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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인생은 얼굴에 남는다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인생공부
원철
2008.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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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Part 1 욕심은 얼굴을 가난하게 만든다
해결과 해소 · 담판한 · 강한 줏대 · 뒷물결이 앞물결을 밀어낸다 · 이기심의 문에서 평등심의 문으로 · 하로동선 · 이해 충돌 · ‘참살이’ 그리고 ‘잘살이’ · 얼굴 가난 · 더불어 산다는 것은 · 마음을 바꾸면 인생이 변한다 · 출가 · 경구 한 구절 · 남에서 북을 치니 북에서 춤을 추네

Part 2 마음 부처
혜월선사의 경제 논리 · 열반의 의미 · 고승 · 떠남이라고 하는 것은 · 마지막으로 남길 말은 · 만남, 산문에 들어서서 · 겨울 그리고 봄 · 방외지사의 멋 · 짚신스님 · 출가와 가출 사이에서 · 무문관 결사 · 제일의 불사는 사람 불사 · 천상천하 유아독존 그리고 두 줄기의 눈물 · 마애불의 두 모습 · 봉암사의 꿈 · 쌍림열반상 · 장외인간과 방외지사 · 등불을 들고 종로 네거리에 서서

Part 3 나의 혀는 타지 않으리
이율배반 · 나의 혀는 타지 않으리 · 성철스님의 수행론 · 삼천배 백팔배 삼배 · 공간 비우기 그리고 마음 비우기 · 위험이 닥치거든 이 경전을 외우거라 · 삼보일배 · 머리를 바꾸어주십시오 · 부정과 긍정 · 나무를 심는 까닭은 · 도시 유목민 · 초심 · 관광여행과 구법여행 · 꽃도 너를 사랑할까? · 일찍 일어나는 새가 벌레를 잡는다 · 차에서 미륵을 만나니 · 어느 플레이보이 노인네 · 잘 받는 것도 보시다

Part 4 그릇에 따라 고이는 비의 양은 다르다
새 아침의 문을 열며 · 삼 때문에 금을 포기하는구나 · 어찌 귀만 소중히 생각하고 눈은 가벼이 여기는가 · 출가는 세간과의 단절 · 장군죽비 · 승려는 어디로 휴가를 가나 · 도시의 미아 · 내 몫의 등불 하나를 켜면서 · 납월 삼십일 · 기억과 기록 · 떡과 빵 · 그릇에 따라 고이는 비의 양은 다르니 · 강남 귤, 강북 탱자 · 갈대와 억새 · 능소화, 기생과 양반 사이에서 · 보자기

저자 소개 1

한문 불교 경전과 선사들의 선어록 번역 및 해설 작업 그리고 강의를 통해 고전의 현대화에 일조하는 한편, 일간지 등 여러 매체에 전문성과 대중성을 갖춘 글쓰기로 세상과 소통하고 있다. 대한불교조계종 불학연구소장과 포교연구실장, 불교사회연구소장을 지냈으며 현재 조계종연구소장으로 있다. 저서로 『집으로 가는 길은 어디서라도 멀지 않다』, 『아름다운 인생은 얼굴에 남는다』, 『스스로를 달빛 삼다』, 『할로 죽이고 방으로 살리고』, 『낡아가며 새로워지는 것들에 대하여』 등 10여 권의 책을 세상에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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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08년 03월 24일
쪽수, 무게, 크기
239쪽 | 371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01079349

출판사 리뷰

살아온 인생을 반성하고 살아갈 인생을 계획하라!
여유를 잃어버린 시대이기에 더욱 귀한 공부의 힘


한국은행의 발표에 따르면 2007년도 국민총소득이 2만 달러가 넘었다고 한다. 그런데 세계가치관조사 결과 우리나라는 39개국 평균인 69점에도 못 미치는 65.93점으로 28위로 나타났다.
사람들은 이구동성으로 겉보기는 화려하나 사는 것이 갈수록 팍팍해지고 인심이 예전만 못하다고 한다. 부자가 곳간을 털어 가난한 이를 배불리 먹이기보다 간신히 밥 벌어 먹고 사는 사람들이 자기보다 못 사는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평생 모은 돈을 기부하는 기사를 보면서 우리는 주름진 얼굴에서 인생을 아름답게 살고 있는 우리 시대 부처를 연상한다.

가난 가난 해도 ‘얼굴가난’만큼 서러운 건 없다!

불가에서는 “다음 생에는 더욱 미인으로 태어나라”는 덕담을 한다고 한다. 준수한 용모와 균형 잡힌 건강한 몸매로 태어나는 것 자체가 큰 복이라고 말하는 스님은 그래도 아름다운 마음씨와 수행으로 가꾼 투명하고 맑은 얼굴을 어찌 말초적인 성형미인에 비교할 수 있겠느냐며 모든 사람들이 참으로 밝혀야 하는 자기 내면세계의 반조를 게을리 한 채 외형적인 것만 추구하고 바깥으로만 치닫는 풍토를 경계한다. 기존에 내가 해오던 일이나 추구해온 가치관이 문제가 있거나 잘못되었다는 사실을 발견하고도 어리석음, 자존심, 기득권 혹은 명예심 때문에 끝까지 고집하고 우기는 것도 얼굴을 가난하게 만드는 것이다.
불완전한 중생의 몸으로 살면서 허물이 없을 수는 없지만 허물을 짓고도 참회할 줄 모르는 것이 더 큰일이라고 말하는 스님은 승속을 막론하고 자기 합리화만 늘어가는 이즈음의 세태를 보면서 자기반성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세 치 혀의 화려한 수식어로 남이야 수백 명도 속일 수 있지만 자기 자신까지 속일 수는 없기 때문이다.

