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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프롤로그 삶이 진정 중요한 이유

Part1 생쥐의 장
꿈꾸는 고치
낯선 여행을 떠나는 천사
사랑스러운 토끼 블래키
믿음, 희망, 사랑
나의 첫 실험 가운
운명과의 굳은 약속
의미 있는 일
축성 받은 흙
나비의 뜻

Part2 곰의 장
가족과의 재회
의과대학 시절
삶은 언제나 현재에 있다
신의 뜻
맨해튼 정신병원에서의 경험
죽을 때까지 살아가는 것
첫 강의 시간
모성
죽음은 가장 큰 스승
마음과 영혼의 이중주
어머니의 마지막 가르침
삶의 진정한 목적
명성
임사체험 환자를 만나다
유령의 간곡한 부탁


Part3 들소의 장
사랑스런 소년 제피
죽음 뒤의 삶
요정의 증거
미지의 존재와 채널링
죽음은 존재하지 않는다
신에 대한 믿음
산티 닐라야 힐링 센터
무조건적인 사랑
힐링 워터스 센터

Part4 독수리의 장
가시밭길
오늘 하루 자신을 사랑했는가
감동어린 편지
죽은 매니가 꽃피운 장미
다시 날아오르는 나비

에필로그 삶의 유일한 목적은 성장하는 것
감사의 말
옮긴이의 말

저자 소개 2

엘리자베스 퀴블러 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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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izabeth Kubler Ross

스위스 출신의 정신과 의사, 전세계 호스피스 운동의 선구자로 평생 죽음에 대한 연구를 멈추지 않았다. 미국 [타임]지가 선정한 ‘20세기 100대 사상가’이다. 불치병을 앓는 아이들, 에이즈 환자, 그리고 노인들과 함께 일했던 저자는 자신의 죽음이나 사랑하는 이의 죽음에 대처하는 수백만의 사람들에게 위안과 이해를 가져다주었다. 죽음을 앞둔 수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보살피면서 깨닫게 된 삶과 죽음에 관한 지혜를 세미나와 강연회를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전달하려 노력했다. 세계적으로 학술세미나와 워크숍에 가장 많이 초청받은 정신의학자이며, ‘역사상 가장 많은 학술상을 받은 여성’으로
스위스 출신의 정신과 의사, 전세계 호스피스 운동의 선구자로 평생 죽음에 대한 연구를 멈추지 않았다. 미국 [타임]지가 선정한 ‘20세기 100대 사상가’이다. 불치병을 앓는 아이들, 에이즈 환자, 그리고 노인들과 함께 일했던 저자는 자신의 죽음이나 사랑하는 이의 죽음에 대처하는 수백만의 사람들에게 위안과 이해를 가져다주었다. 죽음을 앞둔 수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보살피면서 깨닫게 된 삶과 죽음에 관한 지혜를 세미나와 강연회를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전달하려 노력했다. 세계적으로 학술세미나와 워크숍에 가장 많이 초청받은 정신의학자이며, ‘역사상 가장 많은 학술상을 받은 여성’으로 기록되어 있다

1926년 스위스 취리히에서 세 쌍둥이 중 첫째로 태어난 저자는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열아홉에 폴란드 마이다넥 유대인수용소에서 소명을 발견한다. 그곳에서 죽음을 맞이해야 했던 사람들이 수용소 벽에 수없이 그려 놓은, 환생을 상징하는 나비들을 보고 삶과 죽음의 의미에 대해 새로운 눈을 뜨게 된 것이다. 취리히대학교에서 정신의학을 공부한 저자는 미국인 의사와 결혼, 뉴욕으로 이주하였고, 앞장서서 의사와 간호사, 의대생들이 죽음을 앞둔 환자들의 마음속 이야기를 들어주는 세미나를 열고, 세계 최초로 호스피스 운동을 의료계에 불러일으킨다. 24권의 책은 36개국어로 번역되었으며, 2004년 78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인간의 죽음에 대한 연구로 평생을 보낸 퀴블러 로스의 『어린이와 죽음(On Children and Death)』은 10년 동안 죽어가는 아이들과 함께한 내용을 바탕으로 집필되었으며, 아이의 죽음을 직면하고 있는 가족들에게 살아갈 용기와 희망을 준다. 대표적인 저작으로 『인생 수업』, 『상실 수업』, 『생의 수레바퀴』, 『안녕이라고 말하는 그 순간까지 진정으로 살아 있어라』, 『어린이와 죽음』, 『죽음과 죽어감』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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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학교 영문과를 졸업하고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나는 왜 과식하는가』, 『그들은 어떻게 살아남았을까』, 『생의 수레바퀴』, 『구석기 다이어트』, 『마야문명』, 『컬러 오브 오일』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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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08년 03월 24일
쪽수, 무게, 크기
392쪽 | 622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60301665

