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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말
01 아이들도 ‘우울증’에 걸린다: 아이들의 마음속에서 과연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을까 | 우울증이란? | ‘아동우울증’의 전형적인 예―초등학교 5학년 남학생의 경우 02 ‘아동우울증’은 어떤 병일까?: 성인우울증보다 진단하기 어렵다 | 세 가지 전형적인 증상이 나타난다 | 다양한 합병증 | 진단 기준과 여섯 가지 분류 | 낫기도 쉽지만 재발하기도 쉽다 | 우울증을 부르는 다양한 원인 | 아동우울증은 놓치기 쉽다 03 다양한 우울증 사례―진료실에서: 사례① 초등학교 2학년 여학생―주요 증상은 짜증 | 사례② 중학교 1학년 남학생―고질적인 복통이 이어짐 | 사례③초등학교 6학년 여학생―고독감에서 섭식장애로 | 사례④ 중학교 2학년 여학생―‘조증’과 ‘울증’이 교대로 | 우울증으로 착각하기 쉬운 아이의 상태 04 아동우울증에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진료실에서 하는 일 | 어떨 때 우울증을 의심할까? | 우울증 치료의 일곱 가지 원칙 | 함께 생각하는 정신요법 | 인지요법도 효과적이다 | 치료 중심은 약물요법 | 가족이 할 일 | 교사가 할 일 | 재발 방지를 위해 해야 할 일 05 아동우울증 현황: 2만 명에게 실시한 ‘기분에 관한 조사’ | 어떤 식으로 조사했나? | 어떤 결과가 나왔나? | 현황 조사에서 나타난 문제점 06 새로운 삶을 모색하는 아이들: 사회가 변하고 가정과 학교도 변한다 | 몸도 마음도 흔들리는 아이들 | 왜 스트레스와 우울증이 증가하는가? | 정신과 의사도 우울증에 걸린다 | 아이들이 보내는 메시지 맺음말 ㆍ 감수자 말 ㆍ 옮긴이 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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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위에서 보면 마음이 흐트러졌거나 게으름을 피우는 것으로 봅니다. 남의 아이 일은 이해를 잘 하면서 막상 자기 자식 일이 되면 좀처럼 눈치를 채지 못하고는 합니다. 하지만 본인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괴롭습니다. 아이의 현재 상태는 꼭 싫은 일이 있어서도, 게으른 성격 때문도 아닙니다. […] 지금부터라도 결코 늦지 않았습니다. 왜 그때 이해해주지 못했을까 후회하기 보다는 앞으로 무엇을 해줄 수 있을지, 무엇을 해야 하는지 생각해야 합니다. ‘아동 우울증’은 정신과의조차도 놓치는 일이 적지 않습니다. […] 아이를 편히 쉬게 해주며 아이의 괴로움, 고통, 슬픔을 공감하며 보듬어 주는 것 외에 더 좋은 건 없습니다. 아무리 훌륭한 치료법이 있어도 충분한 휴식이 없으면 의미가 없습니다.” ---‘가족이 할 일’중에서
“우울증에 걸린 아이들 중에는 노력가가 많기 때문에 때로는 가족과 상의해서 과도한 노력을 제한할 필요도 있습니다. 골절을 하면 회복기에 접어들어도 바로 무리해서 움직이지 않고 재활치료를 하는 것이 당연하듯이 우울증인 아이도 마찬가지입니다. 양호실 등교나 반일 등교처럼 본인이 할 수 있는 범위에서 조금씩 시도할 수 있도록 기회를 만들어줘야 합니다. […] 가정교육이나 학교교육 모두 완벽주의, 근면 성실, 지나친 노력을 예찬하는 면이 있습니다. 그러나 ‘근면 성실, 지나친 노력’ 등은 상황에 따라 마이너스로 작용할 수 있음을 인식해야 합니다.”--- ‘교사가 할 일’중에서 우울증을 유발하는 요인으로 가장 많은 것이 대인관계에서 오는 스트레스입니다. 친구, 동급생, 이성 친구, 교사와 같은 ‘중요한 타인’과의 관계가 발병의 가장 큰 원인인 경우가 많습니다. 고민이 있거나 문제가 생기면 혼자 짊어지지 말고 가족이나 친구에게 상의해야 합니다. 남에게 약한 모습을 보이면 안 된다는 생각은 버리고 사람에게 기대는 일도 중요하다는 점을 알아야 합니다. […] ‘속내를 털어놓을 친구’를 만드는 건 정신건강을 위해 매우 중요한 점입니다. --- ‘재발 방지를 위해 해야 할 일’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