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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를 일깨운 10가지 전쟁 이야기
하만호 그림 정미금
어린이작가정신 2008.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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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이야기 살아있는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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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1. 우리 겨레 최초의 국가 고조선과 한나라의 전쟁
2. 을지문덕 장군의 대승리, 살수대첩
3. 당나라 태종과 안시성 성주의 대결, 안시성 싸움
4. 백제의 마지막 투혼, 황산벌 싸움
5. 눈부신 전략으로 거란을 물리친 귀주대첩
6. 특수부대 별무반의 활약, 여진정벌
7. 몽고제국의 끈질긴 침입에 맞선 대몽항쟁
8. 바다 영웅 이순신의 한산도대첩
9. 청나라에 항복한 뼈아픈 전쟁 병자호란
10. 독립군의 통쾌한 승리, 청산리대첩

저자 소개 2

그림하만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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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책 그림 작가. 1958년 서울에서 태어나 광고와 일러스트를 전공했다. CF감독으로 여러 편의 광고를 만들었고, 광고일러스트 작품을 그렸습니다. 한국스토리보드작화가협의회 회장을 지냈으며, 그림을 그린 책으로는 『신사임당』 『알찬 사회탐구 하니와 어린이 국회』 『태극기가 바람에 펄럭입니다』 등 다수가 있다.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예술대학 문예창작과를 졸업했다. 어린이 프로그램 방송작가로 활동하다가 지금은 어린이 책을 쓰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행복한 물리 서커스단』『내 똥이야, 먹지 마』『종알종알 말놀이 또박또박 글놀이』『코끼리가 바람에 날려요』『세상 모든 탐험가의 탐험이야기』 등 다수의 어린이 책을 집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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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08년 06월 16일
쪽수, 무게, 크기
263쪽 | 484g | 180*260*20mm
ISBN13
9788972889298

책 속으로

태종은 당나라 군대가 고구려 군사들에게 당하는 것을 보고 약이 올랐습니다.
“안시성의 동남쪽에 안시성 보다 높은 산을 만들어라!”
군사들은 태종의 말을 듣고 어리둥절했습니다. 하지만 군사들은 군소리 없이 황제의 명령에 따랐습니다. 주위에 있는 흙을 퍼다 높이높이 쌓아 산을 만들었습니다.
“우리 성벽도 더 높이 쌓아라!”
양만춘이 명령했습니다. 졸지에 당나라 군사와 고구려 군사는 쌓기 대결을 펼치는 듯 했습니다. 하루, 이틀, 삼일, 그리고 두 달이 지나자 안시성 옆에는 흙으로 된 산이 생겼습니다. 옆에 있는 산을 옮겨 온 듯 했지요. 흙산은 정상에 서면 안시성이 내려다보일 정도로 높았습니다.
“하하하! 양만춘! 어떠냐? 당나라 군대는 산도 옮기는 힘을 가지고 있다!”
태종은 흙산에 올라 큰소리를 치고는, 안시성을 향해 화살을 퍼붓도록 명령했습니다.
“전하! 흙산이 무너집니다! 어서 피신하시지요!”
“뭐야?”
두 달에 걸쳐 힘겹게 쌓아올린 흙산은 순식간에 무너져 내렸습니다. 태종은 어이가 없었습니다. 엄청난 양의 흙은 무너지면서 안시성을 덮쳤습니다. 안시성이 위기에 몰린 상황이었습니다. 하지만 당나라 군사들은 당황해서 그 기회를 놓치고 허둥지둥하고 있었습니다.
“당나라의 흙산을 차지하라! 당나라 군사를 공격하라!”
그때, 양만춘은 소리쳤습니다. 고구려 군사들은 무너진 흙산을 타고 쏟아져 나와서 당나라 군사를 무찌르고 무너진 흙산을 차지했습니다. 위기를 기회로 바꾼 셈이지요.