책 속으로

“이 아이를 살려주세요.” 어머니는 차분하게 말했다. 나는 체념하여 고개를 내저었다.
“안 돼요. 당신은 이 마지막 아이를 살려내야 합니다.” 여자가 단호히 말했다. 그리고 겁내는 기색 없이 말을 계속했다. “내 열세 명의 아이 중 막내입니다. 다른 아이들은 모두 마이다네크 수용소에서 죽었습니다. 하지만 이 아이는 수용소에서 태어났어요. 겨우 살아나왔는데 여기서 죽게 나둘 순 없어요.” 설령 이 작은 진료소가 시설을 완벽하게 갖춘 병원이었다 할지라도 아이를 살려낼 가능성은 거의 없었다. 그렇다 해도 수수방관하고 있는 내 자신이 너무나 한심했다. 이 여자는 충분히 고통을 겪었다. (……) 점점 약해져가는 아기를 번갈아 안으면서 우리는 밤새도록 걸었다, 해가 뜰 무렵 거대한 석조 건물 병원 앞의 높은 철문에 이르렀다. 닫혀 있는 문 너머에서 수위가 더 이상 환자를 받을 수 없다고 말했다. 30킬로미터나 걸어왔는데도? (……) “파니 닥터에게.” 지에는 이렇게 적혀 있었다. “선생님이 구해주신 열세 번째 아이의 엄마 W로부터. 아, 그 아기는 살아났다. 내 얼굴에 함박웃음이 떠올랐다. ---p.90~93

죽음을 이해하려는 사람 앞에 가로놓인 가장 큰 장애는 아마도 자신의 생명의 종말을 상상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사실일 것이다. 무의식에서는 갑작스럽게 찾아오는 두려운 생의 중단, 비극적인 죽임, 끔직한 질병의 희생으로밖에 죽음을 알지 못한다. 달리 말해 없을 수 없는 고통으로서의 죽음이다. 누구나 그렇듯이 의사에게도 죽음은 실패이자 패배였다. 나는 병원에 있는 모두가 죽음이란 화제를 회피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차렸다. (……) 죽음은 삶의 한 부분이다. 삶의 가장 중요한 한 부분이다. 삶의 가장 중요한 한 부분이다. 뛰어난 의사들도 죽음이 삶의 일부임을 이해하지 못했다. 마지막 순간까지 좋은 삶을 영위하지 못한 사람은 좋은 죽음을 맞이할 수 없다. ---p.184~185

자살에 의해 사람은 자신을 속이고 배워야 할 교훈을 배우지 못할 수도 있다. 그렇게 되면 졸업하여 다음 단계로 넘어가지 못하고 원래로 돌아가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한다. 예를 들어, 연인을 잃고 살아갈 희망이 사라져 자살한 여자는 상실의 대처법을 배우기 위해 돌아온다. 그리고 상실의 수용을 배우기까지 상실이 연속되는 인생을 살게 될지도 모른다.
얼굴이 계속 부어올랐다. 빨리 손을 쓰지 않으면 몇 분 안에 죽을 것이 분명했다. 신이 만인에게 준 자유의지에 따라 나 혼자 그 순간에 삶을 선택할 것인가 죽음을 선택할 것인가 정해야 했다. 나는 거실로 갔다. 벽에 예수의 초상이 걸려 있었다. 그 앞에 서서 엄숙한 목소리로 “나는 살겠습니다.”라고 맹세했다. 맹세를 입 밖에 낸 순간 아주 눈부신 빛이 방 안을 가득 채웠다, 예전과 똑같은 빛과 조우했던 때처럼 나는 빛을 향해 나아갔다. 빛의 따스함에 온몸이 감싸였을 때 살아나리라고 확신했다.

