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全民熙, 모래의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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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가 인정한 자랑스러운 한국의 환상소설
『룬의 아이들 - 윈터러』가 처음 세상에 등장한 것은 2001년 여름이었다. 이미 『세월의 돌』을 통하여 환상소설 분야에서 인지도를 탄탄하게 쌓아온 작가 전민희의 새로운 소설 『룬의 아이들 - 윈터러』는 그 후 7년간 세대와 취향을 가리지 않고 마력적인 인기를 끌어 왔다. 시대의 아픔을 딛고 성장하는 한 소년의 이야기를 판타지 세계관 속에서 풀어낸 이 이야기는 탁월한 재미와 박진감, 온라인 게임으로도 제작된 매력적인 세계관, 인터넷에 수많은 팬픽션과 팬아트, 팬카페를 탄생시키며 아이돌 스타 못지않은 인기를 누리는 캐릭터들로 이루어진 한국 판타지 역사상 가장 재미있는 시리즈 중 하나이다. 또한 온갖 세대의 독자들이 입을 모아 재미있는 장르소설의 단계를 뛰어넘어 하나의 문학 작품이 되었다는 찬사마저 아끼지 않았다. 2003년에는 후속작인 『룬의 아이들 - 데모닉』이 출간되어 나오는 권마다 대형서점의 베스트셀러 매대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그 결과 <룬의 아이들> 시리즈는 국내 누적 판매 80만부를 돌파하였으며, 일본, 대만, 중국에서도 출간되어 각종 기록을 세우는 중이다. 출간 전부터 ‘일본 독자들이 출간을 희망하는 소설’ 1위에 올라 큰 기대를 불러일으켰고, 아마존 재팬 한국소설 분야에서 수십 주에 걸쳐 1위를 고수하는 것은 물론, <룬의 아이들 시리즈>의 전 권이 지금까지도 20위 안에 포진한 채 내려가지 않아 ‘일본에 출간된 한국 소설 중 가장 잘 팔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상황이다. 2006년에는 야후 재팬에서 선정한 ‘2006년 가장 많이 읽힌 소설’에 오르기도 했다. 일본의 일반적인 문고판 소설과 차별화된 500페이지 분량의 양장본으로 제작되어 상당히 고가인 것을 감안하면 한층 대단한 기록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대만에서는 2007년에 『룬의 아이들 - 윈터러』의 애장판이 새롭게 출간되면서 타이페이 미츠코시 백화점의 대형 이벤트홀에서 작가 사인회가 개최되었다. 이벤트홀을 가득 메우고 계단까지 막아버린 독자들의 행렬은 현지 신문과 잡지에까지 보도되었으며, 아시아 내에서 <룬의 아이들 시리즈>가 얼마나 사랑받고 있는지 잘 알려준 행사가 되었다. 독자들의 사랑으로 탄생된 애장판 『룬의 아이들 - 윈터러』를 사랑하는 국내 독자들은 본 서적을 오랜 시간 간직하며 되풀이해 읽을 수 있기를 원했다. 일본에서 먼저 양장본으로 출간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국내에 양장본이 없는 것을 아쉬워하며 일본판을 사들인 독자들도 많았다. 2007년에 드디어 전 4권짜리 국내판 양장본을 기획하여 독자들의 성원에 보답하기로 결정하였으나 작가의 철저한 장인 정신은 같은 서적을 다시 출간하는 것을 허락하지 않았다. 작가의 손으로 수개월에 걸쳐 한 번 더 가다듬어진 결과 작품의 완성도는 한층 높아졌으며, 네 권의 책을 모아 한 장의 그림이 완성되는 표지 또한 열네 번에 걸쳐 수정한 끝에 탄생하게 되었다. 이로 인해 양장본은 해를 넘겨 2008년 3월에 첫 선을 보일 수 있었다. 일본, 대만 등 각지에서 축전이 답지하고 예약 판매로 준비된 1천 세트가 순식간에 매진되는 등 독자들은 변함없는 애정을 보여 주었다. 한국인이 사랑하는 판타지를 뛰어넘어 아시아가 사랑하는 판타지가 된 『룬의 아이들 - 윈터러』는 어느새 미국과 독일 등 서구 출판강국으로 뻗어나갈 준비를 하고 있다. 이제 연말마다 한국을 찾아오는 해외의 판타지 못지않은 한국의 자랑이 될 날을 기대해 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