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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리 있는 이야기
슈퍼에 간 베니 시간여행 정말 불공평해 면회가는 날 태풍 현실복제 광고지 배달 쓸모 없는 발명품들 부모님 이야기는 잘 들어야 사과 여자애는 고깃배를 타지 못한대 말처럼 달려 온 세월 경매열병 경기의 이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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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턴의 말에 따르면, 자기는 지난 세기에, 정확히 말해서 1860년 5월 5일에, 테카포 호수 가까이에 있는 흙짚으로 벽을 바른 농가에서 태어났대. 밀턴의 아버지는 양을 치는 사람이었는데 그 지방 부잣집의 가축 떼를 보살폈단다. 그 곳 멕켄지 고장은 땅은 넓지만 거칠고 쓸쓸한 곳이었다나 봐. 밀턴의 아버지는 가끔씩 먹거리를 구하기 위해 읍내에 다녀왔는데, 그럴 때면 밀턴과 엄마는 일 주일 동안 둘이서만 살아야 했대.
밀턴이 해 준 이야기를 대충 그대로 옮기면, 밀턴의 아버지는 훌륭한 양치기는 못 되었지만 발명가로서는 뛰어난 분이었나 봐. 그 내력 깊은 고장에서 과거로 거슬러 올라가면, 밀턴의 어머니에게 할머니 되시는 분이 마녀라는 누명을 쓰고 마을사람들에게 돌팔매질을 당하며 동네에서 쫓겨난 적도 있었다고 하거든. --- pp.32-3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