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옴의 예언
제1장 임볼크의 밤 제2장 바이킹의 신 오딘 제3장 돌아온 바알라트 제4장 운명과 의무 제5장 수장들의 심판 제6장 또다시 운명 제7장 북극 제8장 고래잡이 배 |
MAITE CARRANZ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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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에서 자신이 잔인한 오디시 마녀들을 물리쳐야 하는 운명을 타고났음을 알게 된 주인공 아나이드. 이 사춘기 소녀는 생애 첫 생일 파티에서 첫사랑 로끄와 설레는 만남을 준비하지만, 공동체의 대의와 임무 때문에 머나먼 길을 떠나야 한다. 아나이드는 아직 강력한 오디시들과 맞서 싸울 준비가 되지 않았기에 엄마 셀레네는 딸과 함께 권력의 홀을 가지고 오디시의 손길이 닿지 않는 곳으로 몸을 피하려 한다. 그러나 그새 지옥의 불길에서 되살아 온 강력한 오디시 바알라트의 맹공이 펼쳐지고, 셀레네는 긴박한 와중에도 딸 아나이드가 반드시 알아야 할 이야기를 시작한다.
셀레네는 자신의 학창 시절로 거슬러 올라가 아나이드의 아빠인 군나르와 처음 만난 순간부터 북극까지 이어지는 파란만장한 여정을 들려준다. 이 이야기를 통해 셀레네와 군나르의 운명적인 첫 만남, 사랑의 도피 행각, 북극 바다의 고래잡이, 신비로운 풍경의 아이슬란드, 에스키모인들의 삶, 얼음 사막인 북극의 아름다우면서도 삭막한 정경, 이승과 저승을 넘나드는 신화와 전설 등이 역동적으로 다채롭게 펼쳐진다. 아나이드는 그간 엄마가 자신을 이해하지 못한다고 생각하고 원망했지만, 셀레네의 이야기를 통해 엄마에게도 자신처럼 첫사랑에 가슴 설렜던 사춘기가 있었음을 깨닫게 된다. 그제서야 엄마를 이해하고 크나큰 사랑을 느낀 아나이드. 마침내 아빠 군나르도 만나게 되지만 그 순간, 사악한 오디시 바알라트가 실체를 드러내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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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의, 여성을 위한, 여성에 의한 판타지
『해리 포터』 시리즈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최근 십여 년 동안 세계적으로 수많은 판타지소설이 등장했는데, 그 대부분은 중세 켈트 신화를 바탕으로 남성 주인공을 내세운 소설이었다. 특출 난 남성 영웅이 절대악을 물리치고 세계를 구원한다는 식인 것이다. 그러나 인류학을 전공한 스페인의 여성 작가 마이떼 까란사는 독특하게도 마녀들에 초점을 맞춰 유럽의 전설과 신화를 새로이 해석해냈다. 그리고 여기에 사춘기 소녀의 성장담을 조화시켰다. 평범한 주인공이 마녀로서의 정체성을 깨달으며 어른이자 여자로 성장하는 내용을 다양한 모험과 함께 흥미진진하게 펼쳐낸 것이다. 『마녀들의 전쟁』은 그야말로 여성의, 여성을 위한, 여성에 의한 판타지라 할 만하다. ‘사랑과 화합’이라는 세계관을 내세우며 그간 남성적 세계관이 주도해온 판타지소설의 공식을 전복시키고 있다. 이에 대해 작품을 번역한 권미선 선생은 똑똑하고 당찬 아나이드를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알파걸’에 비유하기도 했다. 우리의 주인공 아나이드는 타고난 능력에도 불구하고 질풍노도의 청소년답게 정체성의 문제로 혼란을 겪고 첫사랑에 방황하는 등 좌충우돌하지만, 결국 마녀들의 운명을 구하기 위해 자신을 던지는 용기를 보여준다. 마녀들의 전쟁은 계속된다! 5ㆍ6권 제3부 오디의 저주 (2008년 여름 출간 예정) 마녀들의 전쟁이 임박한 상황에서, 선지자는 한시라도 빨리 권력의 홀을 휘둘러 끔찍한 오디시들을 물리쳐야 한다. 그러나 한 번도 느껴보지 못한 아버지의 사랑과 첫사랑을 모두 얻고자 한 아나이드는 배신과 고독에 직면하게 된다. 선지자가 유혹에 넘어가 권력의 홀 앞에서 무너질 거라고 한 오디의 저주가 이루어진 것. 그리하여 오마르와 오디시의 결전이 임박한 순간, 진실의 시간이 다가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