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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실 속 딜레마상황 100문 101답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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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교육 2008.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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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로운 교사

책소개

목차

1부 망설임과 성찰 속에 성장하는 교사
3월 초 아이들, 확 다잡아야 하나요?
의욕 없는 아이들, 지난해 아이들이 그립습니다
1학년 아이들, 너무 조심스럽습니다
급식지도, 즐거운 점심시간으로 보낼 수 없나요?
어떻게 해야 아이들이 장애 있는 친구와 함께 할 수 있을까요?
왜 학교에서 실내 정숙을 가르쳐야 하나요?
새 학기, 학부모 만나는 게 두렵습니다
제 맘 몰라주는 학부모 때문에 속상해요

2부 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아이들, 고민하는 교사
담임이 없다고 제멋대로 구는 아이들이 무섭습니다
벌이 아무 효과가 없어요
담임 때문에 좋아하던 과목도 싫어졌답니다
다른 반 아이들은 지도하면 안 되나요?
모둠운영, 아이들이 자꾸 경쟁으로 치닫습니다
고마움도 모르는 아이들, 어떻게 할까요?
아이들이 전담 교사라고 얕봅니다

3부 좋은 수업을 꿈꾸는 교사
처음 맡은 1학년, 아무도 제 말을 듣지 않습니다
발표 훈련이 아이들을 기계적으로 만드는 듯합니다
그리기 지도, 어떻게 할까요?
일기 쓰기, 과연 효과적인 교육활동인가요?
체육을 싫어하는 아이가 있습니다
빈칸 채우기 문제가 너무 많습니다
아이들이 학원에서 다 배웠답니다
학급운영과 교과지도, 모두 잘할 수 없나요?

저자 소개

저자소개
● 이 책의 책임 기획과 집필 조성실(서울 도봉초 교사)

● 이 책의 집필에 참여하신 분들 김민곤(서울 신묵초 교사)김영희(경기 시흥 송운초 교사) 김은아(서울 누원초 교사) 김해진(경남 통영 사랑초 교사) 김희남(서울 삼전초 교사) 김희숙(광주 금당초 교사)노복연(경기 이포초 교사) 박지희(서울 창도초 교사) 신명기(서울 영훈초 교사) 윤태규(대구 금포초 교감) 이강산(전북 부안동초 교사) 이데레사(부산 해송초 교사) 이부영(경기 단월초 교사) 이빈파(전 학교급식전국네트워크 공동대표) 이선애(서울 누원초 교사) 이영주(서울 묵동초 교사) 이현미(경기 안산 와동초 교사) 임연아(경기 시흥 장곡초 교사) 주순영(강원 삼척 정라초 교사) 최운규(충남 서산 운산초 교사) 최은경(경기 군포 곡란초 교사) 최은희(충남 아산 거산초 교사) 최진수(경남 함안 대산초 교사) 황재숙(서울 상원초 교사)

품목정보

발행일
2008년 03월 03일
쪽수, 무게, 크기
168쪽 | 208g | 128*188*20mm
ISBN13
9788980406388

책 속으로

Q. 1학년 아이들, 너무 어렵고 조심스럽습니다
15년차 교사인데, 지금까지 높은 학년만 맡다가 처음으로 1학년을 맡게 되었습니다. 높은 학년보다 귀엽고 사랑스럽긴 한데, 당황스러운 일이 한두 가지가 아니네요. 쉬운 줄만 알았던 조용히 시키기도 힘들고, 말 한마디 전하는 것도 너무 어렵습니다. 하나에서 열까지 모두 저를 당황스럽게 합니다. 아이들을 대하는 게 너무 조심스럽습니다.

아이들도 처음 경험하는 학교에 적응하느라 어려움을 겪고 있을 텐데, 자칫 잘못하면 학교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를 심어 줄 수도 있겠지요. 처음 학교라는 공간을 접한 우리 아이들을 어떻게 대할까요?

A. 교사의 욕구를 내려놓으세요
1학년 아이들과 어떻게 만나야 할까요? 내 욕구를 내려놓고 그냥 바라만 보면 좋겠어요. 내 생각을 가지고 만나면 언제나 갈등이 생기잖아요.

‘가만히 있는 짝을 때리다니, 정말 이해할 수가 없어.’
‘심하게 야단을 친 것도 아닌데, 저렇게 계속 울다니, 정말 기가 막히는군.’
아이가 교사의 기대에서 벗어난 행동을 할 때, 교사는 화가 나고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정말 그 아이 때문일까요? 내 생각 때문은 아닌가요? 내 생각을 내려놓고 그냥 바라볼 때 문제는 사라집니다.
“그림 안 그릴 거예요. 저는 하기 싫어요!”
“그래? 난 네가 친구들처럼 그림을 그렸으면 좋겠다. 화가 났으면 좀 쉬었다가 그려도 괜찮아.”
“안 그릴 거란 말예요!”
아이가 이렇게 계속 떼를 쓸 때, ‘그렇게 하렴’ 하고 인정해 줄 수도 있습니다.

