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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슨과 홈즈, 스코틀랜드의 역사 속으로 향하다.
이번 사건의 미스터리는 작품의 배경으로부터 300년 전인 16세기 말엽, 스코틀랜드의 메리 여왕의 음악 선생이자 절친한 신하인 다비드 리치오의 살해 사건에 뿌리를 두고 있다. 홈즈와 온화한 성격의 동료 왓슨 박사의 용감한 여정은 홈즈의 별난 형 마이크로프트로부터 암호로 씌어진 전보를 받게 되면서 시작된다. 마이크로프트는 비밀리에 활동하는 왕실의 고위 관료였다. 홈즈와 왓슨 박사는 스코틀랜드 에딘버러의 홀리루드 하우스 궁으로 불려가게 되는데, 복원 중인 서쪽 탑 꼭대기에서 건축가와 현장 감독이 사망하는 사건이 벌어진 것이다. 이곳은 과거 메리 여왕의 거처이자 정쟁의 표적이 된 리치오가 잔인하게 살해된 장소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도 영국 빅토리아 여왕이 가끔 머무르는 곳이었기 때문에, 마이크로포트는 이번 살인 사건이 영국을 견제하는 독일 황제의 암살 음모와 깊은 연관이 있을 거라 우려한다. 열차를 타고 스코틀랜드로 향하던 홈즈와 왓슨은 한 남자의 폭탄 테러를 가까스로 모면하게 된다. 홈즈와 왓슨이 도착한 홀리루드 하우스 궁전에는 이미 흉흉한 소문이 퍼져 있었다. 마치 유령처럼 흐느끼는 여인, 갈기갈기 찢겨 심하게 손상된 시체들, 마르지 않는 피 웅덩이, 형체를 알 수 없는 이탈리아인의 목소리 등으로 인해 메리 여왕과 다비드 리치오의 망령이 사람들을 죽음으로 몰고 간다는 소문이었다. 그러나 홈즈와 왓슨 박사는 이번 살인 사건이 망령이 아닌 사람에 의해 일어났다고 추측하고 사건을 조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