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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환장
북@북스 2002.07.23.
원제
THE SUMM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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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저자 소개 1

존 그리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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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hn Grisham

1955년 아칸소(Arkansas) 주의 존스보로에서 태어난 존 그리샴은 헐리우드 대배우들과 감독들 사이에서 흥행의 보증 수표로 가장 신뢰 받는 원작자 중 한 명이다. 1981년 미시시피 법대를 졸업한 뒤 사우스헤븐 법률사무소에서 근 10년간 근무하며 범죄 변호와 개인 상해 소송을 전담했다. 1983년에는 주 의회 하원의원으로 선출되기도 했다. 그는 미국 남부의 테네시 주에서 평범한 변호사 생활을 하던 중 소설가로 변신했다. 어렸을 때 꿈은 또래의 그 모든 아이들처럼 메이저리그 홈런왕을 동경하는 프로야구 선수였다지만, 프로 선수로서 마땅한 경력을 쌓기에는 스포츠를 전문적으로 감당
1955년 아칸소(Arkansas) 주의 존스보로에서 태어난 존 그리샴은 헐리우드 대배우들과 감독들 사이에서 흥행의 보증 수표로 가장 신뢰 받는 원작자 중 한 명이다. 1981년 미시시피 법대를 졸업한 뒤 사우스헤븐 법률사무소에서 근 10년간 근무하며 범죄 변호와 개인 상해 소송을 전담했다. 1983년에는 주 의회 하원의원으로 선출되기도 했다. 그는 미국 남부의 테네시 주에서 평범한 변호사 생활을 하던 중 소설가로 변신했다. 어렸을 때 꿈은 또래의 그 모든 아이들처럼 메이저리그 홈런왕을 동경하는 프로야구 선수였다지만, 프로 선수로서 마땅한 경력을 쌓기에는 스포츠를 전문적으로 감당할 능력이 없음을 판단하고, 법대로 진로를 돌렸다고 전해진다.

이런 경력을 바탕으로 그는 정치와 법이라는 메커니즘에 대한 탁월한 이해를 오락화하는 데 천재적인 재능을 펼쳐보인다. 존 그리샴 자신이 변호사 생활을 했기 때문에 그의 작품은 항상 법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을 바탕으로 서술되며, 또한 법을 공부한 사람답게 치밀하고 탄탄한 구성이 돋보인다. 생명을 존중하고 사회 질서를 유지하기 위한 법이 어느새 인간의 자유와 개성을 훼방 놓는 위압적인 존재가 되어 악용되고 있는 현실에서, 법을 만드는 사람들, 집행하는 사람들, 법 질서에 편승하지 않으면 안 되는 운명의 사람들, 돈과 권력을 위해 법을 담보로 이용하는 사람들을 통해 그리샴은 바로 인간의 문제를 고발한다. 여기에 독자의 시선을 휘어잡는 빠른 사건 전개와 팽팽한 문체가 더해져 독보적인 법정 스릴러의 영역이 구축된다.

어느 날 법정에서 강간의 희생양으로 법정에 오른 12세 소녀의 암담한 판결을 목도한 후, 만약 그 소녀의 아버지가 비인간적인 판결에 불복해 법정에서 범죄자를 직접 처단한다면 어떻게 될까? 이런 스토리를 구상하다가 발표된 소설이 그리샴의 처녀작인 『타임 투 킬』이다. 1989년에 발표된 『타임 투 킬』은 신인 작가의 첫 작품이라고 치기에는 믿기 어려울 정도의 탁월한 작품성과 완성도로 장차 대형 베스트셀러 작가의 가능성을 보여 준 작품이다. 하지만 신인작가의 작품이 그렇듯, 이 작품 또한 초판 5000부로 출간된 것이 전부였다.『타임 투 킬』을 계기로 그리샴은 본격적인 전업작가의 길을 선택하게 된다.

그가 처녀작을 탈고한 즉시 작업에 들어간 작품이 『The Firm』이다. 단어가 직관적으로 다가오지 않았던지 국내 출시명은 『그래서 그들은 바다로 갔다』이었다. 그리샴은 이 책으로 91년 전미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르는 저력을 과시하고, 60만 달러의 거액에 판권을 파라마운트사에 넘기며 본격적으로 헐리우드에 입성하게 된다. 이듬해인 92년에 『펠리컨 브리프』로 전미 베스트셀러 차트 2년 연속 1위를 차지하면서, 그리샴은 『타임 투 킬』에서 보여 준 가능성을 현실로 입증하기 시작한다. 그 후 해마다 한 작품씩, 93년 『의뢰인』, 94년 『가스실』, 95년 『레인메이커』, 96년 『사라진 배심원』, 97년 『파트너』, 98년 『거리의 변호사』, 99년 『유언』 등을 발표해 명실공히 전세계 대형 베스트셀러 작가 군단에 이름을 올리게 된다.