--- 본문 중에서

“제가 가겠습니다!”
이번에는 김품일의 아들, 관창이 나섰습니다.
“백제 군대여! 모두 덤벼라! 내가 상대해 주겠다! 나는 신라의 화랑, 관창이다!”
관창은 하늘이 쩌렁쩌렁 울리도록 소리치며 적진을 향해 달려갔습니다. 어린 화랑의 용맹함에 감동한 계백은 관창을 죽이지 않고 생포했습니다.
“이렇게 어린 소년에게도 장군 못지않은 용기가 있다니! 과연 신라의 화랑은 듣던 대로 대단하구나!”
“어서 죽이시오!”
관창은 적장 앞에서도 당당했습니다.
“비록 적군이지만 네 기백이 눈부셔서 차마 죽일 수가 없구나! 돌아가거라!”
계백은 관창을 말에 묶어 도록 신라 진영으로 보냈습니다. 하지만 관창은 신라 진영에 가서 밧줄을 푼 다음 다시 백제를 공격해 왔습니다. 그러자 계백도 할 수 없이 관창을 죽일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 사이 신라 군대는 백제군을 공격하기 유리한 지역으로 일부 군사들을 이동시켜 놓았습니다. 게다가 화랑 반굴과 관창의 용맹함을 지켜본 신라 군사들의 사기가 높아졌습니다.
“총 공격이다! 반굴과 관창의 죽음을 헛되이 하지 마라!”
김유신이 앞장서서 외쳤습니다. 신라의 군대는 전과는 달리 우렁찬 함성을 지르며 백제의 군사들을 공격했습니다.

--- 본문 중에서

출판사 리뷰

오랜 옛날부터 우리나라는 잦은 외침과 내란으로 수없이 많은 전쟁을 치러 왔습니다. 외적으로부터 침략당한 것만 무려 9백 회가 넘을 만큼, 우리의 역사는 전쟁과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입니다. 전쟁을 살펴보면 역사의 큰 줄기를 꿰뚫어 볼 수 있지요. 이 책은 ‘재미있는 이야기 살아있는 역사’ 시리즈의 일곱 번째 책으로, 건국 초기부터 구한말까지 나라를 뒤흔들었던 큰 전쟁을 통해서 우리의 역사를 살펴보고 있습니다.
큰 전쟁은 한 나라를 흥망성쇠를 결정하기도 하고 역사의 흐름을 바꿔 놓기도 합니다. 단군왕검이 세운 우리 겨레 최초의 국가였던 고조선은 중국 한나라와 전쟁으로 인해 멸망하고 말았습니다. 또 거꾸로, 백만 명이 넘는 대군을 이끌고 고구려를 침략했던 수나라는 살수대첩에서 대패하여 멸망의 길을 걷습니다. 한나라와 수나라 외에도 중국 대륙을 차지한 나라는 호시탐탐 우리나라를 넘봤습니다. 당나라와 원나라 또한 우리나라를 침략해 큰 피해를 입혔고 정치적, 사회적으로 많은 영향을 끼쳤지요.
임진왜란도 우리나라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전쟁 중 하나입니다. 조선을 치고 중국 대륙까지 넘보던 일본이 일으킨 이 전쟁은 우리나라에 크나큰 피해를 입혔지만, 바다를 지킨 이순신이라는 영웅이 있었기에 조선은 무사할 수 있었지요. 청산리대첩을 승리로 이끈 김좌진 장군 같은 구한말의 독립투사들도 나라를 위해 목숨을 걸고 싸웠지요.
이렇듯 수많은 전쟁이 있었지만 우리나라는 그때마다 꿋꿋이 시련을 이겨 내고 역사를 이어갔습니다. 전쟁은 많은 것을 빼앗아 가기도 하지만 우리는 전쟁을 통해서 중요한 교훈을 얻기도 합니다. 역사의 큰 흐름을 바꾸어 놓은 전쟁 이야기를 통해 역사를 바로 알고 평화의 소중함까지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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