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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제 갑자기 늑대가 나타났어요. 빨간모자는 늑대가 얼마나 나쁜 동물인지를 몰랐답니다. 그래서 늑대를 무서워하지도 않았어요.
"안녕, 빨간모자야!" 늑대가 먼저 인사를 했어요. "안녕 늑대야." "이렇게 아침 일찍 어디를 가는 거니?" "응, 할머니 댁에 가는 거야." "그래. 그런데 바구니 안에는 뭐가 들었지?" "응, 케이크라고 포도주가 들었어. 케이크는 어제 만든 거야. 할머니가 이걸 드시면 다시 건강해지실 거야~" "야, 할머니가 좋아하시겠는걸. 빨간모자야, 할머니는 어디에 사시니?" "아직도 이 숲길로 십오 분은 더 가야 돼. 큰 떡갈나무 세 그루가 있는 집이 할머니 댁이야." --- 본문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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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모자는 할머니댁에 가는 길이었습니다. 길에서 늑대를 만났습니다. 늑대는 빨간모자에게 다른 숲속 길을 가르쳐 주었습니다. 빨간모자는 그 새로운 길에 들어서고 말았습니다. 한편 늑대는 할머니의 집으로 앞질러 가서 할머니를 잡아먹고 빨간모자를 기다렸습니다. 아무 것도 모르고 할머니 집에 온 빨간모자도 늑대에게 잡아먹히고 말았습니다. 배가 부른 늑대는 할머니집에서 잠이 들었고, 마침 지나가던 나무꾼이 그것을 보았습니다. 이상하게 생각한 나무꾼은 늑대의 배를 갈라 빨간모자와 할머니를 구해주었습니다. 그리고 다같이 합심해 늑대의 배에 돌을 채웠습니다. 큰 일을 겪은 빨간모자는 다시는 어머니의 말을 어기지 않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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