1996년 이후 전업작가의 길로 접어들며 변호사는 그만 두었다. 글을 쓰지 않을 때의 그리샴은 마을 지인들과 함께 선교 여행을 떠나거나, 유년기의 꿈인 메이저리그의 꿈을 실현시키고 있다. 자신의 사유지에 6개의 조그마한 볼필드를 운영하며 350여명의 아이들이 26개의 리틀야구리그로 참가하는 야구단의 단장으로 행복한 생활을 즐기고 있다고 한다. 이 외의 저서로는 『톱니바퀴』『관람석』『크리스마스 건너뛰기』『펠리컨 브리프』『불법의 제왕』『하얀집』『소환장』『최후의 배심원』『브로커』『유언장』『관람석』『어필』 『시어도어 분』『포토 카운티』『속죄 나무1, 2』 등이 있다. 2003년엔 그의 1996년작 소설 <사라진 배심원>을 원작으로 한 영화 <런어웨이>가 제작된 바 있다.

존 그리샴의 다른 상품

역자 : 신현철
경북 영주에서 태어나 경희대 문리과대학을 졸업하였다. 1990년 「중앙일보」 신춘문예 평론으로 당선되었고, 현재 문학평론가로 활동 중이며, 유네스코 번역가연맹 회원이다. 옮긴 책으로는 「죽은 병사의 전설」 「마르크스와 데리다」 「우울한 봄」 「공주를 찾아서」 「세븐 등 30여 권이 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02년 07월 23일
쪽수, 무게, 크기
455쪽 | 578g | 140*210*30mm
ISBN13
9788988182598

책 속으로

클라우디아가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했다. 그들은 대화를 멈추고 시원한 발코니 그늘에 앉아서 흔들의자를 천천히 흔들었다. 마치 시간이 그대로 멈춘 것 같았다. 두 사람 모두 침묵의 무게에 대해 전혀 불편함을 느끼고 있지 않은 듯 그들은 오랫동안 그렇게 아무런 말도 없이 앉아 있었다.

마침내 레이는 머릿속에서 수십 번도 더 연습했던 말을 꺼내기 시작했다. 가장 꺼내기 힘든 질문을 하기 위해서 용기를 냈다.

"아주머니, 알고 싶은게 하나 있어요. 정직하게 대답해 주세요."

레이가 클라우디아를 독바로 쳐다보면서 말했다.

"나는 언제나 정직한 사람이야. 그것이 나의 가장 큰 장점이자 단점이지."

클라우디아가 담배를 한 모금 빨면서 말했다.

"이제까지 저는 아버지의 인격에 대해 의문을 가졌던 적이 한 번도 없었어요."

"그렇다면 지금은 의문을 가지게 되었단 말인가?"

"제 말을 끝가지 들어 주세요."

"그래, 미안해. 말을 해보게."

"아버지가 혹시 뒷거래를 하셨나요? 변호사로부터 돈을 받는 다거나 소송인의 합의금을 일부 착복한다거나 혹은 뒤로 돈을 챙긴다거나……. 뭐 그런 것 말이에요."

---p. 256

그는 평범한 인생을 되찾았다. 앞으로는 순탄한 삶이 펼쳐질 것이다. 피에드몬트를 가로지르는 단독 비행을 꿈꿀 수도 있었다. 심지어올해 크리스마스 무렵까지 끝내기로 계획했던 독과점에 관한 책에 대해 걱정하기도 했다. 지금의 원고 상태는 너무나 부실했으며,자료정리 조차 제대로 되어 있지 않았다.

--- pp.416-417

출판사 리뷰

전 세계가 주목하는 독보적인 스릴러 작가 존 그리샴

존 그리샴은 소설을 썼다 하면 바로 베스트셀러가 되는, 전세계 출판가의 흥행 보증수표로서 출판산업에 막강한 영향력을 미치는 초대형 작가이다.
2001년에 미국에서 발표된 존 그리샴의 자전적 소설 「A Painted House」와 크리스마스를 풍자한 「Skipping Christmas」는 물론 베스트셀러가 되긴 했지만, 데뷔작을 비롯해서 그동안 주로 법정 스릴러만을 발표했던 그의 모습에서 궤도를 벗어난 작품이었다. 그래서 전세계 존 그리샴의 팬들은 2002년 그의 작품을 더더욱 손꼽아 기다렸다
범죄, 법원, 변호사 등이 주요 소재로 다뤄지는 「소환장」의 출간이 다른 때와 달리 더 큰 관심을 모은 것은 바로 이런 이유 때문이다. 인터넷 서점 아마존에서 출간되기도 전에 이미 예약 주문으로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른 것도 이번 작품에 대한 관심과 기대가 폭발적이라는 것을 보여준다.

욕망을 지배하는 황금법칙, 예상할 수 없는 결말!

