥고 후텁지근한 데다 비가 많이 내리지요. 이 지방 사람들은 습기와 더위를 피하기 위해 원두막 같은 다락을 짓고 살았어요. 이 다락집이 고려시대에 이르러 집 안으로 들어가 방과 방 사이를 잇는 마루로 바뀌었지요. 그러니까 다락이 마루를 낳은 셈이에요.(본문 65쪽, 사진으로 설명)

셋째 마당 / 자연을 이용한 옛일의 지혜
옛날 조상들은 땅을 받들면서 농사를 지었어요. 어떻게 받드느냐에 따라 한 해 농사가 결정되었지요. 땅을 받들다니, 무슨 말이냐고요? 요즘은 농작물에 벌레가 끼면 농약을 뿌리고 잡풀이 무성하면 화학 제초제를 이용하지요. 농약과 화학 제초제는 땅을 병들데 하는 원인이에요. 옛날 조상들은 자연을 해치는 일 없이 땅의 힘을 돋우는 방법으로 농사를 지었어요.
* 이랑과 고랑을 나누자
이랑은 밭을 갈 대 골을 타서 만든 두두룩한 곳을 가리키고, 고랑은 두두룩한 두 땅 사이의 낮은 곳을 말해요. 대개 밭갈이를 마치고 이랑과 고랑이 나누어지면 곧바로 씨앗을 뿌리지요. 우리나라는 장마철에 비가 많이 내려 고랑을 내주지 않으면 물이 잘 빠지지 않아 작물이 썩는 경우가 많아요. 고랑은 물이 흐르는 배수구가 되지요.(본문 92~96쪽)
* 밀물과 썰물을 이용한 고기잡이 ‘그물과 어살’
서해안에서는 고기를 잡을 때 중선망이라는 그물을 주로 사용했어요. 중선망은 입구가 넓고 끝으로 갈수록 좁아지는 긴 자루같이 생긴 그물이에요. 한편 수심이 깊고 모래사장이 발달한 동해안에서는 후릿그물을 많이 이용했어요. 어살은 물고기를 잡기 위해 만든 함정인데, 서해안에서는 독살이, 남해안 에서는 죽방렴이 발달했어요.(본문 100~103쪽, 그림으로 설명)

넷째 마당 / 빛나는 우리 문화, 그 멋에 담긴 지혜
* 숨을 쉬는 창호지
옛사람은 유리문을 달지 않고 문살에 창호지를 발라 바깥바람을 막거나 강한 햇살을 피했어요. 문살에 창호지를 바르면 여러 가지 효과가 있어요. 겨울날 찬 바깥바람을 막을 수 있고, 더운 여름철에는 방 안에 습기가 차는 것을 막을 수 있지요. 창호지는 습도를 알맞게 조절해주는 기능을 하거든요. 습기가 많을 때에는 빨아들였다가 건조하면 내뿜어주지요.(본문 125쪽, 그림으로 설명)
* 한지는 어떻게 만들까?
한지가 다른 종이에 비해 질이 좋은 것은 그만한 이유가 있어요. 한지는 모든 과정을 사람의 손을 거치거든요. 한지를 만들려면 모든 과정을 거치는 데 아흔아홉 번의 손질이 간다는 말이 있어요. 정성을 다해야만 천 년을 사는 한지가 만들어지지요. 천 년을 사는 종이를 만들었던 조상들이 참 자랑스럽죠?(본문 126~128쪽, 그림으로 설명)

다섯째 마당 / 빛나는 우리 문화, 그 멋에 담긴 지혜
* 기름진 밥맛 ‘가마솥’
우리 땅에서 자란 쌀이 좋아서이기도 하지만, 무쇠로 만든 가마솥의 영향이 크답니다. 가마솥은 한참 지나야 뜨거워지고, 달아오른 열은 좀처럼 식지 않아요. 장작에 불을 때면 그 열을 서서히 전달하여 음식물을 속속들이 익혀주지요. 또 한 번 끓인 음식물을 오랫동안 식지 않게 해주기 때문에 가마솥에다 지은 밥은 반지르르 윤기가 돌고, 기름지고, 차져요. 또 가마솥에 밥을 지으면 덤으로 구수한 누룽지와 숭늉을 먹을 수가 있지요.(본문 145~146쪽)
* 최고급 소금 ‘자염’을 만들어요
갯벌이 발달한 서해안과 남해안 지역에서는 염전에서 갯벌 흙을 이용하여 소금을 만들었어요. 이곳에서 만들어진 소금은 처음부터 마무리 작업까지 우리의 기후와 지형 조건을 이용한 최고급 소금이지요. 이 소금을 따로 ‘자염’이라고 해요.
자염은 천일염이 나오기 전까지 옛날 우리 조상들이 만들어먹던 우리 고유의 전통 소금이에요. 이 자염이야말로 미네랄이 풍부한 진짜 소금이라 할 수 있지요. 하지만 안타깝게도 1950년대에 자염보다 값싼 천일염이 널리 보급되면서 자염은 자취를 감추고 말았어요. (본문 164~166쪽, 사진으로 설명)

출판사 리뷰

우리 조상들은 얼마나 지혜롭게 살았을까?

“어제까지 마을 앞에 있는 숲이 마을 숲인지도 몰랐어요, 우리나라 정원이 서양 정원, 일본 정원과 어떻게 다른지도 몰랐고요. 또 구들과 마루가 왜 한옥에 꼭 필요한지 이제야 알았고요, 매년 농사를 지어도 땅을 거칠게 만들지 않았던 조상님들의 농사법도 알게 되었지요. 된장 만드는 방법이랑 김치 만드는 방법도 알게 되었어요. 구들이랑 흙벽, 초가지붕 만드는 방법도 얼추 알게 되었지요.”
《우리 조상들은 얼마나 지혜롭게 살았을까?》를 읽은 아이들은 이렇게 이야기할 거예요. 책장을 다 넘기고 난 뒤에 아이들은, 스스로 우리 문화에 대한 자긍심이 높아질 거예요. 스쳐지나가는 우리 문화에 관심을 갖게 되고, 다른 사람에게 왜 훌륭한지 설명하려고 하겠지요.
이렇게 《우리 조상들은 얼마나 지혜롭게 살았을까?》에는 우리 문화에 대해 잘 알고 싶은데, 아무도 알려주지 않았던 조상들의 지혜가 담긴 스무 가지 이야기가 다섯 가지 주제―‘자연과 사람을 살리는 생태 지혜’ ‘옛집에 얽힌 지혜’ ‘자연을 이용한 옛일의 지혜’ ‘빛나는 우리 문화, 그 멋에 담긴 지혜’ 그리고 ‘우리 맛에 얽힌 지혜’-로 담겨 있어요. 흥이 넘치는 사랑스런 그림이 책의 맛을 한층 더해 주지요.

리뷰/한줄평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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