---p.314~315

출판사 리뷰

하루하루 치열한 삶의 기록과 감동이 담긴 자서전

퀴블러 로스의 인생은 그야말로 파란만장하고 치열하다는 말이 너무나 잘 어울린다. 2차 대전이라는 잔혹한 사건을 간접적으로 체험하며 생명의 소중함을 배웠고, 아버지 회사를 도우라는 부모의 반대를 무릅쓰고 의대에 진학했다. 미국인 남편을 따라 고향을 떠나 신대륙에 둥지를 마련했으며, 죽음에 대한 세미나를 개최하며 죽음을 부정하는 의사들과 끊임없이 싸워나갔다. 에이즈에 걸린 아이들을 데려다가 키우려는 계획은 주민들의 목숨까지 위협하는 반대에 부딪힌다. 하지만 그는 끊임없이 다시 일어서서 나아간다. 그리고 자신에게 주어진 삶의 목적을 탐구해 나간다.

삶의 유일한 목적, 성장을 향해 나아가는 이들을 위한 책
삶과 죽음, 행복, 사랑에 관한 그의 이야기는 우리 자신을 근본적으로 뒤돌아보게 한다. 어렵게 정신과 의사가 되어 주변의 몰이해 속에서, 죽음을 앞둔 사람들을 위해 바친 아름다운 삶은 그녀가 전하는 메시지만큼 감동적이다. 삶과 죽음에 관한 이해에서 나오는 그녀의 가르침은 우리의 마음속에 절실하게 파고든다. 일반 자기계발서나 영적 지혜를 다룬 책들과 많은 면에서 차별화되는 지점이다. 또한 의지 강한 한 여성이 권위와 관습에 도전하며 꿋꿋하게 나아간 인생 역정은 우리에게 진정으로 ‘당당하고 헌신적인 삶’을 사는 것이 어떤 것인지 감동적으로 보여준다.

삶이라는 기나긴 여정을 통해 퀴블러 로스는 삶이 얼마나 중요한지 배웠다. 삶의 유일한 목적은 성장하는 것이라고 말하는 그는 그래서 안락사도 반대한다. 삶을 살아나가는 것, 그 자체로도 인생은 너무나 숭고하다.

죽음을 통해 퀴블러 로스는 결국 삶이 얼마나 중요한지, 그리고 삶과 죽음이 다르지 않은지 이야기한다. 그가 이 책을 통해 우리에게 주는 교훈에 귀를 기울여보자. 그리고 하루하루의 인생을 새롭게 살아나가자.
“삶을 되돌아보며 헛되이 보냈다고 후회하지 않도록 살아라.
해온 일들을 후회하며 다른 삶을 원하지 않도록 살아라.
솔직하고 충만한 삶을 살아라.”

추천평

죽음과 함께 평생을 살아 온 엘리자베스 퀴블러 로스 박사가 죽음을 정의했다. 죽음은 고통도 없고 두려움도 없는 다른 세상으로 옮겨가는 과정이라고.
죽음은 그저 순전한 은총의 눈송이처럼 우리에게 조용히 찾아올 뿐이다. 그렇게 생각할 때 우리는 한층 자유롭고 분별력 있게, 또 행복하고 남부끄럽지 않게 살아갈 수 있을 것이다.
로스 박사가 죽음을 앞두고 우리에게 남기는 교훈이다.
-펍헙 에이전시 대표, 번역가 강주헌

소설보다 더 소설 같은 현실’이라는 말이 있다. 엘리자베스 퀴블러 로스의 삶이 바로 그렇다. 이제껏 그녀가 쓴 책들을 감동으로 읽었지만 그 어떤 책보다 그녀의 삶 자체가 감동이다.
그녀는 말한다. ‘살아라.’ 물론 여기서 살라는 말은 생물학적인 생명 유지의 삶이 아니다. 이 지구상에 태어난 보람이 있게끔, 이 세상이 나로 하여금 손톱만큼이라도 더 나아지게끔 만드는 것, 그것이 진정한 삶이다. 그리고 그것을 온몸으로 살아낸 삶의 기록이 바로 이 책이다. 그래서 이 책을 덮으면서 나는 내게 말했다. ‘살아라.’
-서강대 교수, 번역가 장영희

그녀는 ‘죽음’이란 단어를 통해 나에게 다가왔지만 누구보다 삶을 사랑하는 방법을 가르쳐주었다. 미움이 있어 삶의 궁극적인 목표가 사랑임을 배우듯, 죽음을 통해 삶을 보는 법을 알려주었다. 모험에 가까운 삶을 살면서도 꿋꿋하게 인간에 대한 사랑으로 채워간 삶이 내 마음을 따뜻하게 한다. 죽음의 언저리에서 살아본 삶이기에 순간의 삶도 열정과 사랑으로 채워간 그녀의 삶, 내일 아침 새롭게 뜨는 해를 어떻게 맞이해야 할지 알 것 같다.

-월드비전 친선대사, 배우 정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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