존 그리샴의 팬들은 「소환장」을 그의 여러 작품들 중 가장 매력있는 작품으로 손꼽는다. 아마존 독자 리뷰를 살펴보면, 일단 한 번 손에 잡으면 페이지 한 장 한 장, 단어 하나하나에 집중하여 몇 시간 만에 다 읽어버리게 된다는 독자들이 대부분이다. 예상치 못했던 사건들과 충격적인 반전, 현실적인 캐릭터, 창조적 스타일의 문체, 탄탄한 구성, 이런 점들은 바로 독자를 끌어들이는 존 그리샴 특유의 강한 흡입력이며, 그의 힘이 아직 건재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이 책을 읽은 독자들은 벌써부터 그의 다음 작품을 기다리고 있다.
「소환장」은 탐욕과 증오, 사랑 그리고 법률에 대해 말해준다. 흥미진진한 스릴러의 이야기 구조 속에, 미국 페이퍼백 소설의 상투적인 갈등 구조 대신 고도로 전문화된 지식을 제공하고 있다(그리샴은 미스터리와 상세한 법률 지식, 유머 등 다양한 요소들을 뒤섞어 이 작품을 완성했다). 이야기를 이끌어 나가는 레이 애틀리가 법대 교수라는 것, 그의 아버지는 전직 판사였다는 것, 주인공들을 둘러싼 사건과 주변 인물들이 거의 대부분 법과 관련되어 있다는 사실이 그 예다.
존 그리샴은 이 작품에서 법을 도구로 상식이 통하지 않는 현실을 비판하고 있다. 법이라는 테두리 안에서 이 정도의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는 능력은 아무에게나 주어지는 것이 아니다. 「소환장」은 현실을, 대중사회를 읽어내는 코드가 되는 작품이다.

아버지의 죽음과 함께 발견된 거액의 현금

버지니아 법대 교수인 레이 애틀리는, 어느 날 전직 판사인 아버지로부터 미시시피의 집으로 오라는 소환장을 받게 된다. 어머니가 돌아가신 이후로 자식보다는 자신이 더 가치 있다고 여기는 일에만 매달려 온 아버지의 소환장은 그에게 반가울 리 없다. 더구나 최근 아내마저 일방적으로 이혼을 요구하고 늙은 갑부의 아이를 낳은 상태이다.
애틀리 교수의 동생 포레스트는 멀쩡한 정신으로 있는 날보다 마약과 술에 취해 있는 날이 더 많은 집안의 골칫거리이다. 같은 날 아버지의 소환장을 받은 이 두 형제는 대대로 물려 내려오는 애틀리 가문의 저택인 메이플 런에서 만나기로 약속한다.
동생보다 먼저 집에 도착한 레이는 이미 싸늘하게 식어 있는 아버지의 주검을 발견한다. 잦은 심장 발작과 암을 앓고 있던 아버지의 허리춤에 매달려 있던 모르핀, 죽음을 예견한 듯 이미 작성되어 있는 아버지의 유언장, 그리고 더욱 놀라운 것은 책장 속에 숨겨진 3백만 달러라는 거액의 돈이었다. 미시시피 주 판사의 평생 월급을 다 합한다 해도 3백만 달러에는 턱없이 부족했고, 아버지의 유산이라고는 낡은 저택 메이플 런밖에 없었다. 그렇다면 아버지는 뒷거래를 통해 착복한 검은 돈을 남긴 것인가.
갑자기 눈앞에 나타난 이 거액의 출처를 알아내기 위해 레이는, 동생 포레스트는 물론, 주위의 모든 사람들에게 이 사실을 숨기지만,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돌발적인 상황이 발생한다. 그 돈의 비밀에 대해 알고 있는 또 다른 사람이 있었던 것이다.
속고 속이는 두뇌 싸움의 승자만이 이 거액의 돈을 거머쥘 수 있게 되는데……. 돈을 갖고 있는 것만으로도 죽음의 위협을 느끼는 도망자와 서서히 목을 죄어오는 추적자, 이들의 논리적 이성과 본능의 숨 막히는 대결에서 마지막으로 웃는 사람은 누가 될 것인가?
독자의 뒤통수를 치는 놀라운 반전은 존 그리샴의 작품에 중독될 수밖에 없게 만든다.

존 그리샴은 결코 독자를 실망시키지 않는다!

존 그리샴의 작품을 읽는 시간은 가장 행복하고 즐겁다. 그의 신작 「소환장」은 요 근래 몇 년 동안 읽어본 작품들 중 최고이다. 1년에 한 권씩 작품을 선보이는 그리샴은 이번 작품에서 그의 또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는 미스터리와 상세한 법률 지식? 유머 등을 뒤섞어 매력적인 작품을 완성했다.
- USA TODAY

그의 최신 스릴러에는, 특히 그가 데뷔작 「타임 투 킬」에서 처음으로 사용한 배경인 생생한 법적 장치와 치밀한 인물 설정과 같이 높이 평가할 만한 부분이 가득하다. …… 「소환장」에서 그리샴은,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동안 조금씩 마모되어 가는 주인공 레이의 정신 상태를 훌륭하게 파고 들어가고 있다. 여기서 그의 문체는 실크처럼 부드럽고, 이야기 전개는 흡입력 있게 독자들을 끌어들인다.
- Publishers Week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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