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검색을 사용해 보세요
검색창 이전화면 이전화면
최근 검색어
인기 검색어

소득공제
노아의 아이들
장 주베르 저 / 유영 역
일과놀이 2002.05.31.
가격
8,000
5 7,600
YES포인트?
80원 (1%)
5만원 이상 구매 시 2천원 추가 적립
결제혜택
카드/간편결제 혜택을 확인하세요
  • 본 도서의 새 책이 출간되었습니다.

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해외배송 가능?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일과놀이 고학년문고

책소개

목차

산장에서의 새로운 생활
자연을 사랑한 아버지
그칠 줄 모르는 눈
심싱치 않은 조짐
바깥 세상과의 마지막 통로마저 막히다
애타게 불러 보는 욜 아저씨
우리에게 힘을 불어넣어 준 노동
내 동생 노에미
바깥 세상과 우리를 이어준 책
늑대가 나타나다
염소 조에의 죽음
우리를 우울하게 한 어머니의 병
노아의 비둘기
기적처럼 찾아온 헬리콥터
몰려오는 생명의 소리
조금씩 제 모습을 찾아가는 생활
세월이 흘러

옮긴이의 글

품목정보

발행일
2002년 05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372쪽 | 522g | 153*210*30mm
ISBN13
9788986312737

책 속으로

그 밖에, 우리는 집안에 맑은 공기가 부족하지 않도록 신경를 써야 했다. 그러나 그 점 또한 얼마간은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되었다. 지붕 밑 다락 창문을 통해 충분히 환기시킬 수가 있었고, 또 한편, 굴뚝 통로를 통해서도 늘 바깥 공기가 드나들고 있었으니까. 눈이 그 통로까지 막을 수는 없는 일이었다. 설사 눈이 굴뚝까지 쌓인다 해도 열기에 곧 녹아 버릴 테니까.

--- p.83

"장담컨대 곧 눈이 쏟아질 테니, 삽을 챙겨 두는 게 좋을 걸! 이제 그만하고 돌아가세. 마치 11월 같군 그래! 모르긴해도 이번 눈은 쉽사리 그치지 않을 것 같네. 허허, 이제 도무지 계절 구분도 없어져 버렸군!" 세바스티앙 아저씨는 털모자를 눈썹까지 내려쓰고 있었다. 세운 재킷 깃 위로 짙은 콧수염이 보였다. 트랙터 운전석에 앉아 팔을 하늘로 뻗쳐 들고 말하는 모양이 마치 세상의 종말을 예언하기라도 하는 듯한 투였다.

--- p.15

"이제 살았어! 이게 바로 삐죵 램프라는 거야!" 어리둥절해 쳐다보고 있는 우리에게, 아버지는 특이한 이름을 가진 이 램프가 바로 이전 세기 초에 쓰이던 것으로, 휘발유로 불을 켜는 거라고 설명했다. 그런데 마침, 자동차 기름탱크도 거의 가득 차 있고, 창고에도 10리터짜리 기름통이 하나 더 있으니, 이 등이면 앞으로 몇 주 동안 불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고 했다.

--- p.125

"무슨 일이 있니?"
"여기 좀 봐! 이 덧문이 안 열려."
노에미는 잠옷 바람에, 머리는 온통 헝클어져 머리카락이 눈을 찌르는 몰골로 서 있었다. "옷 좀 갈아입어. 여기서 이렇게 옷도 안 입고 꾸물거리고 있다간 감기 걸린단 말야." 나는 노에미에게 말했다. 힘을 다해 밀어 보았지만, 덧문은 겨우 움직이기만 할 뿐이었다. 창 아랫부분이 눈으로 막혀 버렸던 것이다.

--- pp.58-59

"장담컨대 곧 눈이 쏟아질 테니, 삽을 챙겨 두는 게 좋을 걸! 이제 그만하고 돌아가세. 마치 11월 같군 그래! 모르긴해도 이번 눈은 쉽사리 그치지 않을 것 같네. 허허, 이제 도무지 계절 구분도 없어져 버렸군!" 세바스티앙 아저씨는 털모자를 눈썹까지 내려쓰고 있었다. 세운 재킷 깃 위로 짙은 콧수염이 보였다. 트랙터 운전석에 앉아 팔을 하늘로 뻗쳐 들고 말하는 모양이 마치 세상의 종말을 예언하기라도 하는 듯한 투였다.

--- p.15

"이제 살았어! 이게 바로 삐죵 램프라는 거야!" 어리둥절해 쳐다보고 있는 우리에게, 아버지는 특이한 이름을 가진 이 램프가 바로 이전 세기 초에 쓰이던 것으로, 휘발유로 불을 켜는 거라고 설명했다. 그런데 마침, 자동차 기름탱크도 거의 가득 차 있고, 창고에도 10리터짜리 기름통이 하나 더 있으니, 이 등이면 앞으로 몇 주 동안 불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고 했다.

--- p.125

"무슨 일이 있니?"
"여기 좀 봐! 이 덧문이 안 열려."
노에미는 잠옷 바람에, 머리는 온통 헝클어져 머리카락이 눈을 찌르는 몰골로 서 있었다. "옷 좀 갈아입어. 여기서 이렇게 옷도 안 입고 꾸물거리고 있다간 감기 걸린단 말야." 나는 노에미에게 말했다. 힘을 다해 밀어 보았지만, 덧문은 겨우 움직이기만 할 뿐이었다. 창 아랫부분이 눈으로 막혀 버렸던 것이다.

--- pp.58-59

리뷰/한줄평0

리뷰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한줄평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