어제의 나는 이기심을 가진 존재였지만 오늘의 나는 이기심을 덜어낸 새로운 존재다
하루하루 아름다워지는 당신이 얼굴부자!


스스로 거듭나라!
중국고대 탕왕은 세숫대야에 ‘날마다 새로워지자’라고 써놓고 마음도 함께 씻었다. 스스로 새롭게 거듭나리라는 각오다.
스님이 추천하는 나날이 아름다워지는 얼굴부자를 위한 쉬운 수행법은 참회문을 읽으면서 새벽 운동 삼아 백팔배를 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게으른 마음을 이겨낼 수 있을 뿐 아니라 자연 주기의 시간에 역행해 쉬이 지치고 피곤해지는 저녁형 인간이나 올빼미형 인간을 새벽형 인간으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생활습관을 갑자기 바꾼다는 게 쉬운 일은 아니나 명징하고 또렷한 의식으로 깨어 있는 새벽은 우리에게 또 다른 삶의 세계를 열어줄 것이다.
마음의 여유만 있다면 곳곳이 잘살이를 위한 웰빙처요, 모두가 참살이를 가르쳐주는 스승이라고 말하는 스님은 흉내만 내는 젠 스타일에 대한 일침도 가한다. 입으로 아무리 불이라고 외치더라도 종이를 태울 수 없는 것과 같이 젠 스타일이라는 하드웨어만으로 ‘선 수행’이라는 소프트웨어까지 담아낼 수 없기 때문이다.

무소유를 넘어 베풂의 삶으로
이 책에서 스님이 강조하는 또 하나의 수행법은 무소유에서 베풂의 삶으로 가는 것이다.
모두 버리고 천하를 내 집 삼아 평생 떠돌아다니신 부처님은 길에서 살다가 길에서 열반에 드셨다. “한 나무 그늘 밑에 삼 일 이상 머물지 말라”고 하신 부처님의 가르침은 살고 있는 자리에 대한 애착을 경계하신 말씀이다. 동네 강아지도 자기 집 대문 앞에서는 크게 짖고, 노점상도 자릿세가 있다는 스님은 ‘사바세계는 내가 잠시 머물다 가는 여관’이라는 표현으로 살고 있는 자리에 대한 애착을 끊을 것을 얘기한다.
스님 스스로도 빈 공간이 있으면 뭔가를 채우고 싶은 마음이 들기에 미리 그런 마음이 일어나지 않도록 기거하는 곳의 다락방을 막은 채 살았다. 이는 무소유를 실천하면서도 빈 공간이 주는 넉넉함으로 도리어 마음이 편안해지는 방법이라고 한다.
이처럼 종교인에게 철저한 무소유가 미덕이듯이 세상에서 열심히 사는 사람들은 부지런히 재물을 아끼고 모으면서 남에게도 베풀 줄 아는 것이 미덕이다. 종교인의 무소유적 마음이나 세상 사람들의 베풂의 마음이나 모두가 보시라고 얘기하는 스님은 다만 형식적 무소유나 계산적이고 의도적인 베풂은 진정한 보시가 되지 못한다고 강조한다.

종교인이 먼저 읽어야 할 책!

일반대중들을 위한 부처님의 말씀을 쉽게 풀어쓴 것 외에 이 책에는 종교인으로서 자성의 목소리도 담고 있다.
권력자는 필요할 땐 꽃가마를 보내지만 용도가 폐기되면 사약을 내린다는 말로 정치권에서 회색 장삼자락을 펄럭이는 스님들과 보통수준을 웃도는 고급차로 세간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종교인을 나무란다.
“그저 어느 놈이 사자 새끼인 줄 몰라서 전부 옷 주고 밥 준다”는 성철 스님의 말씀처럼 부처님을 포함하여 어른스님들의 음덕으로 대접받으면서 살아간다고 말하는 원철스님은 늘 출가자답게 생각하고, 행동하고, 모든 문제를 해결하고자 의식적으로 노력한다. 스님은 우바리존자의 당부 말씀처럼 첫째는 ‘영원한 것과 영원하지 않은 것을 똑똑히 구별’함이요, 둘째는 그러한 분별력으로 가야만 할 길을 고고하게 찾아서 가는 실천력이라고 믿는다.
통일이 된다면 북한과 중국을 지나 서역을 거쳐 인도까지 이르는 길을 달려 역경승들의 고단했던 흔적을 따라가면서 그 어려움의 일부분을 함께 나누어보고 싶다고 말하는 스님은 형편이 허락한다면 중국, 서역, 인도는 말할 것도 없고 북한까지 아우르는 종합판 <구법 여행기>를 남기고 싶은 소망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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