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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연수와 사정옥
첩을 들이다 교씨의 음모 사라진 옥가락지 쫓겨난 사씨 시아버지를 돕다 묘혜 대사와의 만남 궁지에 빠진 유연수 동청, 활개를 치다 악인의 최후 다시 만난 가족 작품 해설 고전이랑 시작하는 논술 |
金萬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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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씨남정기》는 조선 중기 관료였던 서포 김만중이 지은 한글 소설로, 정실 부인 사씨와 첩 교씨의 갈등을 다룬 이야기입니다. 질투가 많은 교씨의 계략으로 남편 유연수로부터 버림을 받은 사씨는 이곳저곳 떠돌면서 온갖 고생을 합니다. 몇 년 뒤 악독한 교씨한테 똑같이 배신 당한 남편의 뉘우침으로 사씨는 다시 제자리를 찾게 됩니다. 이 소설은 중국을 배경으로 하고 있지만, 실제는 우리나라에서 일어난 일을 다룬 것입니다. 바로 조선 19대 왕 숙종이 인현 왕후를 폐위시키고 후궁 희빈 장씨를 왕비로 책봉한 사건이지요. 김만중은 이와 같은 사회의 부조리를 고발하고 왕의 잘못을 꼬집으려고 했습니다. 과연 이 소설에서 말하는 권선징악의 교훈이 사람들을 자극해서 희빈 장씨의 악행을 문제삼는 여론이 만들어졌고, 몇 년 뒤 인현 왕후는 다시 명예를 회복해서 궁궐로 돌아온답니다. 한 편의 소설이 가지는 영향력이 얼마나 큰지 직접 소설을 읽고 느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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