(중략)

예를 들어 한 곤충학자가 거미를 관찰합니다. 곤충학자는 거미를 보면서 거미의 모습이 바뀌기를 기대하지 않습니다. 거미가 다른 곤충을 잡아먹는 걸 봐도 탓하지 않습니다. 거미줄을 더 길게 엮으라고 주문하지도 않습니다. 그냥 관찰할 뿐입니다. 관찰하면서 점점 더 거미에 대해 많은 걸 알게 됩니다. 그래서 곤충학자는 기쁨을 느낍니다. 곤충학자처럼 아이들을 볼 수 있다면 아이들을 좀 더 잘 이해하게 되지 않을까요?

이제 갓 학교에 들어 온 아이들은 얼마나 힘들겠어요. 낯선 공간에 낯선 친구들, 새로운 규칙과 할 일들, 이 모두가 아이들에게는 엄청난 스트레스가 아닐까요? 교사들도 새 학교로 전근만 가도 3월 한 달을 무척 힘들어 하잖아요.

아이들도 그렇습니다. 피아제의 발달단계로 봐도 아직은 자기중심성을 벗어나지 못한 때이고요. 언제나 내 생각, 내 기분을 앞세우는 시기지요. 몇몇 아이들은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 할 정도로 심한 행동을 보이기도 하지요. 그런 아이는 좀 더 살펴보고 부모님과 의논하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황재숙 서울 상원초 교사)

---p.27~39

관련 자료

교실 속 갈등 상황, 정답은 없다!
이 책에서는 이렇듯 일상적으로 벌어지되 판단하기 어려운 상황들을 두 권으로 나누고 여섯 가름으로 구분하여 다루었습니다. 장면마다 접근 태도가 다른 두세 교사의 답글을 나란히 배치한 것은 대처 방식의 관습화를 우려해서입니다. 교육적 대처에 정답이 있을 리 없습니다. 또한 조급한 성과주의를 경계코자 구체적인 응급처방보다 ‘인내하고 기다려라’는 원칙적 시선을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아이들의 성장은 현재 진행형입니다. 자칫 섣부른 개입보다는 유연한 태도로 지켜보는 것이 스스로의 성장 동력을 회복케 하는 좋은 방안이 되기도 합니다. 아이들의 마음을 품고 그들을 지원하는 교사의 태도는 어느 장면에서나 유효합니다.

출판사 리뷰

배움과 나눔, 모두를 위한 교육
여전히 많은 문제들을 안고 있지만, 우리 교육계는 제도와 내용이라는 두 측면에서 한 걸음씩 나아가고 있습니다. 현장 교사들의 꾸준한 연구과 실천을 통해 수많은 교육 자료들이 쌓이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우리 교육출판계를 보면, 그 흔적을 찾기 힘듭니다. 직접 아이들과 함께한 교육 활동의 결과들을, 말 그대로 살아 있는 교사의 언어로 담아낸 책들이 빈약합니다. 교사들의 실천을 정리해내는 동시에 다른 교사들의 성장을 도모할 수 있는 그 무엇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교사는 끊임없이 배우고 성장하며 나누는 존재입니다. 아무리 세상이 경쟁으로 치닫고 자본에 눈먼다 해도 교육에서만은 포기할 수 없는 중심 가치가 있습니다. 바로 ‘배움’과 ‘나눔’입니다. 스스로 서고 더불어 잘살기 위한 배움과 나눔이 아니라면 교육의 진정성은 사라질지도 모릅니다.

우리교육은 ‘모두를 위한 교육’을 지향하며, 이제껏 개인 차원에서만 다루어진 교사들의 교육 실천 경험들을 <지혜로운 교사> 시리즈로 모아내고자 합니다. 그 결과물을 다른 교사들과 나누는 과정에서 함께 성장하는 책을 만들고자 합니다. 이 각박한 세상에서 묵묵히 교사들이 일구고 있는 미래를 고스란히 담고 싶습니다.

“<지혜로운 교사> 시리즈는
이제껏 개인의 경험에서만 다루어진 교사의 노하우를 책으로 갈무리하여
다른 교사들과 나누는 과정에서 함께 성장해 가는 책입니다.
현장성이 담보되지 않은 강단 연구자들의 언어가 아닌
직접 아이들과 함께 한 교육활동의 결과들을, 말 그대로 살아 있는 교사의 체험적 진술로 풀어냈습니다.
교사의 질을 결코 뛰어넘을 수 없는 교육의 질적 향상과 함께
교육의 진정성을 회복하는 데 보탬이 되리라 믿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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