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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아빠가 일하러 가고, 누나와 남동생이 집에서 놀이를 하며 놉니다. 하지만 남동생과 누나는 서로 의견이 안 맞아 다투게 되지요. 남동생은 자동차 놀이, 블록 놀이, 장남감 칼 놀이를 하려 하지만, 누나는 남동생을 윽박질러 벽돌 놀이 대신 셈 놀이 공깃돌 놀이, 장남감 칼 놀이 대신 소꿉놀이, 자동차 놀이 대신 공주 놀이를 하라고 시켜요.
남동생이 울음을 터뜨리자, 갑자기 방바닥을 뚫고 호랑이가 나타났어요. 누나와 남동생은 호랑이를 피해 커튼 뒤, 빨래 뒤, 장롱 속에 숨었지요. 호랑이는 둘을 찾아 성큼성큼 다가와 누나와 남동생을 위협했어요. 이때 남동생이 멋진 장난감 칼을 들고 용감하게 호랑이와 맞섰죠. 누나도 후닥닥 튀어가 공깃돌을 집어 들고 남동생과 힘을 합쳐 호랑이를 물리쳤어요. 누나와 남동생이 힘을 합쳐 호랑이를 물리치면서 서로를 이해하고 인정할 수 있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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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 역할 놀이를 판타지로 다룬 그림책. 누나와 남동생은 각각 남성성과 여성성을 상징하며, 누나와 남동생이 놀이하면서 겪는 갈등이 판타지 공간 속에서 해결된다.
- 임정자 선생님이 들려주는 ‘누나와 남동생 이야기’는 부모의 맞벌이로 갇힌 공간에서 놀아야 하는 요즘 어린이의 내면을 짜임새 있고, 속도감 있게 풀어내고 있다. - 이것저것 뜯어 붙이는 이형진 화가의 꼴라쥬 작업을 통해 ‘누나와 남동생’이 놀이를 통해 부딪치는 여러 감정들이 입체감 있게 표현되어 그림을 읽는 재미를 더해 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