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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끼전》은 꿩을 의인화하여 콩을 먹으려는 남편 장끼와 그런 장끼의 섣부른 행동을 말리는 아내 까투리의 실랑이가 펼쳐지는 이야기입니다. 아내의 충고를 무시하던 장끼는 결국 죽음에 이르고, 혼자 된 까투리는 마음에 맞는 짝을 만나 행복한 삶을 삽니다. 《두껍전》은 노루 장 선생의 잔치에 초대된 동물들이 제일 높은 자리에 앉겠다고 자리다툼을 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입니다. 꾀 많은 여우와 의뭉스러운 두꺼비는 서로 자기들이 나이가 많다고 다투지만, 과장이 훨씬 심한 두꺼비가 최고의 대접을 받게 됩니다. 비록 거짓말을 소재로 했지만, 무한한 상상력과 다양한 인간 세계가 드러나 있어 읽는 이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줍니다. 또 여우와 두꺼비의 말솜씨 대결은 긴장과 호기심을 선사합니다. 이 두 작품은 동물을 주인공으로, 인간의 다양한 모습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또 작품 안에는 사회의 부조리, 사상 등이 담겨 있고, 조상들의 지혜와 재치도 함께합니다. 인간을 닮은 동물들을 보면서 우리 스스로의 모습을 들여다보고 반성해 보는 시간을 가져 봐도 좋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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